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BC
추천업소
추천업소 선택:
추천업소 그룹 리스트
  • 식품ㆍ음식점ㆍ쇼핑1
  • 부동산ㆍ건축ㆍ생활2
  • 미용ㆍ건강ㆍ의료3
  • 자동차ㆍ수리ㆍ운송4
  • 관광ㆍ하숙ㆍ스포츠5
  • 이민ㆍ유학ㆍ학교6
  • 금융ㆍ보험ㆍ모기지7
  • 컴퓨터ㆍ인터넷ㆍ전화8
  • 오락ㆍ유흥ㆍPC방9
  • 법률ㆍ회계ㆍ번역10
  • 꽃ㆍ결혼ㆍ사진11
  • 예술ㆍ광고ㆍ인쇄12
  • 도매ㆍ무역ㆍ장비13
  • 종교ㆍ언론ㆍ단체14
블로그에서 올라온 글
제목
날짜
아이디
donyoo
2024-12-06

핵전쟁 3(Nuclear War 3)

  donyoo

미국의 핵 전략     데니얼 엘스버그(1931-2023) 하버드대학 경제학 박사를 받은 엘스버그는 랜드사(RAND Corporaton)와 펜타곤에서 근무했고 미 핵전략 분석에 큰 공헌을 하였다. 2006년 인류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 해결방책 분석자에게 주는 상(RIGHT LIVELYHHOD AWARD)을 받았다. 이 상은 노벨상과 동급으로 알려졌다. 저서로는 PAPERS ON THE WAR (1972), RISK, AMBIGUITY, and DECISION (2001) SECRET(2003) 등의 베스트셀링 리스트를 들 수 있다.   다니엘 엘스버그의 "The DOOMSDAY MACHINE: Confessions of a Nuclear War Planner"는 냉전 시대 미국 핵전략의 위험성을 폭로하는 책이다. 엘스버그는 펜타곤 페이퍼(미 국방기밀 문서)를 폭로한 인물로 유명하며, 이 책에서는 1960년대 핵전쟁 계획 책임자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의 핵 정책과 그에 따른 위험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주요 내용: 미국의 핵전쟁 계획: 엘스버그는 당시 미국의 핵전쟁 계획이 얼마나 광범위하고 파괴적인 규모였는지 폭로한다. 핵무기의 위험성: 엘스버그는 핵무기의 엄청난 파괴력과 핵전쟁의 참혹한 결과를 강조한다. 핵전쟁은 수억 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키고, 문명을 파괴하며, 지구 전체에 장기적인 피해를 입힐 것이라고 경고한다. 핵전쟁 방지 노력: 엘스버그는 핵전쟁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핵무기 감축, 핵 비확산, 그리고 평화적인 분쟁 해결 노력을 통해 핵전쟁의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개인적인 경험: 엘스버그는 핵전쟁 계획 책임자로 일하면서 느꼈던 고뇌와 갈등, 그리고 펜타곤 페이퍼를 폭로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또한, 핵무기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신념을 솔직하게 진술한다.   책의 특징 내부 고발: 엘스버그는 핵전쟁 계획에 직접 참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의 핵 정책을 내부에서 고발한다. 역사적 가치: 냉전 시대 핵전쟁 계획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제공하고, 당시 미국의 정치 및 군사 전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회적 영향: 핵무기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핵무기 폐기 및 평화 운동에 영향을 준다.   독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몇 가지 사건들을 자세히 본다면, 수억 명의 목숨을 앗아갈 핵전쟁 시뮬레이션 엘스버그는 랜드 연구소에서 핵전쟁 계획 책임자로 핵전쟁 시뮬레이션에 참여하면서 미국의 핵전략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규모였는지 직접 목격한다 결과는 참혹했다. 핵폭발로 인해 도시 전체가 폐허로 변하고, 수억 명이 목숨을 잃는 모습을 보며 엘스버그는 핵전쟁의 공포를 뼛속 깊이 느낀다. 당시 미국은 소련뿐만 아니라 중국 등 다른 공산주의 국가들에 대한 선제 핵 공격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러한 경험은 그가 핵전쟁 방지에 헌신하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 엘스버그는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 핵전쟁 발발 직전까지 갔던 긴박했던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당시 미국과 소련은 핵무기 사용을 심각하게 고려했으며, 엘스버그는 핵전쟁의 위험이 얼마나 현실적이었는지 직접 경험한다.   펜타곤 페이퍼 폭로와 그 후: 엘스버그는 베트남 전쟁의 진실을 폭로하기 위해 펜타곤 페이퍼를 언론에 유출한다. 이로 인해 그는 최대 115년의 징역 구형을 받았지만 재판 과정에서 정부의 불법적인 증거 수집과 증인 협박 사실이 드러나면서 모든 혐의가 기각되었다. 엘스버그의 펜타곤 페이퍼 폭로는 베트남 전쟁에 대한 여론을 바꾸고 반전 운동을 확산시켰다.    미국의 핵 공격 시도 사실: 트루먼: 한국전쟁 당시 맥아더 장군의 핵 공격 요청을 거부했지만, 실제로는 사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했다. 아이젠하워: "대량 보복" 전략을 채택하여 소련에 대한 핵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1958년 금문도 포격 사건 당시 중국 본토에 대한 핵 공격을 고려했다. 케네디: 1961년 베를린 위기 당시 소련에 대한 핵 공격 가능성을 언급했다.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에도 쿠바에 대한 핵 공격을 검토했다. 존슨: 베트남 전쟁에서 월맹에 대한 핵 공격을 고려했다. 닉슨: 베트남 전쟁에서 월맹에 핵 위협을 가했다. 클린턴: 1994년 북한 핵 개발 당시 영변 핵 시설에 대한 핵 공격을 고려했다.   선제 핵 공격 전략: 엘스버그는 책에서 미국이 적대국의 핵 공격 시도 징후를 포착하면 선제 핵 공격을 감행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고 밝힌다. 이는 냉전 시대 "상호 확증 파괴 (Mutually Assured Destruction, MAD)" 전략의 핵심 개념 중 하나였다. 현실적 가능성: 선제 핵 공격 전략은 적의 핵 공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지만, 동시에 매우 위험한 전략이다. 오판 가능성: 적의 핵 공격 징후를 오판할 경우, 불필요한 핵전쟁을 초래할 수 있다. 도덕적 문제: 선제 핵 공격은 대량 학살을 의미하며, 국제법 위반이다. 역효과: 적대국의 불안감을 증폭시켜 핵 군비 경쟁을 가속화할 수 있다.   결론: "The Doomsday Machine"은 엘스버그의 개인적인 경험과 냉전 시대 미국의 핵전쟁 계획에 대한 폭로를 통해 핵무기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핵전쟁 방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이다. 그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핵무기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한다. 핵공격에 대한 일반인들의 선택은 무엇인가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재복을 가져오는 터/주택/공간(5)

