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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용 골프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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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용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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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캐나다에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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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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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6
캐나다 엠프레스 아일랜드 비극과 구세군 정신(Empress of Ireland)

 

 1914년 5월 29일 금요일 새벽, 캐나다 퀘벡에서 전날 출항하여 영국의 리퍼플로 항하던 엠프레스 아일랜드(Empress of Ireland) 캐나다 여객선이 세인트 로렌스 해협에서 짙은 안개속에 근접 운항 중이던 노르웨이의 화물선인 스토스타드(Storstad) 호와 충돌하면서 단시간 내에 침몰되었다. 

 


 당일 짙은 안개와 파도로 시계를 분간할 수 없는 칠흑 같은 밤 새벽 2시경, 배의 한 복판 기관실이 있는 쪽으로 정통으로 부딪친 배는 순식간에 침수되며 전복하기 시작했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불과 14분만이라는 짧은 시간에 완전히 침몰되면서 총1477명의 승선자중 1012명이 사망했던 캐나다 해상사고 역사상 최대의 비극적인 사건이 퀘벡의 세인트 로렌스강에서 일어났다. 


 바로 2년 전에 일어났었던 타이태닉 해상 비극과 비교되며 전 세계 신문의 톱뉴스로 비보가 전해졌다. 그러나 이 사건은 유럽의 사라예보에서 보스니아의 대학생 청년에게 오스트리아 황제의 상속자 부부가 암살된 사건으로 시작된 1차 세계대전의 빅뉴스에 가려지기 시작하면서 그 이후로 세상 속에서 잊혀 버렸다. 


 오늘날, 1912년 4월 15일에 있었던 타이태닉사건은 헐리우드 영화로 제작되어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지만 그 보다 이년 후에 있었던 캐나다 최대의 해상사고 엠프레스 아일랜드의 비극은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실제로 희생된 승객수로는 타이태닉호보다 더 많은 해상 사고였다.


 지금은 잊힌 옛 이야기이지만 거기에는 세상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구세군 신자들의 숭고한 죽음이 있었다. 당시 그 배에는 캐나다 구세군 사령관을 포함한 167명의 구세군들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영국의 구세군 국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하여 캐나다 각주에서 선발된 150명의 사관(목사)들과 군악대원들이었다. 


 그 검은 금요일 새벽 두배가 충돌하면서 순식간에 펼쳐진 지옥같은 상황에서 구세군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그들은 중앙 우현측에 거치되었던 다섯 척의 구명보트를 모두 내리고 465명의 사람들을 구조시키는데 성공하였다. 단 14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그 많은 생명을 구한 것은 기적같은 일이었다. 


 그렇지만 167명의 구세군인 전원은 사망하였다. 그 후 생존자들의 증언에서 아비귀환의 상황에서도 구세군들은 모두 침착하게 다른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세계 구세군 브람웰 뿌드(Bramwell Booth) 대장은 이 비참한 사건의 내용을 보고받은 후 단 한줄로 전문 답신을 보냈다. Others! (다른 이들을 위하여!). 이 짧은 문장은 무엇을 의미한 말이었을까? "구원받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구원을 위하여 산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삶의 깊은 의미가 함축된 한마디였다. 


 구세군들이 착용하는 구세군복 재킷의 양쪽 깃에 부착된 SS 배지가 "Saved to Save Others!", 영혼구원 사역의 의미를 나타낸다. 당시 토론토의 갑부 구더 햄(Mr.Gooderham)일가는 1914년 엠프레스 아일랜드호에 탑승했다가 사망한 167명의 구세군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토론토에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마운트 플레젠트 묘지(Mount Pleasant Cemetery: Bayview/Lawrence에 위치) 내의 넓은 땅을 구세군을 위한 장지로 기증하였다. 


 그 이후로 캐나다 구세군은 해마다 5월의 마지막 주일 오후에 영면한 167명의 구세군 신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비 앞에서 합동 추모예배를 구세군 악대의 연주와 함께 드린다. 구세군은 하나님 곁으로 간 신자들의 죽음을 "영광에로의 승진 (Promoted to Glory)" 이라고 하여 죽음은 애도하지만 하늘나라로 가는 길을 행진곡으로 기쁘게 전송한다. 


 올해도 5월의 마지막 주일 28일 오후, 마운트 플레젠트 묘지에서 103년전 영면한 구세군인 167명의 합동추모예배가 군악대의 장중한 연주와 기쁜 찬양으로 그들을 기억하며 기념할 것이다. 올해 4월의 부활절을 지나 눈부시게 아름다운 계절 5월의 마지막 주간을 보내면서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깊은 바다를 연상해본다.


