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거'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절반 넘어
새로운 여론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항만 파업과 우체국의 노사 분규에 대한 정부 개입을 지지했다.
여론조사업체인 레거(Leger)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3%가 연방 자유당정부의 밴쿠버, 몬트리올 항만 운영재개 명령과 노사협상을 구속력 있는 중재로 전환하도록 내린 조치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레거는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1,5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19%는 정부의 조치에 반대했고, 1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1%는 항만 운영이 필수 서비스로 분류되어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고 답했으며, 32%는 근로 조건 개선을 위해 항만 노동자들의 파업을 허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여론조사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7%는 캐나다포스트의 파업에 대해서도 정부가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21%는 반대했고, 22%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우편노동자연합(Canadian Union of Postal Workers) 노조는 지난 15일부터 파업에 돌입하면서 우편 배송이 중단됐다.
이에 연방정부는 새로운 합의에 도달하는 데 도움을 줄 중재자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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