  frankyjeong

혹자는 필자가 풍수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종교를 빗대어 언급을 하고 올린 글들을 접한 후 혹시 신을 부정하며 풍수라는 종교(?)에 푹 빠진 ‘풍수 신봉자’가 아닌지 의심을 하기도 하지만, 필자가 그처럼 강조하고 알리려고 하는 풍수는 마치 ‘장기를 잘 두는 방법’, ‘당구를 잘 치는 노하우’ 등과 같은 여러 면 또는 특정된 좋은 터나 주택, 공간 등을 찾는 하나의 지침서와 같은 것이라 말하고 싶다. 좁게는 좋은 집을 찾는 지침서이자 노하우 같은 것인데, 종교적으로 민감한 사람들의 눈에는 풍수에서 표현하는 여러 가지 표현 중에 후대에게 강조를 하기 위해 사용했던 오랫동안 구전과 문서로 내려왔기에 무속신앙 적이거나 토속신앙적인 언어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들을 미신으로 오해하고 본인들이 믿는 종교에 반한다고 판단하여 배척하고 풍수의 이론을 따라 집을 찾는 행위들이 꼭 죄를 짓는 것을 몰아가는 것이 필자는 여간 마땅치 않았기에 종교에 반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로 언급하였던 것이다. 풍수에 대한 이해를 마치 ‘부자가 천국에 가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고 하는 성경말씀에서 우리가 그러하지 못하기 때문에 죄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과 같은 정도로 인식하는 정도라면 이해되지만 풍수를 이용하여 집을 찾는 것이 그 정도를 넘어 무슨 큰 죄라도 지은 것처럼 대하는 것은 과하며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풍수를 좋은 집을 찾는 지침서로 이해하고 따라주길 기대해본다.      필자가 내년, 2025년 1월 말쯤 “고급 주택을 위해 꼭 알아야 할 풍수와 지식” 세미나를 계획하여 광고를 내보냈는데, 그 광고를 접한 몇 분들에게 연락이 왔다.  “요즘 경기도 좋지 않은데, 왜 굳이 영향을 덜 받는 특정 층만을 위한 고급주택 세미나를 하려고 하시나요?” 하며 “힘든 사람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는 풍수 세미나를 해주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라는 식의 요청이다. 전화상으로 각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그 이유들을 설명해 드렸지만, 그 뒤에 마음이 별로 개운치 않아 주제를 바꾸어야 할지 아직 고민 중이다.    사실 풍수는 소위 권문세가라 불리는 정치 지도층이나 큰 기업의 재벌들에 더 가까운 학문이라 할 수 있다. 아무리 좋은 땅이 있다고 하더라도 돈이 없으면 그 땅을 얻기 어렵기 때문이라서 말이다. 이러한 이유로 재복이 있는 집을 찾더라도 어느 정도 경제적인 여유가 더해져야 그 집을 소유할 수 있고 그 위에서 재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기회가 높은 것이지, 아무런 경제적인 여유가 별로 없는데, 그 집을 간신히 산다고 해서는 제대로 살아갈 확률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좋은 터에 지어진 집은 운도 좋아서 좋은 일이 일어날 확률도 높아서 뜻하지 않은 기회를 만날 기회도 많아지긴 하지만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사람이 좋은 터에 있는 집을 구입하기란 하늘의 별을 따기만큼 어렵기 때문에 그만큼 힘든 것이다. 좋은 터에 있는 좋은 집이라는 것은 여러 조건들이 서로 잘 맞아 기운이 더욱 상승되어 좋은 일들이 잘 발현될 수 있는 집이다. 그러나 터는 좋은데, 집이 불편하고 불안정한 집이라면 별로 좋지는 못하다. 마찬가지로 터는 좋지 않은데, 집은 좋다면 집 밖을 잘 나가지 않게 만들어 마찬가지로 기운이 제한되어 좋지 못하다. 그래서 집터는 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것이다. 터가 아주 좋은 터는 아니어도 일반적으로 무난한 터라면 집이 중요해진다. 집의 구조나 안정성이 좋다면 내부의 인테리어를 통하여 더 좋은 기운으로 감싸주면 좋은 기운이 발현될 수 있다. 그래서 집도 터 다음으로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  세미나는 조만간 확정되는 대로 광고를 올리려 한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캐나다에서 살아가는 방식과 세금제도(11)

  acejgh

알기 쉬운 캐나다부동산 상식 (1040):   2.1. [1분면]에서 Employee (종업원)로 살아가는 사람들    2.1.4. 캐나다와 미국의 고용시장 비교   (3) 고용에 대한 문화와 선호도의 차이 (지난 호에 이어) 따라서, 많은 미국인들은 자신의 경력을 개인적인 성취와 사회적 지위를 위한 경로로 생각합니다. 그 결과, 성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리스크를 감수하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기술, 금융,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분야에서는 보상이 클 수 있습니다. 캐나다는 워라밸(Work-Life Balance), 포용성, 사회적 책임을 중시합니다. 경력 성공이 여전히 중요하지만, 캐나다인들은 직업 만족도, 공공 서비스, 사회적 기여에 더 가치를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공공부문 일자리는 이러한 가치를 반영하며, 안정적이고 사회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캐나다의 공공 서비스에 대한 강조는 캐나다 사회가 집단적 복지를 중요시함을 나타내며, 이는 고용 패턴에서도 나타납니다. 그래서 캐나다인들은 공공 부문에서 안정성과 사회적 공익을 추구하는 직무에 더 큰 만족감을 느낍니다. 의료, 교육, 환경보호 등에 대한 강조는 모든 시민의 복지를 보장하려는 캐나다 사회의 목표를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미국과 캐나다의 고용 수요는 경제 구조, 정부 정책, 사회적 선호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미국에서는 대기업이 고용 시장을 주도하며 경쟁이 치열한 고소득 기회를 제공하는 반면, 캐나다에서는 공공 부문이 더 두드러지며, 안정성과 공공 복지를 중시합니다.  이러한 차이는 국가의 우선순위와 시장 구조에서 비롯되며, 개인의 경력 선택에서 나타나는 문화적 가치를 반영합니다. 캐나다와 미국의 취업시장은 상당히 접근성이 좋은 편이어서, 직장을 구할 때에는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면서 자신의 경력 목표에 맞는 직업 환경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선택은 각자의 가치와 목표에 따라 달라지며, 두 나라의 고용 시장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취업기회를 제공합니다. 2.1.5. 캐나다의 공공부문 취업시장 캐나다와 미국 모두 공공 부문에서 보람 있는 경력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주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캐나다는 강력한 노조와 보편적인 의료보험시스템 덕분에 일반적으로 더 포괄적인 복리후생과 직업 안정성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미국은 방위산업 및 STEM 분야에서 공공 일자리를 많이 제공하지만 정치적 변화에 따라 큰 기복을 보이기도 합니다.  ‘STEM’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을 의미하며, 이들은 종종 기술 혁신과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 때문에 함께 묶어 언급되는 학문 분야 및 직업군을 말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분야를 전공한 사람들은 주로 보건, 국방, 법 집행과 같은 다양한 공공분야에 걸쳐 많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다음 호에 계속) 글쓴이의 홈페이지: http://www.valuehome.ca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핵심 도시 연이어 장악. 시리아 반군 '파죽지세

