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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전쟁'이 온주 총선 촉발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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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분석가들 "포드 적극 대응이 유권자 관심 끌어"

 

일부 정치 전문가들은 캐나다와 미국 사이의 '관세 전쟁'이 온타리오주 조기 총선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CBC 뉴스는 "주의회 퀸즈파크에서는 몇 달 동안 보수당 정부가 2026년 6월로 예정된 다음 투표를 날짜보다 1년가량 앞당길 수 있다는 추측이 무성하다"고 보도했다.
덕 포드(사진) 온주총리는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부과 준비와 관련, "우리는 싸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트럼프가  취임하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포드는 트럼프의 계획에 잇따라 목소리를 높여 비판해 왔고, 최근에는 전기 수출 중단 가능성 등을 언급했다.
한 보수 전략가는 "이런 상황이 조기선거를 촉발할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arnscliffe Strategies 관계자는 "트럼프가 제안한 관세는 온타리오 경제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포드 주총리가 적극 대응에 나서고, 이런 자세는 단기적으로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포드 행정부 6년 동안 제기된 노숙자 문제나 물가 상승 등 온주정부가 직면했던 문제들에서 눈을 돌리게 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기 총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신민당과 자유당 등 야당들도 후보자를 내정하거나 선거자금 모금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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