 잊혀진 엠프레스 아일랜드호의 해상 비극과 숨겨진 구세군들의 정신을 기려본다. "Others!"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구원하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실천하신 복음의 메시지를 가슴 깊이 새겨보게 된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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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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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7
골프는 ‘예절의 스포츠’임을 언제나 명심

 
  동반자가 칠 땐 빈스윙이나 청하지 않은 훈수 말아야

 

 

 지금 시기가 슬슬 골프여행을 다녀올 때다. 


 시즌이 오픈하기 전에 갔다 와야 기분도 풀고 몸도 풀고 여러 가지로 좋다. 
 골프에 대한 예의는 다 알겠지만 초보들은 알면서도 몸에 숙지가 안 돼 있어 실수하기 십상이다. 


 여행 가서 동반자와의 관계가 돈독해져서 돌아와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경우가 종종 있는 걸 볼 수 있다.


 1. 시간의 예의는 철칙으로 하자. 약속된 시간보다 먼저 가서 몸도 풀고 스트레칭도 하고, 골프장 지도를 보고 지형도 챙기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2. 티박스에는 한 사람씩 올라가고, 샷을 할 때는 조용히 한다. 


 3. 페어웨이에서는 볼이 있는 그대로 쳐야 하며, 깃대로부터 먼 곳에 있는 볼부터 치며, 남이 치기 전에 쳐서는 안 되며, 남이 칠 때 빈스윙을 해서도 안 되며, 시간을 너무 끌어 동반자의 리듬을 깨트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


 4. 누가 오너인지 미리 파악해서 뒤바뀌어 기분 상하는 일도 없어야 한다. 


 5. 알쏭달쏭한 샷, 즉 오비일지 아닐지 애매할 때 바로 “오비야” 하거나 “다시 쳐” 하는 태도는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할 수 있다. 그냥 “살아있을 것 같은데 혹 의심나면 하나 더 치고 가던가” 라고 존중하는 말을 해서 기분 상하지 않도록 한다.


 6. 벙커나 헤저드에서 땅에 대거나 감시하는 태도도 좋지 않으며, 믿고 맡기되 플레이어는 룰대로 땅에 대서는 안 된다.


 7. 룰도 잘 모르면서 PGA 룰이 어떻고 하지 말고, 가뜩이나 불리한 사람을 몰아세워도 좋지 않다. 룰도 상대방의 배려 속에 이루어지도록 하면 좋다.


 8. 청하지도 않은 레슨은 대개의 경우 좀 친다할 때 훈수하는 경우가 많다. 고수가 훈수하니 “아, 예 그렇습니까?” 하고 대답은 하지만 훈수가 언제 들어올지 몰라 집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고 불안감을 조성할 수도 있다. 


 특히 부부간에 싸움까지 번지는 경우도 종종 있으므로 상대가 청하지 않으면 훈수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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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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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7
퍼팅은 양어깨가 시계추 같이 움직여야

 

 
 머리는 그대로...볼이 들어가는 것은 귀(소리)로 확인 

 

 

 일관성 있는 퍼팅을 위해서는 양어깨가 시계추와 같이 움직여야 합니다. 우선 긴장을 풀고 몸의 움직임이 적어야 합니다. 어깨로만 조절을 해야 일관성이 있습니다. 


 초보자들의 공통점은 왼쪽 어깨가 열리면서 머리까지 같이 따라갑니다. 머리와 몸은 그대로 있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십시오. 


 또한 불필요한 손목의 꺾임이나 움직임은 실패하는 데 일조합니다. 
 이러한 손목의 움직임은 짧은 퍼팅 혹은 중간 길이 정도의 퍼팅을 흔한 실수로 만듭니다. 
 퍼팅을 잘하는 사람을 관찰해보면 공통점이 머리의 움직임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끝까지 봐야 하며 볼이 들어가는 확인은 귀로 소리를 들으라고 할 정도로 머리의 움직임이 없습니다.


 고정된 머리는 퍼터가 올바른 궤도로 진행될 수 있도록 손과 팔 어깨를 만들어 줍니다. 
 퍼팅은 때린다는 개념이 아닌 민다는 느낌으로 해야 하며 터치감을 손바닥으로 느끼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오르막 퍼팅시 그날 그린의 컨디션을 감안하고 상상과 눈으로 먼저 힘의 세기를 머리로 그리며 몆 번 연습 후에 퍼팅을 해야 합니다.


