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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1
3년만에 가장 낮은 물가상승률, 금리인하로 이어지나


연방통계청 "4월 CPI 2.7% 상승”…전문가들 "6월 인하 가능성"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가 식품가격의 둔화에 힘입어 3월 2.9%에서 지난달 2.7%로 하락했다.
통계청은 물가보고서에서 4월에도 식료품 가격이 상승하기는 했지만, 3월의 1.9%에 비해 1.4%로 둔화됐다고 21일 밝혔다. 

 

육류 가격이 대부분 하락세를 주도했지만, 빵이나 시리얼, 과일, 음료 등도 식료품 가격 하락세에 영향을 줬다.
반면 석유제품은 3월에 4.5% 상승한 후 4월에 6.1%로 오름세가 더 가팔라졌다. 
통계청은 여름철 휘발유 혼합제 주입과 불안한 국제정세에 따른 공급 우려, 연방 탄소부담금 인상 등이 개스비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해석했다.

 

지난달 물가에서 모기지 이자 비용과 임대료는 인플레이션율의 연간 변화에 가장 큰 요인이었다. 
주택담보대출 이자비용은 24.5%, 임대료는 8.2%나 올랐다. 주거비를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2% 상승했다.

 

4월 CPI 수치는 2021년 3월의 2.2%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았다.
이제 관심은 이번 물가보고서가 중앙은행의 정책금리 결정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에 쏠린다.
티프 맥클렘 중앙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의 조건으로 "근원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이고 추가적인 완화"를 내걸었다. 그는 지난 3월 "근원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4월 물가통계 역시 3월과 같은 추세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업체 데자르뎅 관계자는 "중앙은행은 여전히 6월 금리인하를 주저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최신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다음 금리 발표에서 점진적인 완화 사이클을 시작하기에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BMO 관계자는 "현재 CPI는 4회 연속 완만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6월 금리 인하의 문은 열려 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움직임도 주시해야 하며, 인하를 시작하더라도 매우 제한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IBC 전문가는 "이번 데이터는 6월에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명시적 근거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호 편집위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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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누구도 가 보지 않은 길, 하지만 함께 걷는다면…

<5월 가정의 달 특집>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의 모임(PATH) 소개 및 수기 

 

5월25일(토) 토론토 아카데미 심포니 PATH  후원 공연

 

 

발달 장애 부모모임 소개: PATH(Parents Association Toward Hope)
 

 

PATH(회장 김화주)는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사랑과 열정으로 만든 비영리 단체다. 
‘부모 회원’과 ‘특별회원’ (우리 모임을 지지하고 후원하는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모들간 정보교환, 월별 부모교육, 계절 연도별 친목 행사 등을 활발하게 진행한다. 
발달장애 자녀들이 보다 나은 교육과 복지 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부모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길, 특별한 환경에서도 희망을 나누고자 한다.
2018년 말, 토론토 밀알교회 세미나에서 태동했고 이후 ‘러브토론토’에서 정기모임을 갖기 시작했다. 온라인 세미나와 가정의 달 행사 등을 활발하게 열고 있다. 
러브토론토와 밀알선교단, 생명의전화, 토론토총영사관, 큰빛교회 등이 협력 및 후원하고 있다.
오는 5월25일에는 제 22회 토론토 아카데미 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공연에서 발달장애 부모모임 후원을 위해 공연한다. 
PATH 후원 문의: (416)985-2286

 

 


PATH 부모 수기
 

사례 1: 
3초의 감동, 새로운 시작사랑하는 우리 딸에게,

 

이렇게 이름만 불러도 가슴이 벅차 오르고 눈물이 나는 이름이 있을까?
처음 엄마한테 왔을 때부터 너무나 사랑스럽던 막내. 오빠 언니들이랑 다르게 혼자서도 너무 잘 논다고 철없는 엄마는 좋아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너의 이름을 불러도 대답이 없고, 눈 맞춤도 없는 널 보며 덜컥 겁도 나고 설마설마 하는 마음에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았을 때도 이 엄마는 자폐라는 것이 시간이 지나면 감기처럼 싹 좋아지는 그런 건 줄 알았지.