  jny0801

. 시리아 반군들이 인구 100만의 '하마' 시내를 누비며 찍어 올린 영상입니다.반군을 맞는 시민들은 손을 흔들며 환영합니다.[시리아 반군 : 우리는 어디에 있나요? (하마의 중심에 있습니다) 신은 위대합니다. 신과 영웅들에게 영광을 돌립니다.]하야트타흐리르알샴, HTS가 주도하는 시리아 반군은 하마를 장악해 교도소 수감자 수백 명을 풀어줬습니다.

탄핵하면 이재명에게 정권 넘겨주는 일". 내년 초 조기 대선 치르나 [Y녹취록

  jny0801

. 논리적으로도 제가 봤을 때는 틀린 얘기고요. 국민의힘에서 돌고 있는 가설, 조기 대선을 하면 이재명 대표에게 정권을 넘겨주겠다고 하는 가설이 과연 100% 맞는 것이냐. 검증을 해 볼 필요가 있어요. 제가 처음부터 말씀드렸습니다마는 한동훈 대표가 늦게라도 방향 선회를 한 것이 국민의힘으로서는 천만다행이다. 왜냐, 외신에서는 어떤 식으로 분석하고 있냐면 한국이라고 하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나라에 민주주의 선진국에서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파괴한 민주주의를 국민들이 회복했다. 이런 식으로 하고 있거든요.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사퇴 아니면 탄핵만 남았다.

mugungwhasarang
2024-12-06

광복절엔 무궁화 100리길 완주

  mugungwhasarang

. 광복절엔 무궁화 100리길 완주

tedjin
2024-12-05

똘똘한 3 Bed 한 채

  tedjin

'베를린의 여인 (A Woman in Berlin)' (5, 끝)