 홀컵보다 더 위의 위치를 떠올리며 과감히 밀어야 합니다. 
 내리막 퍼팅도 마찬가지지만 홀컵보다 짧은 궤도를 고정시켜 힘의 조절을 합니다. 특히 불안한 마음에 머리를 빨리 들면 실패의 원인이 됩니다. 


 머리의 움직임을 파악하려면 햇빛이 있는 날 해를 등지면 앞쪽으로 그림자가 생깁니다. 퍼팅 전에 양 귀쪽에 각각 볼을 놓고 퍼팅 후에 그림자로 머리가 어디 있는지 파악하면서 연습하면 본인이 어느 정도 머리를 움직이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부부끼리 서로 바꿔가며 머리를 잡아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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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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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9
겨울엔 실내연습장에서 단타의 단점을 보완

 

 

 
 
 클럽을 거꾸로 잡고 스윙해 ‘휙’ 소리가 가장 크게 나게

 

 

 겨울철이면 실내 연습장에서 지난 시즌 부족했던 샷을 집중 연마해 내년 시즌에는 잘해보겠다는 다짐과 보완에 집중하는 골퍼들이 많습니다. 
 특히  단타로 마음고생하는 분들의 연습법을 소개합니다.
 미스샷은 모두 그렇지만 특히 거리가 나지 않는 단타의 골퍼들은 무척 속상해 합니다. 
 체격이나 구력에서 자신보다 나을게 없는 친구에게 매번 10-20야드씩 뒤지면 자신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고 그래서 방향도 안 좋고 이래저래 고민일 것입니다.
 장타가 전부는 아니라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는 하면서 위안도 하지만 기분이 썩 좋지 않은 것은 당연합니다. 
 거리가 본인 능력 이하이면 대부분 체중이동과 중간에 스윙과 임팩트시 멈춰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헤드에 볼이 맞는 순간 본인도 모르게 방향 때문에 과감한 임팩트가 안 되는 경우입니다.


 
 다음과 같이 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1. 볼을 고무티 20센티미터 뒤쪽에 놓고 친 뒤에 고무티까지 볼이 있다고 가상하고 고무티까지 때리는 연습을 해보시면 임팩트 직후 클럽의 연속성을 이어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클럽을 거꾸로 잡고 스윙해보면 헤드 무게가 없어서 어색하지만 정상적으로 스윙하면서 소리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휙 소리가 가장 크게 날 때가 힘이 가장 많이 실리는 순간입니다. 


 이렇게 해보면 언제 힘이 실리는지 알 수 있고 아무데서나 가능하니 손쉬운 근육 기억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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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5
겨울 골프는 평소보다 한 클럽 이상 짧게 잡고

 

 

 
 
 풀의 저항 없으므로 그린 주변에선 굴리는 어프로치를

 

 

 추운 겨울이 되면 골프를 즐기시는 골퍼들에게 힘겨운 것은 잔디의 복원력이 약하기 때문에 디봇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거나 맨땅인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런 라이에서의 샷은 부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린까지 거리가 많이 남아 있어도 풀 스윙은 금물입니다. 
 우선 평소보다 한 클럽 이상 짧게 잡고 샷을 해야 하며, 손목을 지나치게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잔디가 없고 딱딱한 맨땅에서 무리하게 내리 찍거나 퍼올리려고 하다보면 뒤땅이나 토핑 같은 미스샷이 나오기 쉽습니다. 
 그럴수록 공만 보고 콤팩트한 스윙과 공만 제대로 치고 팔로스로우를 의식적으로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고 확실합니다. 그래야 오버스윙과 부상에서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러면 공은 낮게 날아가며 런이 있으므로 거리를 맞출 수 있습니다. 
 또 겨울철에는 여름과 달리 풀의 저항을 많이 받지 않으므로 그린 주변에서는 굴리는 어프로치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잔디가 얇아 토핑 등 미스가 많기에 무리하게 샌드웨지로 띄우려고 하지 말고 굴리는 어프로치가 훨씬 유리합니다. 
 참고로 골프여행을 가는 골퍼들은 2주 전부터 골프에 필요한 스트레칭을 해두어야만 하고, 다녀온 후 쌓인 피로를 풀어야 합니다. 그래야 더운 곳에 가서 골프를 한다 해도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은퇴를 하지 않은 사람들은 보통 1주일 여행이지만 전후로 후유증을 감안해 계획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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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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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9
겨울철 더핑과 토핑은 몸이 굳어져 있어 발생

