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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얼의 불공정가격정책의 전면 폐지를 요구하는 몬트리올원정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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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발족한 CCSRA(전국편의점업주협회,대표 강철중)는 28일 오후1시 몬트리올 소재 임페리얼 담배회사 본사 앞에서 부당한 임페리얼의 불공정 가격정책(PPP)의 전면 폐지를 요구하는 원정시위를 강력하게 전개했다.

이날 시위는 CCSRA를 위시하여 총 6개단체, 16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나중엔 유모차를 끌고 지나가던 행인들까지 참여가 이어지면서 순식간에 많은 인원으로 불어났다. 또한 지나가던 차량들은 손을 흔들고 경적으로 화답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시위대는 중간 중간 우리들의 대표적 저항가요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힘차게 부르며 "타도 임폐"를 외쳤고, 퀘백중국편의점협회는 그들의 대표적 구호인 "아하이 아하이 Stop PPP"로 목청을 높였다.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한 중국편의점협회(QCCSA, 회장 Gang Lee)회원들은 순식간에 120여 명으로 불어나 그들의 단결력을 과시하기도 했으며, 피켓과 플레카드 등 시위용 물품의 준비면에서도 과거와는 아주 달라진 조직적인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임페리얼측은 주차장 곳곳에 몇 개의 철제 바리케이트 사이를 플라스틱 테이프로 연결해 혹시 있을지도 모를 시위대의 진입을 사전 통제했으며, 모든 출입문은 걸어 잠근 채 출입자가 있을 때마다 내부에서 열어주고 닫고 하는 등 통제를 하며 극도로 경계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또한 사무실의 임직원들은 창문의 커튼 사이로 드문드문 시위대를 관찰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기도 했다.

시위가 마무리 될 무렵 CCSRA의 강철중 대표는 QCCSA(퀘백중국편의점협회)의 Gang Lee회장과 함께 임페리얼의 Marie Polet사장에게 보내는 서신을 전달했으며, PPP의 전면적인 즉각 철폐를 요구했다는 서신의 내용을 시위대에게 공개하고 설명하면서 몬트리얼 원정시위를 마쳤다.

한편, Gang Lee회장(퀘백중국편의점협회; QCCSA)은 중국시위대를 향한 서신내용의 설명 말미에 많은 회원들이 PPP을 반납했다고 언급해 가며 그들의 반 임페리얼 항전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지난 2011년 1월 OKBA(당시 회장, 현 CCSRA 강철중 대표)의 몬트리올 원정시위 때 역시 120여 명을 참여시키며 한.중 공조를 과시한 바 있다.

또한 캐나다한인상공실업인총연합회(UKBA, 이봉섭 회장)를 비롯한 퀘백한인실업인협회(QKBA, 김광인 회장), 몬트리올한인회(정장호 회장) 등 한인 단체의 회장단이 임원들과 함께 이날 시위에 참석해 '항 임페리얼 투쟁'에 힘을 보태며 많은 회원들의 환영을 받았는데 이로써 시위 인원이 작년보다 소폭 늘어나는 결과를 낳았을뿐더러 시위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우리 모두 함께 하고 있다'는 메세지를 온몸으로 전달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날 시위에 참석한 사람 중 최연장자는 휴로니아의 북쪽 지역에서 참여한 70대 후반의 이경자 여사였으며 최연소자는 어머니의 손을 잡고 참가한 김OO군이었다. 또한 사무기기 서어비스업체로부터 세탁업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의 동포들이 참가했다는 점은 이 임페리얼 문제가 이제 더 이상 한인독립편의점만의 문제가 아닌 동포차원의 중대한 관심사라고 하는 반증이라 하겠다.

한편, 임페리얼의 시간은 멈추어 있었다.
CCSRA회원과 OKBA지구협회원들이 현지에 도착한 12시 30분 경, 길 건너편 임페리얼의 부속건물 외벽에 걸린 대형 시계는 11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멎어 있는 시계! 적어도 기자의 눈엔 더 이상 뻗어나가지 못할 불투명한 미래의 임페리얼담배회사의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영혼이 없는 조형물'에 지나지 않았다.

모든 회원들의 가슴과 가슴에도 같은 마음이 닿아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먹고 사는 문제인 경제에도 사회정의가 반드시 있기 때문이다. 차창 밖에 이동중인 기러기의 군무를 바라보며 시위대는 토론토로 향했다. 기자도 영락없는 한국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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