  youngho2017

WWII - 전쟁과 여인의 운명 (IX)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여성'.  강간과 약탈은 국가 전체를 흔드는 전략     (지난 호에 이어)    자전거로 집으로 돌아온 여인. 안드레이를 부르며 들어오지만 대신 기다리고 있던 안드로포프가 '그는 전근됐다'는 말을 전하고 떠난다. 그런데 또 한 사람이 나타났다. 바로 약혼자 게르트가 돌아왔다. 초라하고 꾀죄죄한 모습이다.    "새들은 침묵하고 종들은 고요하다. 어떻게 된 거야?"라며 "작업실은 없앴어?"라고 말을 끄집어내는 게르트. "혼자 살 수 없었어." "알아. 우크라이나인 같으니…"     감자볶음 요리를 하던 여인이 잠깐 손을 놓고 버리려던 일기장을 게르트에게 건넨다. 이를 읽던 약혼자 게르트는 "수치심도 없어? 그걸 몰라? 당신 보니 역겨워!"하고 역정을 낸다.     여인은 자전거를 타고 안드레이를 찾아 길거리로 나선다. 마침 병사들이 집결한 곳에 다다른 여인. 그의 전근식이 거행되고 있다. 자전거를 내팽개치고 건물을 나서는 안드레이와 마주치는 여인. 이 모습을 그의 충직한 몽골병이 조심스럽게 지켜본다.     여인이 고맙다고 말하자 "뭐가?"라고 되묻는 안드레이. "당신을 알게 된 거요. 잘 지내세요." 그러면서 남의 시선을 의식하여 몸으로 가려 그의 손을 꼭 잡는 여인. "우리 어떻게 살죠?" 이때 안드로포프의 미안한 듯한 모습과 몽골병의 슬픈 표정이 교차된다.        드디어 지프차를 타고 떠나는 안드레이. 일제히 경례를 한다. 모두들 애틋한 표정이다. 마샤의 안타까운 표정이 잡힌다. 안드레이 소령은 한 여인의 보호막이 되어 잘못을 무리하게 덮어주려다 안드로포프의 상부 보고로 시베리아로 '전근'을 하게 된 것이다.    집에 돌아오니 게르트가 모든 가구를 닥치는대로 박살내고 있다.     내레이션: 게르트, 내 사랑 게르트. 우리 이제 어떡하지? 시간을 되돌릴 수 있을까? 당신이 내게 처음 말한 때로 돌아가자. 당신은 말했다. '30분만 줘. 절대 날 떠나지마!'    제 풀에 지쳐 약혼녀를 빤히 쳐다보는 게르트에게 "그래서 뭐?"라고 두 번이나 묻지만 대답이 없다.    A의 마지막 내레이션: 이틀 후 그는 사라졌다. 돌아올 지는 모르겠다. 더 이상 상심하지 않는 자신이 놀라웠다. 할 일이 많다. 부싯돌을 찾아야 한다. 작업실의 구덩이를 청소해야 한다. 어제는 라일락을 발견했다. 게르트는 날 생각할까? 누가 알겠어? 그의 마음이 움직이면 다시 볼 수 있겠지. 언젠가는….      서두에서 이미 얘기한대로 엔딩 크레디트에 수기집 '익명: 베를린의 몰락'과 작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이어지고 영화는 막을 내린다.     마르타 힐러스의 수기집은 1945년 4월 20일부터 6월 22일까지 소련군이 진주한 동베를린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겪은 독일인들, 특히 독일 여성들의 아픔과 고통을 기록하고 있다.     이 일기는 4월 20일부터 4월 26일까지는 베를린 전투가 벌어지는 가운데 방공호 피신생활의 배고픔과 힘겨움을 기록했고, 4월 27일부터 5월 9일까지는 동베를린 지역에 진주한 소련군들에게 성폭행을 당하며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독일 여성들을 다루고 있다. 영화는 주로 이 기간을 다루고 있다.    5월 10일부터 6월 22일까지는 복구를 위한 노역에 동원되어 굶주림에 허덕이게 되는 패전국 국민들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으며, 6월 22일 동부전선에 참전했던 약혼자 게르트가 돌아오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소비에트 군인이 베를린을 점령한 4개월 동안 강간 당한 여성은 9만5천~13만 명으로 추산한다. 소비에트 종군기자들의 보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8세에서 80세의 독일 여성들을 닥치는대로 강간했다고 한다.     전쟁에 있어 가장 큰 피해자는 '여성'이다. 이러한 여성에 대한 수치스러운 성적 유린은 상대편 남자들에게조차 큰 굴욕감과 좌절감을 주기 위한 조치이다. 또한 인종적 혼혈을 유도하여 상대 인종을 말살하겠다는 의도라고 볼 수 있다. 이 점에서 강간과 약탈은 국가 전체를 흔드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수기집의 작가 마르타 힐러스는 당시 34살인 인텔리 여성이었으나, 패전에는 신분 고하가 없다. 패전국에는 더 이상 존귀한 귀부인은 없으며 더 이상 품위 있는 신사도 존재하지 않는다. 전쟁을 통해 모두는 만신창이의 오물덩어리가 된다. 따라서 전쟁은 반드시 없어야 한다.     그러나 이 영화의 미덕은 '도덕적 균형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패전은 한 나라의 모든 보수적 가치를 박살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자는 악으로만 그려질 수 있는 소련군에 대해 그럴 수 있는 이유를 부여하기도 하고, 소련군 장교에 대해 호의적인 시각을 보여주기도 한다.         예컨대 A가 "소령은 날 강간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자신의 뜻으로 그에게 맡기고 그의 처분을 따랐을 뿐"이라는 말과 "러시아인은 독일인과는 달리 배운 여자를 알아줬다"는 표현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그리고 안드레이 소령이 A에게 "포옹하고 싶소. 남은 여생을 위해!"라는 말과, 나아가 A의 안드레이에 대한 솔직한 묘사인 "빌어먹을 러시안 이상주의자!… 하지만 그가 좋다. 그보다 많이 그가 좋다. 아주 많이" 등에서도 나타난다.    '인간'이기 때문이다. 전쟁을 벌이고 전쟁 피해를 당하는 모두는 '인간'이다. 전쟁은 인간과 세계를 바꾸는 구체적인 사건이다. 수기집이 출간되었을 때 비평가들은 "작가는 자기 연민은 결여돼 있고. 건조하고 간결한 어조로 너무 성찰적이고 솔직하며 세속적"이라고 평했다.     영화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그녀는 관계를 통해 (음식물, 안전보호 등) 이득을 보았다. 또 소령도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이것은 그들이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환상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당시 (익명의) 여자와 남자(안드레이)가 직면한 현실에 적응하는 최선의 방법이었다"고 평했다.    이 영화는 독일과 폴란드에서 촬영됐다. 특히 주인공 '익명의 여인' 역의 니나 호스(Nina Hoss•49)는 솔직히 미인은 아니지만 이지적(理智的)인 모습으로, 지옥같은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복잡하게 변화하는 환경이지만 마음은 친밀하면서도 허리부분의 아픔과 슬픔을 삼키는 역을 훌륭하게 소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독일 출신의 막스 페르베르뵈크(Max Faerberboeck•74) 감독은 1999년 첫 장편영화 '아이메와 야구아(Aimee & Jaguar)'로 두 주연 여배우 율리아네 쾰러와 마리아 슈라더에게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을 안겼다. (끝)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조성훈 장관 "산타클로스 퍼레이드 지원 기뻐"

  budongsancanada

  조성훈 장관, 토론토 퍼레이드의 막을 열다   조성훈 (Stan Cho) 온타리오주 문화관광게임부 장관은 토론토의 전통적인 산타클로스 퍼레이드(Santa Clause Parade) 개막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1905년부터 이어져 온 토론토의 소중한 연말 전통으로, 매년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조성훈 장관은 “온타리오 정부가 올해도 이 역사 깊은 연말 행사를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정부는 이번 퍼레이드 개최를 위해 총 12만 5천 달러의 기금을 지원했습니다.”라며, “산타클로스 퍼레이드는 온타리오 주민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퍼레이드는 많은 주민이 함께 참여하며 연말을 맞이하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되었다.     OLG 이사회와 지역사회 기여 및 책임 있는 게임 문화 논의   조성훈(Stan Cho) 온타리오주 문화관광게임부 장관은 지난 3일 OLG(Ontario Lottery and Gaming Corporation) 이사회를 방문해 지역사회 기여, 고용 창출, 책임 있는 게임 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 장관은 “OLG의 수익이 온타리오 전역에서 지역사회가 도로와 공원을 조성하고, 자선 단체를 지원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는 점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OLG가 지역사회를 위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OLG 이사회와의 이번 만남을 통해 지역사회 기여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앞으로도 OLG와 협력하여 책임 있는 게임 문화를 지속적으로 촉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만남은 OLG의 지역사회 지원 활동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온타리오 주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Port Colborne의 Breakwall Brewery 방문    조성훈 (Stan Cho) 온타리오주 문화관광게임부 장관은 지난29일 Port Colborne에 위치한 Breakwall Brewery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역사와 문화를 반영하며 현지에서 정성껏 만들어지는 수제 맥주를 직접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조성훈 장관은 “Breakwall Brewery에서 Nickel Beach Sour Peach와 같은 독창적인 맥주를 맛볼 수 있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이곳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담은 음료를 통해 커뮤니티와 강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Port Colborne의 Bill Steele 시장과 함께한 일정에 대해 “현지 투어를 지원해 주신 Bill Steele 시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곳에서 나눈 의미 있는 대화들은 지역 관광 및 문화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엿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새롭게 읽는 풍운아 윤치호의 <우순소리>(18)