 

 

   
쓸어 치는 페어웨이 우드 적절히 사용하면 자신감 회복

 

 

 볼의 윗부분을 때리는 토핑과 뒷땅을 때리는 더핑은 웬만한 실력자라면 좀처럼 내지 않는 미스샷이다. 
 그러나 겨울철이나 준비가 덜된 상태에서는 몸이 굳어져 자신도 모르게 이런 실수를 범하게 된다.
 토핑은 다운스윙 때 몸이 너무 빨리 움직여서 발생하고 더핑은 너무 늦게 움직여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토핑을 피하기 위해서는 헤드가 왼쪽 어깨 뒤로 올라 간다는 느낌을 가질  때까지 오른쪽 발꿈치를 고정시키는 연습을 하면 좋다.
 더핑의 경우는 처음 연습장에 나갔을 때처럼 고무티에 올려놓고 연습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집에서 간단히 해보는 방법


 이마를 벽에 대고 어드레스를 취한 다음 달력이나 방석 등 버팀목이 될 만한 것을 이마와 벽 사이에 넣고 어드레스를 취한다. 
 그 다음 양팔을 휘둘러 스윙 연습을 하면서 무릎의 높이를 살핀다. 
 백스윙 때 무릎이 올라가면, 즉 머리가 높이 올라간다 싶으면 토핑이고, 주저 앉는다 싶으면 더핑일 확률이 높다.
 이 연습은 헤드업 방지에도 도움이 되며 힘을 빼고 해야 한다. 
 힘은 임팩트 직후에 집중하도록 연습해야 한다. 
 참고로 여름철에 비해 “뒷땅을 때리면 어쩌나. 땅이 얼어 있어 괜히 뒷땅으로 부상이 날지 모르는데” 하는 불안감이 진짜 뒷땅을 때리게 만든다. 
 이럴 때는 차라리 쓸어 치는 페어웨이 우드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작전과 자신감을 얻는데 유리하다. 
 한마디로 3온 작전으로 공략한다. 겨울철에는 무리하게 2온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3온으로도 충분히 파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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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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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6
겨울골프는 평소보다 한 두 클럽 길게 잡아야

 

겨울골프는 평소보다 한 두 클럽 길게 잡아야

 
 
 충분한 스트레칭 필수…스코어보다 라운딩 자체를 즐겨야 

 

 

 아직 오픈한 골프장이 여러 곳 있는 걸로 안다. 눈이 많이 오지 않아 골프 매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푹신하게 느껴졌던 페어웨이의 잔디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누워 얇아지고 차가운 날씨 때문에 스윙이 옹색해진다. 


 또한 겨울철이 되면 공기의 저항이 심해지며 볼의 구성 물체인 고무의 신축성이 찬 기운에 영향을 받아 거리가 현저하게 떨어진다. 


 가뜩이나 단타로 고민하는 골퍼는 괴로우나 그나마 땅이 얼어 있으면 런을 기대할 수는 있다. 
 물론 한낮에 햇볕을 받아 풀렸다 싶으면 런도 기대할 수 없다. 
 이럴 때는 주로 쓰던 클럽보다 한 클럽이나 두 클럽 정도 길게 잡아야 한다.
 또 옷이 두꺼워 지면서 몸도 둔해져서 백스윙을 할 때 어깨 회전이 덜 되어 아웃사이드 인의 궤도가 심해지고 만성 슬라이스가 도질 수도 있다. 바로 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템포가 빨라지면 미스 샷이 나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무조건 스윙 템포를 늦추는데 신경을 써서 겨울 골프가 내년 시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사실 겨울에는 골프 자체를 스코어보다는 라운딩에 무게를 두고 즐기는데 있다. 
 이럴 때일수록 부상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해야 하며 특히 어깨관절, 목주위, 아키레스건, 손목, 허리 부분에 중점을 둬서 실천하는 습관을 가져야 부상에서 안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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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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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8
아마추어도 프로 버금가게 할 수 있는 ‘퍼팅’

 

 

 
  ■ 자신감 갖고 일정하게 스트로크...그린 읽을 줄 알아야 

 

 

 골프의 여러 가지 샷 중에 아마추어가 프로 버금가는 샷을 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퍼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퍼팅은 특별한 힘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집에서도 할 수 있으며 연습과 정신력 집중력을 요하는, 즉 노력에 대해 배신을 하지 않는 게 퍼팅인 것 같습니다.