처음에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도 되고 겁도 나고 했지만, 엄마라는 이름으로 용기를 내서 세상에 한 발씩 적응하도록 도와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자폐성 아이들은 자기만의 세계에 있기에 타인의 눈을 쳐다보는 법을 모릅니다. 그래야 할 필요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포기하지 않고, 딸에게 말을 걸 때는 습관적으로 "그레이스, 엄마 눈 좀 봐" 하고 말했습니다. 제가 매일 같이 엄마 눈 좀 봐줘 하고 말하기 시작한 지 6년 째, 그레이스는 딱 3초 정도 눈을 쳐다보았습니다.
전 속으로 ‘엄마의 눈을 쳐다보았다는 것은 새로운 삶이 시작이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모르긴 몰라도 히말라야 정상을 밟은 등반가처럼 부드럽고 묵직한 진동 같은 것이 제 마음을 흔들고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 되는구나' 하고 생각했고, ‘그렇다면 다른 것도 할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장애가 있다는 건 평범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없다는 뜻이지만, 어떤 것을 할 수 없기에 다른 능력이 더 발달 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점 자체가 우리 딸의 강점이 될수 있도록 강하게 키우자. 이런 다짐.
또 장애는 단지 조금 다르고 조금 불편한 것 일뿐, 다른 사람들도 역시 우리 아이들를 그렇게 바라봐 주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한 계단 오르고 또 다음 계단을 밟는 식으로 또 준비 없이는 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걸 알기까지 많은 시간과 눈물이 있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습니다.
기본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밟아 나가고, 오랜 시간이 걸려도 포기하지 않으며, 섣부른 기대를 품지 않는 법도 배웠습니다.

 

사람들은 아이를 낳는 것이 두렵다고 합니다. 아이를 낳아 기른다는 것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우는 것은 죽도록 힘들지만, 이 아이가 없었더라면 어떻게 살았을지 모르겠고, 이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또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훨씬 더 많습니다.
저에게도 여전히 인생을 사는 일이 알쏭달쏭하지만 때때로 닥치는 아이와의 갈등, 아이와 얽힌 문제들 앞에서 어른이 다 된 것처럼 제대로 된 선택을 해야합니다.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합니다.
저 한 사람의 인생도 버거운 내가 아이의 인생에 미칠 영향을 깨달을 때마다 두렵습니다. 하지만 포기하고 싶어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는 동안 내 자신 밖에 몰랐던 한 사람이 누군가를 위해 산다는 게 어떤 일인지 알게 됩니다. 그 길고 긴 시간을 지났을 때 우리는 깨닫게 되겠죠. '아, 내가 부모가 되었구나. 정말로 부모가 되었구나.'
그리고 이런 사실도 알게 되겠죠. 우리는 누구도 부모로 태어나지 않는다는 것을요. 부모는 되어가는 것이라는 사실을요.

 

사례 2:
막막하고 외로웠던 시간에 전해진 따뜻함

 

작년 연말쯤 아이가 갑자기 아팠을 때 발달장애 부모모임(PATH)을 통해 큰 위로와 도움을 받았는데, 새 학기 시작하고 또 정신없이 한 학기를 지내는 바람에 제대로 감사 인사도 못 드렸습니다. 
저는 런던으로 2년 전 왔고요, 현재 팬쇼칼리지에서 DSW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이제 3학기를 마쳤습니다.
작년 12월 기말고사 기간 중에 아이가 갑자기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간신히 시험을 마무리 한 다음 날 런던에 있는 응급실에 갔지만 이렇다 할 처치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때 PATH 회장님을 통해 식키즈(Sick Kids) 병원을 알게 되어 여러 검사를 하고 입원을 했었습니다. 

 

막막하고 외로웠던 그 시간에 함께 함으로, 기도로, 메세지로 함께 해주셨던 PATH 여러분의 따뜻함은 지금 생각해도 저를 울컥하게 합니다.   
늦었지만, 지난 겨울의 따뜻한 위로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보내주신 감사의 마음들을 잘 간직했다가, 저처럼 갈급한 누군가에게 전하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5월 25일 오케스트라 공연 때 모두 뵐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례3:
혼자가 아님을 느꼈던 순간

 

 

그날은 다른 날 보다 조금 버거운 날이었다. 나의 건강 사정으로 운전면허가 끊겨서, 딸아이와 툭하면 들르던 미시사가 한국식품점을 자주 못 갔었다. 그래서 딸이 며칠 전부터 한국마트 노래를 부르더니, 월요일에 일 끝나고 아이를 학교에 픽업하러 가니 그날은 꼭 한국마트에 가야겠다고 했다.
‘시간도 이미 오후 6시가 다 된 시간이고 가면 만들어 놓은 음식도 다 팔려서 없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에 나중에 가자니 “오늘 꼭 가야겠다”고 했다. 내가 더 고집을 부리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래 가자!" 하고 우버를 타고 마트로 향했다.