  knyoon

   37. 비둘기와 개미             하루는 개미가 목이 말라 강가에 가서 물을 먹다가 빠져 떠내려 가거늘, 비둘기가 보고 가련히 여겨 나뭇가지를 물에 던져 개미가 타고 살아 나왔다. 그 후에 포수가 그 비둘기를 잡으려고 총을 겨누거늘, 개미가 그 발뒷꿈치를 쏘아 겨냥을 잃게 하여 비둘기 은혜를 갚더라.        엮은이의 글  친절은 아무리 베풀어도 낭비가 아니다. 친절은 보은(報恩)이 따른다.  사랑의 샘물은 퍼줄수록 채워진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복이 있다.”-사도행전20:35   윤치호 일기        “선교사가 운영하는 병원에서는 복음설교보다 환자치료를 먼저 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한다. 의사와 간호진이 좀더 친절한 그리스도 정신으로 치료하면 더 효과적일 텐데. 환자들은 설교를 들으러 병원에 가는 것이 아니라 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간다. 실력 있는 의사와 친절한 간호사가 그리스도 정신으로 환자를 성실하고 훌륭하고 유능하게 치료한다면, 환자들은 기도회마다 빠짐 없이 참석하고 상투적인 설교를 듣는 것보다 더 빨리 신앙심을 갖게 될 것이다.”- 1927년9월13일    “오늘 오후 경성의 권번(券番)네 군데에서 고아구제회에 12,000원을 기부했다. 그 돈은 고아원을 설립하기 위해 기생들이 자선음악회를 열어 거둔 수익금의 절반이다. 근엄한 도덕주의자가 술집의 기생이 준 기부금을 받은 사실에 대해 어떻게 말했을까 상상해보니 상당히 재미있었다. 만약 유명한 매춘부가 감리교학교에 1,000원을 기부했다면, 감리교학교는 그 돈을 받았을까? 만약 민영휘 자작이 어떤 감리교학교에 1,000원을 기부했다면, 감리교학교는 그 돈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흔쾌히 받지 않겠는가? 하지만 민영휘 자작의 돈은 조선인의 피로 만든 돈이다. 매춘부나 술집 기생의 돈보다 훨씬 더 부도덕한 돈이다.”-1920년6월24일     38. 생쥐가 방울 달기       어떤 큰 집에 쥐를 잘 잡는 고양이가 있어서 쥐가 멸종할 지경이 된지라. 쥐들이 비밀히 종회宗會를 열고 그 고양이를 없애거나 피할 도리를 강구할 때 의론이 분분한 중에, 가장 어린 생쥐 하나가 나서서 회장을 부르고 동의하되, “그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았으면 그놈이 꼼짝만 하여도 딸랑 할 터이니 우리는 그 때를 맞추어 피하는 것이 상책이겠소” 하자, 회중이 크게 기뻐하여 손뼉을 치며 갈채하거늘, 그 중에 늙은 쥐 한 마리가 수염을 쓰다듬으며 하는 말이,  “저 어린 친구의 계책이 좋기는 좋소만, 누가 가서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런지, 갈 사람 있거든 손 드시오” 하매, 회중이 아무 말 못하고 다 헤어지더라.       엮은이의 글   어떤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하기는 쉽지만, 그것을 완수하는 것과는 완전히 별개의 문제이다.  “人間. 機械. 小數點 인간. 기계. 소수점: 대체로 실제적 생산이나 기술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국가경제 또는 기업체의 업무를 기획하는 경우에 범하기 쉬운 잘못은, 인간과 기계의 능력을 과대 또는 과소평가하는 것과 기술적 대안을 무시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인간의 창의력, 기계의 적응력, 기술의 비약 가능성을 빼어 버리면 남는 것이라고는 추상적 숫자일 뿐이다. 이러한 숫자의 정밀도가 소수점 아래 다섯째 자리에까지 미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는 현실을 떠난 구름 위에서의 유희에 불과한 것이다. <윤창구 수필집: 뱀의 발 97 페이지>   윤치호 일기   “삼개(마포)의 치안이 불안해도 자치경찰을 두지 않으려고 한다. 도둑떼보다 경찰의 민폐가 더 심하기 때문이다.”-1898년5월2일  “하나님은 왜 모든 민족을 평등하게 창조 하지 않으셨나. 적자생존으로 참혹하게 다른 민족에게 전멸당하는 비극 속에서도 불쌍한 인생들이 할 일은 최선을 다 하는 것이고 왜 그런가, 어떻게 될 것인가는 하나님께 맡겨라. 내가 해야 할 일과 사명은 조선사람들이 생존하기에 적합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1892년10월14일. “중앙YMCA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오후 2시25분 기차로 서울에 왔다. 구자옥 군은 수입이 부족해 직원들에게 월급의 절반만 지급해야 했다고 보고했다. 이사인 이갑성(李甲成)과 김원벽(金元璧)이 적자를 메우기 위해 1,000엔의 공채를 모집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몇 달 전, 이 사람들은 이사회 이사들이 기부해 1,000원을 모금하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나를 제외하고 어느 누구도 약속한 액수를 기부하지 않았다. 이 유지 신사들은 다른 사람의 돈은 아끼지 않는다. 빌링스 박사는 빚을 지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대했다. 그래서 공채 모집 발의안은 폐기되었다.”-1924년9월8일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겨울철 화재 예방법(Fire Code Compliance)

