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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을 기다리며

 

(Century 21 김재기 부동산 어린이 야구단 창단에 부쳐)

 

얼마전 LA 다저스의 유현진선수가 토론토 불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 한다기에 처와 아들 앤드루 그리고 야구협회 유성용회장과 함께 로저스쎈터(스카이 ) 찾았다. 많은 동포들이 참석하고 또한 고국에도 중계가 될것을 예상하여 홍보차원에 한인 야구협회 베너를 걸려고  가져갔다. 입구에서 베너는 허락이 안된다고 해서 맡기고 경기가 끝나고 찾아왔다. 베너가 카메라에 잡히면 우리의 모습은 덤으로 잡히는 것인데 아쉬웠다. 다음번에 몸에다 감고 들어와야지.

 

70년대 초반 서울의 동대문구장에 실업야구를 보러 몇번 간적이 있다. 한번은 외야에 앉아 있는데 홈런이 나왔다. 구경을 가서 홈런을 보면 그날 낸것이 아깝지 않은데 아뿔사 홈런공이 우리쪽으로 오는것이 아닌가. 당시 외야쪽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 친구가 공을 줏었다. 공을 줏자마자 통로로 나가서 뛰기 시작하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경비원들이 쫒아와서 공을 뺏어갔다. 당시에는 고무공도 귀할때라 야구공은 구하기가 무척 힘들었는데.

 

경기장에 들어가니 우리의 자리는 1루수 옆의 2층인데 많은 한국인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었다. 처음 스카이 돔이 완공되었을때는 가끔 구경을 오기도 했었는데 사는게 바빠지면서 20 여년 동안 야구장 출입을 금하다가 오랜만에 오니 예전의 불루제이스 스타들이 생각난다. 조지벨, 로비 알로마, 데이브 스팁, 토니 훠넨데즈 …. 그리고 항상 구장을 찾아오면 얘기만 들어오던 하나의 전설을 찾기위해 경기 간간히 지붕쪽을 자주 쳐다보는데 아직까지 한번도 보질 못했다.

 

1989 스카이돔이 완성되었을때 가장 골치를 썩였던것이 호수쪽의 갈매기란다. 갈매기는 개체수도 엄청날 뿐만아니라 극성스럽기도 해서 다운타운의 공원이나 건물들의 골치거리였다. 익시비션 경기장에서 시합도중 갈매기가 날아들어 경기를 방해하자 외야수 데이브 윈필드가 공으로 갈매기를 맞춰 이슈가 된적이 있을 정도 였다. 그래서 독수리 한마리를 훈련시켜 경기중에 사방을 경계하다가 갈매기 떼가 날아 들면 독수리가 그쪽으로 날아가 갈매기떼를 쫓아 낸다는 소문이 있었다. 전설의 독수리를 아직까지 한번도 보질 못했다.

 

요즈음 동포신문이나 인터넷 게시판에 센츄리 21 김재기부동산 어린이 야구팀이 생긴다는 뉴스가 몇번 실렸다. 연습은 8 중순부터 시작했고 9 3 창단식을 갖게 된다. 말이 구단주이지 모든일은 야구협회 임원들이 헌신적으로 하고 있으며 구단측에서는 공동장비나 구장 사용료등 약간의 경비를 부담하는것 뿐이다.

 

야구협회가 작년도에 창립되고 야구협회 유성용회장이 꿈나무를 육성하려면 어린이 야구단을 만들어야 되겠다며 스폰서 찾는일에 신경을 달라고 했다. 동포들의 경기도 바닥이라 어디가서 내밀기도 쉽지 않아 나의 상관인 조준상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나와 공동으로 만드는걸 흔쾌히 승낙하셔서 우선 한팀을 만들게 되었다.

 

25명의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게 되는데 팀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배트, 베이스, , 캐쳐장비등을 준비해야 하고 운동장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임원들은 한푼이라도 장비를 구입하기 위해 여러곳을 다니며 발품을 팔고있다. 코치나 심판들은 자기의 일을 제쳐두고 나와서 봉사를 하는데 한인부모들의 지나친 교육열이 젊은 그들의 열정을 식지 않게 했으면 좋겠다. 아무리 자기가 좋아서 하는일 이라지만.

 

어린이 팀이 발족되면 과거에 프로야구에 담았던 휼륭한 코치진 밑에서 전문적인 지도를 받게된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올해는 우선 9월까지 기본기를 배우는것으로 계획을 짰다. 내년 봄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고 캐네디언 사회에 있는 리그에 우리 팀을 출전시킬 계획이다. 동포들의 경기가 좋아져서 몇개의 팀이 생기다면 우리끼리의 리그도 만들 계획이다. 현재 Kcba 산하 성인리그가 4년만에 수십개의 팀이 경기를 하는것을 보면 분명 우리 어린이 야구도 몇년후에는 건실하게 성장하리라 믿는다.

 

그리고 십여년후 내가 칠순쯤 됐을때는 저기 TV에서 방금 홈런 선수가 그때 엄마 잡고 우리팀에 들어왔던 그때를 회상하며그래 그때 어린이 만들길 너무나 잘했어할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앞으로의 전설들이 계속 배출되기를 바라며….

 

어린이 야구팀을 운영하는 협회관계자와 코치진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후원에 적극 동참해주신 조준상 사장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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