 

역시나 우려 했던 것처럼 월요일인 데다 저녁 시간이 겹쳐서 음식도 다 떨어지고 물건도 별로 없었다. 아이가 사고 싶은 것과 내가 필요한 것들을 반도 못 샀다. 우버 비용도 아까운데, 오랜 만에 간 마트에서 사고 싶은 것들을 못 사서 속상한 마음을 괜히 딸아이에게 투정했다. “그것 봐. 월요일 저녁 시간에 오면 별거 없다고 했잖아. 다음엔 월요일에 오자고 하지 마.” 아이 탓을 하며 못난 엄마 짓을 하였다. 
뾰로통한 기분으로 집에 오는데 한국에서 동생한테 카톡으로 전화가 와서 '이 시간에 왠일이지' 하고 전화를 받았다. ‘마트에서 산 것은 전화 끊고 이따 정리해야지’ 하고 한 10여분간 동생하고 통화를 했다.  
통화가 끝나고 나서 장 본 것을 정리 하려는데 쇼핑백이 텅 비어 있었다. '어라? 내가 정신이 나갔나? 장본 걸 놓고 왔나?' 하고 냉장고를 열어 보니 글쎄 물건들은 냉장고 속에 들어가 있는 것이었다. 

 

우리 두 식구 살림에 내가 정리 안 했으면 딸 밖에 할 사람이 없었다. 내가 통화를 하는 사이에 아이가 장 본 것을 냉장고에 넣어 놓은 것이다. 나는 딸에게 화풀이나 하는 못난 엄마였는데. 미안함과 기특함, 놀라움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네가 넣어 놓은 거야? 엄마가 나중에 하려고 했는데” 펑펑 울면서 딸을 안아주었다. “엄마 왜 울어?” “응, 네가 너무 자랑스러워서 기뻐서 우는 거야.  장 본 거 넣어줘서 정말 고마워.”
칭찬받아 기쁘면서도 어리둥절한 아이의 표정이 나를 보고 있었다. 내 아이에게 자폐가 있다고 그동안 너무 어린애 취급하면서 키운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자폐아이를 키우면서 힘이 된 사람들이 생각이 났다. 나의 식구들, 친구들도 정말 고맙지만 여기서 알게 된 발달장애 부모모임(PATH) 덕분에 많은 정보도 얻고, 서로 교류하면서 내가 혼자가 아님을 많이 느꼈다. 
이번에 PATH에서 5월 25일 오케스트라 공연을 한다는데 아이들이 얼마나 연습을 했을까! 부모님들은 얼마나 또 대견스러워 하실까! 또 나처럼 펑펑 우는 사람도 있겠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외로운 타향살이에서 자폐아이를 키우는 게 쉽지 않은데 항상 유익한 세미나, 힘이 되는 모임과 행사를 열어주시는 PATH 관계자 분들께 이번 기회를 들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사례 4:
“내 아들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

 

 

남들은 장애아이 3명을 어떻게 키우냐고 하지만 저는 ‘어느 가정이나 힘든 구석 한 가지씩은 있겠지’ 생각하며 저도 다른 부모와 같다고 늘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아이들과 조금 다른 아이들을 볼 때면 힘들게 붙잡았던 제 마음이 한순간에 녹아내리는 것을 느끼며 남몰래 눈물을 흘리는 순간이 얼마나 많았나 생각해 봅니다.
키는 산만한 큰 아들, 소리에 민감하고 가만히 집중하다가도 갑자기 일어나 점프하고 돌아다녀야 마음이 편해지는 아이. 지금은 부모도 의지할 만큼 든든하게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12살이 되어도 혼자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고, 또 감각은 얼마나 예민한지 작은 일에도 크게 우는 우리 사랑스러운 둘째 아들. 지금은 열심히 운동해서 워커를 사용해 걸으면서 학교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
청개구리 이야기가 얼마나 이해가 가는지, 말썽꾸러기 우리 귀염둥이 막내. 그래도 막내 너 때문에 웃는다!
엄마 아빠 아들로 와줘서 너무 고마워.