  suzanneoh

  온타리오소방협회에 따르면, 주거용 건물의 화재는 캐나다에서 발생하는 모든 화재 관련 사망 사고의 73%를 차지합니다. 화재 후 소방 검열관의 검사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피해 사고는 오래되거나 부적절하게 유지 관리된 이 알람 장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럼 다가오는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집안에 설치된 우리집 스모크 알람기과 CO 알람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스모크 알람기(Smoke Alarms)  -스모크 알람은 각 침실, 인접한 복도, 각 생활 공간 레벨 및 지하실에 설치되어야 합니다. -연기는 공기보다 밀도가 낮기 때문에, 이 스모크 알람은 천장이나 천장 근처의 벽에 설치해야 하며, 모서리에서 12인치 떨어져 부착되어야 합니다. -습한 지역 또는 스토브나 레인지 바로 위에 설치해서는 안 됩니다. -천장 선풍기와 통풍이 잘 되는 지역 근처에 설치하는 것도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Landlord(임대인)는 Tenant(임차인)가 들어오기 전 임대주택이 스모크 알람이나 CO(Carbon Monoxide) 알람의 규칙을 준수하여 설치되었는지 반드시 정기 점검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 매년 또는 수시로 작동 여부, 배터리일 경우 배터리 교체나 수선 등 매년 정기 점검을 철저히 하셔서 기계작동이 정상적 유지되도록 해야 하는 게 임대인의 법적 책임입니다.  -임차인: 만약 스모크 알람이나 CO 알람이 작동 하지 않을 경우 즉시 임대인에게 연락해야 합니다.  임의로 배터리를 제거하거나 어떤 식으로든 기계를 임의로 조작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이런 스모크 알람의 요건을 준수하지 않았을 경우는, 상당한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개인은 최대 50,000달러, 법인은 최대 100,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depends on Municipality)  CO 알람기(Carbon Monoxide Detectors) 일산화탄소(CO)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냄새도 나지 않는 독성 가스입니다. 그래서 종종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립니다. CO는 천연가스, 프로판, 난방유, 등유, 석탄, 목탄 등과 같은 연료가 불완전 연소될 때 생성됩니다.  온타리오 건축법(Ontario Building Code)은 CO 경보기 설치를 필수로 하고 있습니다. 2014년 10월 15일, Hawkins-Gignac Act를 공식적으로 제정하여 CO 위험이 있는 모든 온타리오 주택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의무화했습니다. CO 경보기는 집안에 위험한 수준의 CO가 있을 때 알람을 울리어 안전하게 가족들의 대피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CO 알람기는 연료 연소 기기의 갑작스러운 고장을 경고할 수 있으며, CO 노출에 대한 첫 번째 방어선입니다.     알람기 관리및 설치 주의 점  기본적 기계관리는 6개월에 한 번씩 기계가 제대로 작동하는 지 테스트를 눌러 확인해 주시고,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기계들의 수명은 대부분 8-10년이므로 그 이후 새 기계로 모두 교체해 주시는 것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현재 시중에 smoke/co를 겸비한 모델들은 전기, 배터리 혹은 두 개를 같이 공유하는 형태의 기계가 대부분입니다. 많은 신형 모델, 특히 스마트 폰으로 조절 되는 스마트 감지기도 나와 있습니다. 스마트 감지기는 동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추가 기능을 제공해 주는 편리 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알람 경보기들을 현지 가계나 온라인으로 구입시, 기계 뒤에 부착된 ULC(Underwriters Laboratories of Canada) 마크, CO 경보기 뒤에는 CSA-6.19 Residential OC Alarming Devices or UL 2034 Single and Multiple Station CO alarms 이라고 부착되어 있는지 확인하시어 불량품을 구입하시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는 이 기계가 캐나다 표준을 충족한다는 것을 인증하는마크입니다.  그리고 모든 경보기는 제조업체의 지침에 따라 꼭 설치해야 함을 잊지 마시길 바라며, 온가족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부동산 비수기 12월 “올해는 좀 다를 수도”

  budongsancanada

모기지 규정 변경으로 실수요자들 행보 주목    부동산시장은 전통적으로 12월이 비수기다. 하지만 올해는 좀 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00만 달러에서 150만 달러 사이 주택을 구입하고자 하는 구매자들의 재정적 장애물을 낮추는 모기지 규정이 이달 중 발효되기 때문이다. 일간신문 '글로브앤메일' 신문에 따르면 상당수의 매도자들은 내년 봄 성수기를 앞두고 지난 11월 말부터 서둘러 매물을 내놓았고, 일부 실수요자들도 어느 타이밍에 들어갈지 시장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12월15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모기지 변경안은 주택 구입자들이 20% 미만의 다운페이먼트로 150만 달러 수준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한 모기지 중개인은 글로브앤메일과 인터뷰에서 이달 중순 직후 거래가 급증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 미시사가의 한 부동산중개인은 "100만 달러에서 150만 달러 사이의 단독주택이 많은 곳에서는 실수요자들이 모기지 사전승인을 얻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법안이 발효되기 전까지는 100만 달러 미만으로 판매되는 부동산의 구매자들만이 주택 소유자가 모기지를 불이행할 경우 대출기관을 보호하는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구매자는 모기지 보험에 가입할 수 없으며 20% 이상의 다운페이먼트를 제공해야 한다. 토론토의 한 중개인은 "토론토 직장에서 좋은 연봉을 받는 고객들도 있지만, 20%의 계약금을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은 수요자들이 100만 달러 미만의 부동산에만 자격을 갖출 수 있었다"면서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90만 달러 또는 95만 달러 정도의 예산을 가진 구매자들은 일반적으로 콘도 아파트를 찾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는 비슷한 예산으로 토론토시 외곽의 연립주택이나 타운하우스를 구입하는 옵션을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allellu
2024-12-05

