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3주 가까이 지속되면서 자영업 소매업자 피해 눈덩이
우편공사(Canada Post)의 파업이 3주째로 다가가면서 혼란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개입해 사태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4일 CTV뉴스에 따르면 소매업협회(RCC)는 이번 파업으로 중요한 쇼핑 시즌 동안 소매 부문에 광범위한 혼란이 초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RCC 관계자는 "소매업계는 노사 양측이 협상을 통해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고 있으며 이제는 파업을 끝낼 때"라면서 "그동안 수천 개의 리테일 업체와 수백만 명의 소비자가 불편을 겪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앞서 자영업자연맹(CFIB)은 우편공사 파업으로 중소기업에 하루 7,66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CFIB 측은 파업이 지속되면 중소기업들이 10억 달러의 매출 손실을 입을 것이라며 연방정부에 파업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캐나다 상공회의소 측도 파업이 우편배달 물량이 집중되는 연말연시 중요한 시기에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나서 사태를 풀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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