 

24시간 보초를 서는 기분으로 너희들을 키웠더니 이제는 엄마 아빠에게 큰 사랑과 기쁨을 주는 아이들로 자라 주는구나!
슬픔보다 감사와 기쁨이 더 많은 우리 가정을 볼 때 너무나 아이들이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발달장애 아들들 키우며 지금도 울고 화나고 ‘정말 못하겠다’ 하는 순간순간 위기가 오지만 조금만 참으면 천국의 순간이 또 찾아옵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감추기 보다 소문 내기로 했습니다. 남편과 제가 할 수 있는 건 감당해 내려고 최선을 다 하지만, 할 수 없는 것들은 도와 달라고 하려고 합니다. 작은 손길이라도 서로 붙잡는 부모모임(PATH)에서 저는 같은 고민과 힘듦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어머니, 아버지들을 만나고 정말 위로와 힘을 많이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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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토론토 일부지역 콘도 매물 내놓은지 닷새만에 거래 성사

 

 

Semi주택은 나흘만에 매매되기도. 시 외곽에서는 에이잭스 등 활발

 

토론토 콘도시장이 불황이라고 하지만 일부지역은 매물이 나온지 5일 만에 거래가 성사되는 곳도 있다.

부동산업체 주카사(Zoocasa)가 토론토지역부동산위원회(TRREB) 데이터를 근거로 지역에 따라 시장에 나온 주택 매물이 팔리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조사했다. 

 

토론토의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 콘도 등 모든 주택 유형에서 가장 빨리 팔리는 곳은 Humber Bay라고 불리는 Stonegate와 Queensway였는데, 평균 10일 정도 걸렸다.

이곳은 콘도아파트 시장에서도 수요가 많았는데, 평균 5일 만에 유닛이 거래됐다.

 

세미주택(Semi-detached homes)은 최근 토론토에서 매매가 특히 활발한데, 일부 지역은 매물이 나온지 7일 이내에 판매됐다.

특히 Scarborough Village/Guildwood는 세미디테치드 주택의 인기가 가장 높은 곳으로, 부동산은 평균 4일 만에 매매됐다.

베드포드 파크, 로렌스 파크, 포레스트 힐 노스, 마운트 플레전트, 버치클리프 등에서도 6-7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

 

단독주택은 Rosedale-Moore Park에서 가장 빠르게 팔려나갔다. 평균 4일 걸렸다.

그러나 이 지역의 세미주택은 56일이나 걸려 주택 유형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뉴튼브룩 이스트와 윌로우데일 이스트 등의 단독주택도 매매까지 35일이나 걸려 토론토 주요 지역보다 훨씬 시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다. 욕밀스/브라이들패스 등도 32일 걸렸다.

Yorkville, Annex 및 Summerhill에서 세미주택은 시장에 나와 평균 8일 만에 판매되는 반면 콘도아파트는 약 한달 정도 걸렸다.

 

토론토 근교에서는 에이잭스(Ajax)와 윗비(Whitby) 등의 부동산 거래가 활발했다.

Ajax의 부동산 매물은 평균 11일 만에 거래가 완료됐다. 단독주택은 10일 정도 걸렸다.

한 중개인은 "Ajax는 광역토론토 지역의 역동적인 부동산시장 가운데서도 탁월하며, 다양한 주택 유형에 걸쳐 지속적으로 수요가 높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매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거래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Ajax의 세미는 7일 만에 대부분 거래가 완료됐다. 벌링턴이나 리치먼드힐 등에서는 9일이 소요됐다.

Whitby의 부동산 거래는 11일 정도 걸렸으며, 피커링 14일, 오샤와는 15일 정도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토론토 서쪽의 미시사가(20일)나 옥빌(18일) 등과 비교해 조금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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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갈수록 좁아지는 토론토 콘도 유닛 평균면적

 

 

20여년 사이 1000평방피트에서 650평방피트로 즐어

 

렌트비 내려면 10만 불 벌어야

 

 

토론토에 신축된 콘도 유닛의 면적이 갈수록 쪼그라들고 있다.

CP24 뉴스에 따르면 1971년에서 1990년 사이에 지어진 토론토 콘도의 중간크기 면적은 약 1,000평방피트였다.

하지만 지난해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16년에서 2020년 사이에 지어진 유닛의 중간 크기 유닛 면적은 약 650평방피트에 불과했다. 25년여 만에 350평방피트가 줄어든 것이다.

 

이처럼 초소형 콘도의 보급이 늘면서 토론토 다운타운의 일부 새 유닛은 300평방피트짜리도 있다.

토론토의 임대 시장은 작년 11월 고점을 지나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다.