‘거침없이’ 만사형통

  allellu

  이명박 정부 시절에 ‘만사형통’이란 말이 떠돌았다. 이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의원을 통하면 모든 일이 해결된다는 뜻이었다. 요즘 한국 정치판에는 만사건통, 만사명통이란 말이 회자된다.  정치 이야기를 하자는 게 아니고, 사람 사는 세상에서 ‘모든 일이 원하는 대로 술술 잘 풀리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한결같다는 것이다. 그렇게만 될 수 있다면 반칙도 정당화하고, 탐욕도 좋게 포장하는 게 인간이다. 심지어 하나님마저도 종처럼 부리고 싶어한다. “하나님 꼼짝마, 까불면 나한테 죽어”라고 목사가 떠들어대기도 한다.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 하시니 내주 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 ‘나의 갈길 다가도록’이란 찬송가는 시각 장애인이었던 Fanny Crosby 여사가 1875년 ‘All The Way My Saviour Leads Me’라는 제목으로 작사했다. 1절 끝자락에 ‘For I know, whate’er befall me, Jesus doeth all things well’을 한국 찬송가에서는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고 번역했다.   성경 창세기에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므로 형통한 사람이 있었다. 야곱(이스라엘)이 가장 아끼던 아들, 가장 사랑했던 아내 라헬과 사이에 낳은 아들 요셉이다. 라헬이 막내 베냐민을 낳다 일찍 죽으면서, 야곱의 사랑은 오로지 요셉에게로 향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요셉은 형들의 시기와 미움을 받았고, 애굽에 노예로 팔려가는 신세가 됐다. 집을 떠나 들판에서 양을 치던 형들에게 다녀오라는 아버지의 심부름을 갔다가 졸지에 다른 나라에 종으로 넘어간 것이다.  그럼에도 성경은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창세기 39장 2절)”라고 기록했다.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는 삶을 살았던 요셉은 종으로 팔린 이후에도 스스로 정직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결국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다.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가두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39장 20~23절). 짧은 몇 구절 안에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다’거나 ‘형통’이라는 단어가 반복된다.  여호와께서 함께 하셨기 때문에, 요셉이 형제들의 미움을 받는 것조차 형통이었고, 노예로 팔린 것이 만사형통이었으며, 강간 미수범이라는 누명을 쓴 것 또한 형통이었고, 그것 때문에 감옥에 들어간 것이 바로 형통한 일이었다는 의미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성경이 요셉에게 적용한 형통은 ‘모든 일이 언제나 원하는 대로 풀린다’는 인간적 욕심 수준의 만사형통은 확실히 아니다.    고대 근동에 큰 흉년이 들자, 가나안에 살던 야곱의 아들들은 양식을 구하기 위해 애굽으로 내려갔다. 기근에 시달리던 형들이 양식을 사러 왔을 때 그들을 알아본 요셉은 몇 번 시험을 한 뒤 자신을 팔았던 형들에게 아우임을 밝힌다.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하고 정체를 드러낸 것이다. 당시 그 일대의 최강대국 애굽의 총리가 동생이라니, 그때 형들의 표정은 안 봐도 상상할 수 있다. 자신들은 죽은 목숨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요셉은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45장5절)”하고 오히려 형들을 위로했다.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7~8절).   요셉의 이런 이야기는 창세기 15장과 맞닿아 있고, 출애굽기 7장~12장과도 연결된다. “해 질 때에 아브람에게 깊은 잠이 임하고 큰 흑암과 두려움이 그에게 임하였더니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12~14절).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하셨던 약속은 정확하게 역사 속에서 실현됐다. “이스라엘 자손은 모세의 말대로, 이집트 사람에게 은붙이와 금붙이와 의복을 요구하였고, 주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 사람에게 환심을 사도록 하셨으므로, 이집트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의 요구대로 다 내어 주었다. 이렇게 하여서, 그들은 이집트 사람들에게서 물건을 빼앗아 가지고 떠나갔다.(출애굽기 12장 35~36절)”   야곱이 아들 요셉을 만나러 애굽으로 내려갔을 때 바로왕과 인사를 나누게 됐다.  “요셉이 자기 아버지 야곱을 인도하여 바로 앞에 서게 하니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매 바로가 야곱에게 묻되 네 나이가 얼마냐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47장 7~9절). 야곱은 스스로 ‘험악한 세월을 보냈다’고 자신의 인생을 정리했다. 요셉 또한 야곱 못지 않게 평지풍파를 겪는 삶이었다. 그럼에도 성경은 그것을 “형통하다”고 정의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삶, 예수 그리스도의 궤적을 앞서서 잘 그려냈기 때문이다. 야곱이나 요셉이 힘쓰고, 원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다. 요셉의 고백처럼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는 말 속에 ‘만사형통’의 진짜 의미가 담긴 것이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50장20절). 세상 모든 사람이 합세해 예수를 십자가에 매달았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흘린 예수의 피를 근거로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원하신다. 구원 받은 백성들은 요셉의 형제들처럼 “우리의 죄를 용서하소서. 우리는 당신의 종입니다”라는 고백을 한목소리로 내놓게 된다. 그것이 하나님의 애초 계획이었고, 십자가에서 ‘다 이루어진 것’이다. (사장/편집인)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한방 스킨케어(Skin Care)

  kokim

  연예인처럼 아름다운 ‘동안 얼굴’이 되길 원하지만 젊어지고 예뻐지기 위해 어떻게 관리해야 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많은 여성들이 얼굴 피부 가꾸기에 시간과 돈, 정성을 쏟아 붓지만 비교적 신경을 덜 쓰는 손, 팔, 다리 피부보다 트러블이 많이 생기고 검거나 약해져 간다고 한다. 이는 자신의 피부에 맞는 관리방법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이다. 피부는 곧 자연이고, 자연은 자연스러울 때 가장 아름답다. 얼굴을 돋보이게 해주는 화장을 짙게 해 피부가 자극에 노출되게 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적합한 피부관리를 꾸준히 해주며 충분한 휴식을 통해 피부 또한 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봄, 여름보다 요즘처럼 쌀쌀하고 건조한 가을에 안티에이징을 위해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주로 쳐진 주름과 피부 탄력의 약화, 건조하고 칙칙한 안색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이런 피부노화 문제는 대부분 오래된 식체, 만성 위염, 변비, 설사, 간피로, 자궁이상 등 몸 자체의 문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자외선에 과다한 노출, 수면 부족, 과로, 과도한 음주 등 나쁜 생활습관과 잘못된 세안법,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지 않은 화장품의 사용 등 평소 잘못된 습관도 피부노화의 중요한 원인이다. 따라서 환절기 안티에이징 케어를 위해서는 피부 상태에 따라 적절한 한약 및 외부 재생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근본치료를 통해 몸 상태를 개선하고, 피부의 재생력을 높이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제대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안티에이징 한의학 관리는 혈액 및 진액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증진시켜 피부재생을 촉진하고, 노화를 발생시키는 원인인 어혈, 담음, 산화물질,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탕약을 처방한다. 또한 치료기록일기를 통해 홈케어는 물론 전반적인 생활관리를 지도해주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여 환자들이 생활습관을 개선하도록 한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음가짐, 바른 식습관, 충분한 숙면, 절주와 금연을 강조한다. 주름의 경우 주름 자체의 해결도 중요하지만 피부의 전반적인 안색과 탄력 저하, 쳐진 살이 주름을 더욱 부각시켜 실제 나이보다 늙어 보이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방약침 시술은 피부의 진피 층을 자극하여 진피 내 콜라겐과 엘라스킨의 재생으로 주름 자국에 새살이 차오르게 하면서 주름제거, 탄력강화, 안색개선 등 전체적으로 얼굴 자체가 달라져 보이게 된다.   한방에서 주름 치료는 자기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고 기본부터 변화시키는 개선을 추구한다. 널리 알려져 있는 한약 재료인 감초, 구기자, 쑥 등의 약초는 약리 작용과 미용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으며 과일, 곡식을 이용한 천연 미용식품들은 건강에 좋은 만큼 피부에도 효과적인 장점이 있다. 그러나 피부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피부에 맞는지 알아보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침을 이용해 진피층에 있는 콜라겐의 생성을 자연스럽게 유도하여 늘어지거나 수축된 근육을 팽팽하게 도와 피부탄력을 개선하고 주름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축된 근육이 풀어지면 혈액의 순환도 개선되는데 이는 혈색을 생기 있게 만드는 것은 물론 원활하지 못한 혈액순환으로 생긴 각종 피부의 질환을 해결할 수 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왜 주요 은행이 채권 수익률 하락에도 고정모기지 금리를 인상했을까

