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는 예상범위내에 머무르다 주 후반에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지난주에 발표된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은 8.6%를 기록함으로써 6월15일로 예정되어 있는 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 폭이 기존의 예상치인 0.5% 보다 높은 0.75%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금융시장은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과 공포감으로 인해 미국달러지수는 105를 넘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미국달러는 강세를 이어가면서 상대적으로 대부분의 국가 환율은 폭락을 보였다.

게다가 6월14일에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도 예상보다 높게 10.8%를 기록하면서 다시 한번 금융시장은 0.75% 이상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으로 연일 미국 주식시장 및 암호화폐 시장 등이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반대로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의 수요는 폭발하면서 국채수익율도 하락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 달러화의 중요한 근본이 되는 국제유가는 일시적으로 배럴당 $10 가량 하락하면서 $110~$120 대에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갈수록 소모전이 지속되면서 전 세계 에너지 산업 및 식량산업에 커다란 공급 차질을 가지고 오면서 향후 물가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론 전쟁은 조만간 두 국가가 정치 및 외교적 방식으로 휴전이나 종전의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현재 발생되고 있는 비정상적인 경제 현상의 원인이 제거된다면 국제 금융시장은 급속도록 안정화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를 완전히 벗어나는 극도로 약세를 보여준 한 주였다. 특히, 한국의 원화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290원대로 진입하는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러한 배경으로는 미국의 금리인상 폭이 0.75%가 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미국달러지수가 105를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6월15일 예상대로 금리를 0.75% 인상한다면 현재에서 다소 하락하는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미 자본시장에는 6월 미국의 금리인상 폭이 0.75%가 될 것이라는 점이 모두 선반영이 되었기 때문에 주식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그럴경우 중국의 위안화도 미국 달러화에 대해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국 위안화화 연동되는 한국 원화도 현재의 1,290원대 에서 1,280원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은 현재처럼 고공행진을 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한국 경제에 미치는 수입물가의 영향은 지속될 것이다. 결국 그러한 생산원가의 상승은 기업 채산성의 악화로 이어지면서 주식가격 하락을 야기하여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한국 원화는 지속적인 약세가 되는 악순환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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