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세 면세에 소매 유통업계 "준비과정 복잡할 수도"
21일 발표된 연방 판매세 두 달간 일시 면제에 대해 소매 유통업계가 환영하고 있지만, 계산대 시스템을 일시 조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전국 수천 개의 소매업체와 식당을 대표하는 협회들은 장난감이나 식료품, 서적 등에 대한 GST 부과를 두 달 동안 면제하는 것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빠른 과정이 될 것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소매업협회(Retail Council of Canada) 관계자는 "모든 소매업체의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면세를 적용하는 준비 과정도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취급하는 품목 가운데 세금을 면제하는 제품의 목록을 먼저 찾아야 하고, 포스 시스템 등에 적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공인회계사 업계도 "이번 조치는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환영할 일이지만 계산 시스템을 손봐야 하는 유통업체나 소매업체들은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레스토랑이나 식료품점 등은 비교적 단순할 수 있지만 잡화점 등은 계산이 복잡해진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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