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 이어)
그렇지만 김씨 3부자를 떠들며 욕을 하면 절대로 그 욕지거리에 가담하지 않는다. 그렇게 대화를 하다 보면 그의 체취에서 종북 냄새가 풍겨 나온다. 종북 주의 자들에게 내려진 북한의 지령 제1호가 김씨3부자를 절대로 비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것이 북한 공산당이 내린 국가존엄을 위한 첫째의 지령이기 때문이다. 북한에서는 김씨 정권의 존엄을 건드리면 용서없이 무기 징역 아니면 사형감이다. 북한을 들락날락 하던 캐나다의 한 목사도 그렇게 김씨 일가의 욕을 조금 하다가 걸려 들어 북한에서 무기징역을 받았는데 캐나다 정부 요원이 가서 끄집어 왔다.
남한이나 해외에서 종북주의 데모꾼들이 해야 하는 첫째 임무는 어떻게든 대한민국 정부나 대통령을 비난하고, 자기가 속한 단체에서 기존사회 질서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일이다.
그 다음에 종북세력 편으로 그 단체를 재조직하는 일이다. 그러면서 음으로는 어떻게든 김씨 왕조를 비호하는 일이다. 그것이 종북주의자가 지켜야 하는 첫째의 임무요, 계명이기 때문이다.
종북이라는 단어가 쓰여지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이야기가 아니다. 2001년 11월 30일, 민주 노동당 황필우 등이 ‘친북’과 구별하기 위한 뜻에서 ‘종북’이라는 말을 쓰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다시 '한국사회당'과 '민주노동당' 계열 사이에서 '반(反)조선노동당', '종북주의'에 대한 논쟁이 발생하였다. 2006년, 일심회 사건 때 민주노동당의 일부 당간부들이 관련된 사실이 드러났다. 조승수는 민노당 내 다수파인 민족 해방(NL) 계열을 '종북주의'로 규정한 뒤 2008년 2월에 우선적으로 탈당했다.
이어 노회찬, 심상정도 탈당해 진보신당을 창당했다. 이후 19대 총선이 끝난 뒤인 2012년 5월 통합진보당 부정 경선 사건이 터졌다. 각 언론은 통진당 내의 경기동부연합 성향 인사들이 종북주의 성향이고 이들이 부정 경선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자유총연맹, 한국시민단체협의회 등 보수 시민단체들은 통합진보당 구당권파 의원들을 ‘종북 주사파 의원’으로 지칭하며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2012년 7월에는 국무총리실, 외교부, 국방부 등 정부 부처들이 종북좌파 의원 때문이라는 이유로 국회의 자료 제출 요구에 불응하는 일도 있었다. 이러한 경위를 거치면서 ‘종북’이라는 단어의 뜻이 인식되었다.
현재 종북사상의 실천적 근간을 이루는 실행 단체는 민주노총과 전교조 두 단체다. 종북세력이 움직이는 근거는 북한의 ‘대남전투규정’ 제2호에 의해서다. “남조선 애국역량의 지원요구가 있거나 국내외에서 통일에 유리한 국면이 마련될 경우 전시 상태(교전상태)를 선언할 수 있다”는 김정은의 규정에 의해서다.
이 구절은 곧 한국에서 종북세력이나 간첩들이 남한을 지배할 수 있을 만큼 확장되어 있을 때에, 다시 말해서 남한 정부를 전복시킬 수 있다고 인정될 때에, 김정은이가 전쟁을 선언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무시무시한 배경 속에서 종북세력은 지금도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구석구석 어느 곳에도 종북의 뿌리는 깊이 침투되어 있다. 종북세력의 생성과정으로 보아 크게 일곱 가지 뿌리로 분류할 수가 있다.
(1)1980년대 대학가의 좌경화 바람으로 형성된 ‘구국학생연맹’ ‘범민련’ 등의 학연 단체 출신들.
2)노동조합 속으로 파고 들어가 위장취업 등 종북세력을 형성한 민주노총.
(3)젊은 교육계를 파고 들어 정치세력화 한 전교조.
(4)문화적으로 좌편향화 한 “영화진흥위원회”.
(5)노무현 정부시절 국사검인정제도를 설정하여 국사교육에 공산주의 이념을 가미한 소장파 ‘역사 학자들의 모임’
(6)소위 김일성 장학금을 받아 먹은 것으로 알려진 12개 고시원 출신의 삐딱한 법조계 검판사들. (7)자생 공산주의 자들인지, 아니면 북한선교를 빙자한 이유에서인지 종교계의 종북주의자들 - 정의구현사제단, 기독교 북한 선교단 등.
대한민국에서 종북주의, 사회주의, 주사파 사상 등의 이념이 깨끗하게 청소가 된다면 대한민국의 국력은 배가될 것이다. 그 동안 이들이 자행한 반국가 데모, 연좌 농성, 법적 투쟁, 파업, 현장에서의 행패 등으로 인해 국력을 소모하고 국가발전을 저해한 일들을 따져 본다면 어마어마한 액수일 것이다.
데모 진압경찰대인 ‘전경’을 유지하는 데만 무려 30,000명의 병력을 상시 유지해야 하고 기동성을 발휘해야 한다. 종북세력들은 어떻게든 이유를 만들어 대한민국 발전에 브레이크를 거는 존재들이기 때문에 별도 데모저지 경찰대를 항시 유지해야 한다.
대한민국에서 종북사상, 좌경화 이념이 없어지지 못한다면, 그래서 어찌하다 진짜 종북사상의 정부가 들어선다면, 대한민국의 국운(國運)은 하향길을 가다가 종을 치게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왜냐? 우선은 미국에게 사드를 뜯어가라 할 것이고,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것이다. 재벌들을 괴롭혀 그들의 재산을 어떻게든 뺏어서 국유화 할 것이고, 노동조합이 국권을 장악해 들어갈 것이다.
그리고 미국에게 전시작전권을 달라할 것이고, 그러면 미군이 한국에서 철수할 것이다. 그쯤 되면 대한민국은 자동적으로 월남 같은 운명이 된다. 이후 남한에서는 약 100만 명쯤 숙청작업이 진행될 것이고, 월남의 보트 피플 같은 비극이 도처에서 발생할 것이다.
지금이 바로 정신을 바짝 차리고 나라를 바로 잡아야 할 때다. 어쩌면 그 때가 이미 늦었는지도 모른다. 임진왜란 때의 ‘설마 역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