렌털스(rentals.ca)와 어버내이션(Urbanation) 데이터에 따르면 4월 기준 침실 1개의 평균 렌트비는 2,459달러로 3월보다 0.5%, 전년 동기 대비 2.7% 하락했다.

 

2베드룸은 월 평균 3,224달러로 3월보다 0.7%, 지난해 4월 평균보다 2% 내렸다. 토론토의 전체 평균 렌트비는 작년 11월 대비 5.4% 떨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렌트비용이 부담스런 것은 사실이다.

렌트비를 내면서 토론토에서 평균적인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 연 10만 달러의 가계수입이 필요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어버내이션 관계자는 "최근 몇달 동안 토론토의 콘도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완공됐으나, 이들 중 상당수는 투자자들이 임대용으로 매입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업계는 렌트비 하락이 추세인 것은 맞지만 내림세가 오래 가지는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배출러(bachelor)콘도의 경우 4월에 전년동기 대비 1% 상승하며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이는 모기지주택공사(CMHC)의 최근 분석과 일치하는데, GTA의 배출러 콘도는 작년 말 이후 매물이 크게 줄었다.

특히 오샤와는 4월 평균 배출러 렌트비가 작년 대비 15% 더 비싸며 현재 1,624달러에 이른다.

구엘프(Guelph)의 배출러 렌트비도 지난해보다 20% 오른 1,77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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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계약기간 좀 더 긴 모기지 도입 필요성 커져"

 

 

업계 “5년 이내 단기보다 10년 이상 장기 늘려야”

 

 

캐나다는 계약기간이 더 긴 모기지를 좀더 많이 도입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업체 데자딘스(Desjardins)는 최근 보고서에서 "10년 계약의 모기지 옵션을 더 많이 도입한다면 상환액을 갱신할 때 가계가 받는 충격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캐나다 가계부채의 뇌관으로 떠오른 '마이너스 상각(negative amortization)'의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부 가계는 모기지를 갱신하면서 이자 부담이 높아지자 상환기간을 대폭 늘리는 고육책을 선택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주로 5년짜리 단기 모기지 옵션이 널리 보급된 것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 40년 동안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데자딘스 관계자는 "만약 10년 만기 모기지 조건을 고정할 수 있는 옵션이 더 널리 퍼져 있었다면, 현재 시점에서 볼 때 이를 선택한 가계들은 모기지 상환액 인상의 충격을 더 잘 관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의 모기지 시장은 5년 이내 단기계약이 주로 이뤄지고 있는데, 이것은 30년 모기지가 흔한 미국과 대조를 이룬다.

경제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이자 상승에 따른 차입 비용이 급증하는 가운데서도 캐나다인들이 다른 나라들보다 더 많은 소득을 부채를 갚는데 지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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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4월 전국 평균 집값, 작년 대비 1.8% 하락

 

 

CREA "매물이 늘어나면서 시장에 균형 잡혀가" 분석

 

캐나다 주택시장에 신규 매물이 급증했지만 수요 부족으로 “가장 균형 잡힌”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견해가 나왔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지난 3월과 4월 사이 주택 판매가 1.7%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신규 매물은 2.8% 늘었다.

 

CREA는 “판매가 둔화됐지만 매물이 증가하면서 전체 매물은 6.5% 급증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직전과 비교하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CREA 제임스 매비 대표는 “긴 동면 이후 봄 시장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면서 “매물 증가는 팬데믹을 전후로 가장 균형 잡힌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매물 대비 거래 비율은 53.4%로 완화돼 국내 장기간 평균인 55%를 약간 밑돌았다.

 

미비 대표는 “그럼에도 모기지 금리가 여전히 높고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신호가 아직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실수요자들이 시장에 진입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CREA 통계에 따르면 주택 가격은 3개월 연속 거의 변화가 없을 정도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4월 전국 평균 집값은 70만3,446달러로 지난해보다 1.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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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차세대 무역스쿨 24일부터 토론토에서 개최

 

월드옥타 토론토지회(지회장 박성원)…선상파티도 

 

월드옥타 토론토(지회장 박성원)가 주최하는 차세대 무역스쿨이 5월 24일~26일까지 토론토 세네카칼리지(1750 Finch Ave. E.)에서 열린다.

북미 동부에 있는 39세 이하, 창업 및 무역에 관심이 있는 젊은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숙박과 식사 등을 포함해 380달러.

세계적인 무역 전문가들이 특강을 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패널들의 토론회도 열리며 참가자들끼리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북미동부 통합 행사로 진행되며, 토론토 야경을 배경으로 한 선상파티도 마련된다.