 지난해 11월 26일 USGA(미국골프협회), R&A(영국왕실골프협회)에서 발표했는데 롱퍼터를 2016년부터 금지키로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롱퍼터는 몸 한쪽에 붙여서 궤도를 잡아주는 역할인데 2016년부터는 몸 한쪽에 붙이는 퍼터는 못쓰게 된 것입니다. 


 실질적으로 퍼팅도 노력과 정신력이 좌우하는 것인데, 몸 한쪽에 붙이는 퍼터는 실력으로 볼 수 없다는 뜻입니다. 한마디로 프로답지 못하다는 말과 상통하는 것입니다.


 몸에 붙이지 못하면 이에 상응하는 방법이 자연스럽게 나오겠지만 평범한 스트로크가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퍼팅은 골프경기의 스코어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골퍼들이 연습비중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짐작이 가는 대목입니다.


 퍼팅은 뭐니뭐니 해도 자신감입니다. 1m 안팎의 숏 퍼팅일수록 압박감이 심하고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야 홀컵을 지나가게끔 치고 성공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당연하지만 운동이나 공부나 시험 전에 부단한 연습을 해야 자신감이 생기는 것입니다. 필드에 나갈 때만 퍼터를 쥐면 자신감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퍼팅의 기술은 시계추처럼 일정하게 스트로크를 하고 그린을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그만큼 많은 경험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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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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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2
초보 골퍼는 짧은 아이언부터 차례로 스윙

 

 

 초보자가 스윙을 처음 익히면서 드라이버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드라이버는 정확히 맞출 수만 있다면 어떤 클럽보다 잘 날릴 수 있고 시원해서 누구나 드라이버 샷에 욕심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초보자는 순서가 있다는 걸 알고 연습해야 나중에 더 잘할 확률이 높습니다. 
 누구나 완벽한 드라이버 샷을 구사하는 사람은 흔치 않습니다. 따라서 5번, 6번, 7번 아이언을 선택해서 연습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으며 그래야 위로는 드라이버, 밑으로는 피칭까지 적응이 잘 됩니다
 연습장에 가면 짧은 아이언부터 차례로 위로 올라가 드라이버를 해본 후 다시 거꾸로 내려와서 끝내는 것이 올바른 연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몸의 균형이 잡히고 연습량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구부러지는 관절과 펴지는 분절이 있기 때문에 회전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스윙은 몸의 중심에서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몸과 팔이 멀리 떨어져서 스윙을 하면 파워도 없고 정확성도 떨어집니다. 즉 가까이 붙여서 스윙을 해야 최대 파워가 생깁니다.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척추(등)를 곧바로 펴서 해야 능력 이상의 파워가 생긴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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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용
58091
10294
2014-12-16
겨울 내내 등한시 하지 말고 비시즌에 대비해 꾸준히 연습을

 

겨울 내내 등한시 하지 말고 비시즌에 대비해 꾸준히 연습을

 

 

 사실 일반인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골프를 즐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꾸준하게 연습하기도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러다 보니 라운드 약속이 잡히면 갑자기 열을 올리며 평소보다 연습을 무리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리 해서는 효과를 볼 수가 없습니다. 약속이 없어도 꾸준히 일주일에 2, 3회 정도는 연습해야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갑자기 스윙을 바꾼다고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이 그 시점입니다. 
 겨울 내내 그동안 부족했던 연습 및 폼을 교정하면 돌아오는 시즌에 분명히 좋은 결과가 보답할 것입니다. 
 겨울에 라운딩은 못해도 골프와 관련된 스트레칭만 하루에 10분 정도 꾸준히 해도 스윙과 감각을 어느 정도는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실내 연습장에서 연습시 혼자 하는 것보다는 다소 지출이 있다 해도 티칭프로에게 조언을 구하며 결점을 찾는다면 더욱 좋아질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만 내년시즌을 즐거운 마음으로 맞이하고,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에 만족할 수 있습니다. 
 저에게 배운 사람들과 우연히 대화하다 보면 스윙을 잊었다고 그럽니다. 시간이 없어 연습부족이라 합니다만, 운동은 이제 밥먹듯이 본인의 스케줄에 잡혀 있어야 합니다. 


 남는 시간에 한다는 생각은 절대 실천으로 옮겨지지 않습니다. 스윙이 아닌 건강을 위해 (운동을) 굶지 않는다고 인식해야 합니다.


 겨울 내내 등한시 하다가 시즌에 임박해서 서두르는 반복을 하지 말고 올해부터라도 미리 계획을 잡아 실천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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