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엘프 등 대학 공동연구팀 "3~5% 상승할 수도"
내년에 육류와 채소의 가격 상승 폭이 가장 클 것이며, 식당에서 먹는 비용도 급등할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달하우지, 구엘프, UBC 등 국내 대학연구팀이 발표한 식품가격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전반적인 식품가격은 내년에 비해 3~5%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1~3%보다 높다.
연구팀은 "식품가격 인플레이션이 최고점에 도달한다면, 4인 가족이 내년에 식료품을 사는 데만 약 800달러, 한 달에 약 66달러 더 지출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육류는 4~6%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학 연구팀은 가격 예측을 위해 여러 인공지능 데이터 모델을 사용했는데, 인간 전문가들의 전망도 포함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는 식품 인플레이션은 2.8% 상승해 4인 가족의 경우 예측치보다 436달러 증가해 총 식품 지출액은 1만6,032달러로 추산됐다.
연구팀 관계자는 CBC와 인터뷰에서 "올해는 비교적 식품가격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추세였으나 내년에는 다시 상승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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