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 Report 635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향후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하고자 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7월10일~16일)의 차트
그래프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 지난주에는 0.7360~0.7300 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이며 평균 0.7325을 기록했다. 주 초반에는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였으나 주후반으로 오면서 캐나다달러화는 미국달러화에 대해 급격히 약세로 전환이 되었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바로 지난 주말 전세계를 강타했던 트럼프에 대한 총기 암살 시도 이후 큰 흐름이 바뀌었다. 트럼프는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에서 큰 불운을 맞아할 뻔하였으나, 다행히 경미한 부상으로 생존하게 되면서, 지금까지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 우세를 보이던 11월 대통령선거에서 당선 확률이 70%까지 급상승하였다. 이제는 민주당 후보가 바이든에서 다른 누구로 교체된다고 하더라도 트럼프의 당선은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그로 인해 미국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였고, 트럼프가 집권하게 된다면, 중국에 대한 무역관세를 최소 60%에서 최대 100%까지 부과할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중국 수입품의 가격이 상승하여, 미국 소비자물가는 상승을 할 것이 명백하다. 그렇다면 현재 미국 물가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거나 오히려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올해 예상하고 있는 미국의 금리인하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미국 달러화 강세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달러화는 급격히 하락하면서 약세로 전환된 것이다.
반대로 캐나다의 경우 국내경제 상황을 고려한다면 지난달에 이어서 추가 금리인하도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달러화는 약세요인을 안고 있다. 유럽국가와 NATO도 트럼프가 다시 집권하게 된다면 많은 변화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향후 국제정치에 관심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7월10일~16일) 의 차트
그래프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 한국 원화는 1,370원에서 1,385원까지 범위에서 움직임을 보였다. 주초반에는 예상범위 내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였으나, 앞서 설명한대로 미국에서 트럼프에 대한 암살미수가 발생하면서 11월 대통령선거에서 트럼프의 당선이 확실해지면서 미국 달러화 강세로 추세가 전환이 되면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의 원화는 즉시 예상범위를 벗어난 1,385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로 일시적으로 한국 원화는 다시 1,375원까지 하락했지만, 트럼프가 본인이 집권하게 되면 강한 달러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발언과 함께 미국 연준에게 본인이 당선되기 전까지 금리인하를 하지 말라는 의견을 표명함으로써 모두가 예상하는 9월달 금리인하와 연말까지 최소 2번 이상의 금리인하가 완전히 물건너갈 가능설이 커지고 있다.
현재 전세계 각국은 트럼프 집권시에 대한 시나리오를 작성하면서 손익계산서를 돌리고 있다. 당장 트럼프가 지명한 39세 부통령은 우크라이나에게 러시아에게 영토를 양보하고 전쟁을 마무리 하라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그러한 분위기를 감지한 젤렌스키 대통령도 러시아에 먼저 평화협정을 제의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는 빼앗긴 영토를 돌려받지 않는다면 절대로 협상은 없다는 입장에서 물러난 상황이다. 전쟁이 마무리되고 국제유가와 물가가 안정이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향후 국제정세가 대단히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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