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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셋에게 빼앗긴 하나님의 언약궤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가지고 다곤의 신전에 들어가서 다곤 곁에 두었더니, 아스돗 사람들이 이튿날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그 얼굴이 땅에 닿았는지라. 그들이 다곤을 일으켜 다시 그 자리에 세웠더니, 그 이튿날 아침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또다시 엎드려져 얼굴이 땅에 닿았고, 그 머리와 두 손목은 끊어져 문지방에 있고 다곤의 몸뚱이만 남았더라. 그러므로 다곤의 제사장들이나 다곤의 신전에 들어가는 자는 오늘까지 아스돗에 있는 다곤의 문지방을 밟지 아니하더라.”(삼상 5: 1-5)

 

아벡 전투에서 이스라엘이 법궤를 블레셋에게 빼앗긴 소식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모세가 시내 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십계명이 새겨져 있는 돌판 2개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방황하면서 40년 간 먹은 만나가 담긴 법궤는 하나님이 그 안에 임재하여 계심을 상징하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처럼 중대한 의미를 지니는 법궤이기에 그것이 블레셋의 수중으로 넘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엘리 제사장은 앉아 있던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목뼈가 부러져 죽었던 것이다. 엘리 제사장의 며느리, 비느하스의 아내가 아들을 낳으면서 블레셋과 싸우다 남편은 죽고, 법궤는 적군의 손에 넘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영광이 이스라엘에게서 떠나갔다”며 죽어간 것도 법궤가 이스라엘 민족에게 지니는 의미가 얼마나 크고 중요한가를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에게 이처럼 소중한 하나님의 언약궤를 전리품으로 얻은 블레셋 군사들은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이스라엘을 인도하고 보호하는 놀라운 힘과 능력을 지녔기에 그들에게는 한없는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언약궤가 그들의 소유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 소중한 언약궤를 그들의 수도인 아스돗으로 가져다 다곤 신전 안에 있는 다곤 신상 옆에 두었다. 다곤은 옥수수와 땅을 지배하는 블레셋의 주신이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에 보니 그 다곤 신상이 하나님의 궤 앞에 엎드러져 땅바닥에 얼굴을 박고 있었다.

 

놀란 사람들은 다곤 신상을 일으켜 제 자리에 가져다 놓았지만 그 다음날도 전날과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아스돗 주민들이 악성 종양으로 고통 받다 죽어갔다.

이렇게 되자 블레셋 사람들은 언약궤를 다곤 신전에 둔 데 대해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노하셔서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신다고 생각하여 하나님의 궤를 가드로 옮겨갔다. 그들의 생각대로 다곤 신상이 하나님의 언약궤 앞에 엎드려져 머리와 두 팔목이 부러지고 아스돗 사람들이 악성 종양으로 죽은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고 전능하신 하나님과 맞설 수 있는 신은 없다는 사실을 하나님께서 확실하게 보여주신 것이었다.

 

블레셋은 아벡 전투에서 이스라엘을 격파하고 대승을 거두었으며, 이스라엘이 앞장 세웠던 언약궤까지 빼앗아 그들의 수도로 가져왔지만 하나님의 궤는 블레셋의 신 다곤을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렸고, 그가 택한 백성들을 괴롭히는 블레셋 사람들을 악성 피부병으로 죽게 하는 징계를 하신 것이다. 그 어떤 강력한 세력도 하나님의 권능 앞에서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그때나 지금이나 동일하다는 사실과 함께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다”(삼상 2:8)라고 드린 한나의 기도를 다시 한 번 상기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 궤로 인해 다곤 신상이 파괴되고, 아스돗 주민들이 악성 피부병으로 죽어가자 블레셋 사람들은 언약궤를 가드로 옮겨갔다. 그러나 거기서도 사람들이 하나님이 내리시는 독종재앙을 받게 되자 그들은 하나님의 궤를 에그론으로 가져갔다. 그러자 에그론 주민들이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에게로 가져와서 우리 모두를 죽이려 한다”(삼상:5장10절)며 아우성쳤다.

이렇게 되자 블레셋 지도자들은 법궤를 이스라엘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한다.(삼상 5:11 12) 그들은 애굽 왕 바로가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이스라엘 백성들을 붙잡아 두다 열 가지 무서운 재앙을 당한 사실을 상기하며, 그들은 그 같은 재앙을 피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현명한 판단이었다. 그러나 블레셋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궤를 안전하게 돌려보내는 법을 몰랐기에 그들의 제사장들과 복술가들과 상의했다. 그들은 이스라엘 하나님의 궤를 돌려보내려면 속건제를 드려야만 병에 걸린 블레셋 사람들도 나을 것이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노를 풀어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속건 제물로는 악성종기 모양의 금 다섯 덩어리와 금귀 다섯 마리를 바쳐야 한다고 했다. 그들이 이 같은 제물을 바쳐야 한다고 한 까닭은 블레셋의 통치 하에 있는 아스돗, 가사, 아스글론, 가드, 에글론 다섯 지역의 모든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굴복하고, 속죄해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속건제를 드린 후에는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실어 멍에를 메어 본 일이 없는 어미 소 두 마리가 끌도록 하며, 수레를 끄는 두 마리 소가 그들의 젖을 먹다 끌려간 송아지들을 찾아가지 않고 언약궤가 있던 벧세메스로 가면 그들이 당하는 재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 확실하다고 그들은 믿었던 것이다.

 

블레셋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궤가 안전하게 이스라엘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속건제를 드리고, 새 수레를 만들고 멍에 메 보지 못한 두 마리 소로 하여금 수레를 끌고 가도록 했다.

그들이 한 모든 것들은 이스라엘의 법도에 부합하는 것은 아니었다. 특히 두 마리 소가 법궤를 실은 수레를 끌도록 한 것은 법궤를 운반하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었다. 법궤는 레위지파에 속한 제사장들이 어깨에 메고 운반하게 되어있었기 때문이다.(민 4:15)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블레셋 사람들이 그의 노여움을 사지 않고 언약궤를 이스라엘로 돌려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을 알고 계셨다. 때문에 하나님은 수레를 끄는 두 마리 소가 그들의 새끼들을 내버려두고 곧바로 벳세메스로 가도록 인도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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