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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분기 국내주택가격 9%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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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 르페이지 보고서 예측

 

캐나다 부동산시장이 보합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앙은행의 0.25% 금리 인하는 부동산시장에 새 바람을 몰고 오지 못했다는 평가다.

부동산업체 로얄 르페이지의 2분기 주택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중부 대평원 지역과 퀘벡에서는 수요가 공급을 계속 앞지르고 있으며, 토론토와 밴쿠버 등 대도시는 평소보다 조용한 분위기다.

더 낮은 금리에 대한 기대로 실수요자들은 시장 진입을 여전히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로얄 르페이지의 필 소퍼 대표는 "지난 봄, 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일부 구매자들이 수요 급증을 대비해 미리 집을 사려는 움직임이 일부 목격됐었다"면서 "그러나 막상 6월 초 첫 인하가 이루어졌을 때 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했다"고 말했다. 0.25%의 금리 인하가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지는 못했다는 지적이다.

그는 "금리 인하가 모기지 비용의 실질적인 감소로 이어지는 지점에 도달했을 때 분위기가 급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전국 총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한 82만4,300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1분기보다 1.5% 오른 것이다.

주택 유형별로 나눠보면, 전국 단독주택 중간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한 86만 6,600달러, 콘도 중간 가격은 1.6% 상승한 59만6,500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2024년 4분기 캐나다 주택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86만55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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