*문의 및 등록 연락: 647-774-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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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변동모기지 월 상환액 60%까지 오를 수도”

 

加 중앙은행 "가계부채 상환능력 금융 안정 해칠 우려"

 

 

가계와 기업의 부채 상환능력이 캐나다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해치는 주요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중앙은행은 최근 보고서에서 향후 몇 년 동안 모기지를 갱신할 예정인 주택 소유자들의 상환액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며, 특히 변동금리 모기지 보유자의 경우 월 평균 상환액이 60%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중앙은행은 연례 보고서를 통해 현재 주택모기지 채무 불이행률은 0.5%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실업률 상승 등이 현실화되면 금융 불안정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티프 매클렘 중은 총재도 "대량 실업사태가 발생한다면 모기지 위험이 커질 수 있으며, 특히 갱신을 앞둔 모기지 보유자들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이 2022년 3월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한 이후 상환 기간이 남은 모기지의 약 절반이 더 높은 금리로 갱신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향후 2년 동안 모기지가 갱신될 예정인 많은 사람들은 은행의 정책 금리가 0.25%로 최저치였던 팬데믹 초기에 주택을 구입했으며, 현재는 5%로 상승했다.

 

중앙은행은 일부 모기지 보유자들의 경우 2026년께 60% 이상 월 상환액이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올해는 모기지 상환 증가액이 평균 30%지만 내년에는 50%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그동안에는 금리 인상 이후 가계소득이 증가했고, 가계지출을 줄이면서 주택소유자들은 고금리에 대한 내성을 키웠다. 더 높은 금리를 감당할 여유를 어느 정도 확보했다는 얘기다.

중앙은행 보고서는 최근 주택소유자보다 오히려 세입자들이 자동차 대출이나 신용카드 상환 기한을 놓치는 경우가 많고, 재정 스트레스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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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캐나다 소비자 지출 2개월 연속 약세 조짐

 

 

인구증가 둔화로 소매업 부진…금리 인하에 무게

 

소비자 지출이 두 달 연속 약세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TD와 RBC 은행은 신용카드와 데빗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소매 매출 성장률을 추정했다.

3월과 4월의 성장률을 합산한 TD의 매출 데이터는 0.1% 감소했고, RBC는 0.2%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소매 판매는 12월에 669억 달러(미화 49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1월과 2월에 모두 감소했다.

두 은행의 추산에 따르면 소매업체의 매출 부진이 길어졌음을 알 수 있다.

1인당 소매 지출은 거의 2년 동안 감소해 왔지만, 이민자가 늘면서 최근까지 국내 전체의 매출 성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됐다.

하지만 2024년 1분기 인구 증가율이 전 분기보다 약 절반으로 감소하고 트뤼도 정부가 임시 거주자와 유학생 수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워 향후 소비지출 증가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소매업 지표가 부진할 경우 중앙은행이 6월 5일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측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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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수표 한 장에서 현금이 두 번 빠져나가"

 

 

이중입금 방지 위한 은행시스템 마련돼 있지 않아

 

CBC 보도에 RBC "흔치 않은 경우"

 

한 장의 수표에서 두 번이나 돈이 빠져나갔다. 은행의 보안 시스템에 의문이 제기됐다.

CBC뉴스에 따르면 몬트리올에 사는 크리스토퍼 마이클스씨는 최근 세금신고를 위해 은행 기록을 살펴보다 쓴 기억이 없는 150달러짜리 수표의 출금을 발견했다.

이상하게 여겨 찾아 보니 거의 2년 전에 결혼 선물로 준 수표였다.

같은 수표가 2022년 7월과 2023년 12월 두 차례 현금화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은행은 수표를 쓴 지 6개월 이상 지났으면 현금화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것은 연방정부의 지침일 뿐 법적 강제력은 없다.

마이클스 씨가 쓴 150달러짜리 수표는 두 개의 다른 계좌로 현금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을 찍어 입금하는 모바일 어플이 사용됐다.

 

그는 곧바로 은행과 경찰에 신고했다. RBC 은행 측은 "일회성이며, 흔치 않은 경우(one-off)"라고 해명했다.

지난해 캐나다에서는 2억7,600만 장의 수표가 발행됐으며, 이는 2020년 3억4,500만 장에서 감소한 수치다.

대부분의 수표는 모바일 뱅킹 앱을 통해 입금된다.

보안전문가들은 "이중 입금 방지를 위한 은행시스템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는 증거"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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