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급기야 940원대로 내려 앉았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원 떨어지며 945원 60전을 기록했습니다. 종가기준으로 97년 10월 27일 939원 90전이후 8년 반만에 가장 낮은 것입니다. 새해들어 곤두박질 치기 시작한 환율은 2월들어 반등해 3월에는 982원까지 상승하는 듯 했으나 이내 다시 가파르게 하락했습니다. 연초기준으로 넉달 사이에 7% 가량 떨어졌습니다. 환율 하락은 무엇보다 달러 약세 가능성과 외국인의 국내 주식시장 유입이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