  SelinaKim

  김선정 (Selina Kim) 647-539-4696 selina.kim@limetreefinancial.com   채권 수익률이 낮아지고 있음에도 은행과 기타 대출기관은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 여러 금리 전문가들의 의견들을 토대로 소식 알려 드리겠습니다.  모기지에 대해 잘 알고 계신 독자 여러분이라면 채권수익률이 일반적으로 고정모기지 금리 책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좀 다릅니다. 캐나다 주요 5대 은행 중 3곳을 포함한 여러 대출기관이 최근 일부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CIBC, RBC Royal Bank, TD는 지난 주 3년, 4년, 5년 고정 금리를 15~35bps 인상했으며, RBC Royal Bank는 5년 insured 및 uninsured 변동 금리를 10bps 인상했습니다.   이들뿐만 아니라 전국의 다른 많은 대출기관도 고정금리를 인상했으며, 특히 3년에서 5년 고정 기간의 금리 상승이 가장 크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일부 대출기관은 특정 금리를 약간 낮추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채권 수익률이 낮아지고 있는데 왜 금리는 오르고 있는 걸까요? 금리를 결정하는 단일 요인은 없으며, 금리는 시장 상황, 지정학적 사건, 국내 경제 데이터, 그리고 미래 전망 등 다양한 요인의 조합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모기지 브로커이자 금리 전문가인Dave Larock 은 자신의 최신 블로그에서 현재의 금리 변동이 “직관에 반한다 (counter-intuitive)”며, 대출기관들이 “이전 채권수익률 상승에 대한 대응으로 고정모기지 금리 인상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10월 초부터 11월21일까지 채권 수익률이 2.75%에서 3.31%로 상승한 점을 언급했습니다. Larock씨는 만약 채권 수익률이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더 하락한다면, 이번 주 안에 금리 인상이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결과가 확실하지 않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금리 전문가Ryan Sims 도 은행들이 11월 수익률 상승에 대해 천천히 조정하고 있다고 동의했습니다. 그는 “금리 인상이 끝났지만 여전히 이전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채권 수익률이 더 낮아지거나 안정적인 수준을 찾게 된다면 금리 경쟁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더 많은 차입자가 변동금리 모기지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에, 대출기관들이 고정금리에서 일부 마진을 희생하여 고객을 유치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너무 많은 고객이 변동 금리를 선택하면, 은행은 “기간 매칭에서 불균형(banks could quickly get offside on term matching)에 빠질 수 있다”고 심스는 경고했습니다. 대출기관이 변동 금리 모기지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 단기 부채와 장기 자산 간의 불일치로 인해 이자율 상승 시 수익성에 차질이 생기고 비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심스는 이러한 이유로 일부 대출 기관들이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프라임 금리에 대한 변동금리 할인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은행들이 경쟁을 줄이고 있는 걸까? 앞서 언급했듯이, 캐나다의 6대 주요 은행들은 이번 가을에 모기지 가격 책정에서 이례적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이를 두고Scotia Mortgage Authority의 전 CEO인John Webster는 "바보 같은 사업(silly business)"이라고 표현하며, 대형 은행들이 분기별 수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나치게 경쟁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달 한 행사에서 Webster씨는 "여러 요인들이 결합되어 대형 은행들이 모기지 가격 책정에서 더 경쟁적으로 나서게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현상이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내년 1분기에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더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시작한 신호일까? Butler Mortgage사의Ron Butler 대표는 최근 금리 상승이 계절적 요인과 연관되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모든 은행이 연말에 모기지 마케팅 캠페인을 종료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12월에는 금리가 항상 오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버틀러는 금리 전문가 Dave Larock과 라이언 심스Ryan Sims 의 의견에 공감하며, 최근 채권 수익률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3년 및 5년 채권 수익률은 여전히 10월 이후 수준보다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끝으로, 올 2024년 은행 간 금리 경쟁은 더 이상 이루어 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2025년 초반 은행들 간의 금리를 기대해 보심이 좋겠습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650]

  woobyungsun

Economic Report 650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향후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하고자 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11월27일~12월3일) 의 차트      그래프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0.7100~0.7150 좁은 구간에서 수렴하는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트럼프 행정부 취임이 불과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로운 각료 임명이 마무리되면서 트럼프 정부의 방향성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예상대로 미국은 철저한 보호주의에 입각하여 미국에 대해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을 천명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는 캐나다에 대해 25% 가량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캐나다 달러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지속적인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미국달러지수도 최고점 107.0을 기록한 이후 현재 106.2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미국 달러화는 캐나다 뿐만 아니라 다른 국제통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와 같은 캐나다 달러화 약세를 지속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향후 변수는 국제원유 가격의 추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국제유가가 크게 반등해준다면 캐나다 달러화도 자체 강세요인으로 작용하여 동반 상승이 가능하겠지만, 트럼프가 취임 이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을 어떠한 방식이던지 중단시킬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현재보다 하락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게다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등 현재 진행 중인 중동전쟁도 중단될 것이 예상되므로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국제유가 상승하는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캐나다 달러화도 미국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11월27일~12월3일) 의 차트     그래프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 한국 원화는 1,390원에서 1,440원까지의 폭등하는 큰 변동성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12월3일 밤 비상계엄령이 선포되면서 환율시장이 영향을 받게되어 발생했으며, 현재는 1,413원 부근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환율은 이렇듯이 정치적 상황이나 상호적인 국제관계에 의해서도 변동성이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환율의 예상은 주식 예상보다 어려우며, 고려할 변수가 많은 점도 환율변동에 한몫을 한다. 결과적으로 하루를 버티지 못하고 마무리된 계엄사태는 국제적으로도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 국내 정치적인 각종 원인으로 인해 발생된 것으로 보이는 이번 사태는 향후에도 환율시장에는 영향을 가지고 올 수 있다. 지금까지는 북한리스크가 한국 원화의 환율결정에 불확실성을 야기시키는 원인이었으며, 항상 존재해왔다. 그런데 이번 계엄령 사태는 어떠한 방식이든지 한국 국내 정치적인 불확실성을 가지고 올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한국 원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지속적인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가 취임하면 국제적으로 미국 달러화가 지금보다 강세로 갈것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국 국내정치의 불확실성으로 추가로 미국 달러화 강세요인이 발생된 셈이다. 현재로서는 한국 원화가 얼마까지 약세로 추락할지 쉽게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부터 발생할 한국내 정치변화를 관심있게 지켜보아야 한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 Previous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ext Last 
WWW.AHAIDEA.COM
4065 CHESSWOOD DR. NORTH YORK, ONTARIO,M3J 2R8, Canada
info@ahaidea.com | ahaidea@gmail.com
Ahaidea
캐나다 daum.ca와 대한민국 daum.net은 관련성이 없습니다.
Copyright © 2024 AHAIDEA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