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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Paralympics•국제 장애인 체육대회)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던 올림픽과는 다른 특별한 매력이 있었다. 마지막 선수가 경기를 마치는 순간까지 경기장에는 격려와 환호를 외치는 박수소리가 끊이질 않았었다. 일반관중들은 메달을 딴 선수에게만 박수를 보내는 게 아니라, 혼신의 힘을 기울인 남녀선수들에게 경의(敬意)를 표현하는 것이 패럴림픽의 매력이었다. 경기에 뒤쳐졌던 선수들이 아쉬워하기보단 활짝 웃으며 관중들에게 손 흔들며 경기장을 떠나는 이유이기도 했다. 경기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영웅(英雄)이 되는 대회. ‘불굴(不屈)의 정신’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Paris Games Conclude!

 

지난 2012 런던 패럴림픽(Paralympics) 개막식에서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고개를 들어 별을 보라”는 연설이 세계인을 감동시켰다. 패럴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은 경기를 통해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극복하며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자신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울인 노력의 결과로 사람들에게 크나큰 감동과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준 패럴림픽은 올림픽과 경기방식이 조금 다를 뿐이다.


경우에 따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도 말씀하실 순 있지만, 나이 들면 숫자에 약한 법’이라고 했다. 사람들이 나이 들면서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인지기능(認知機能)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걱정을 앞장세운다. 모든 것을 잊게 되는 병, 사랑하는 가족들은 물론 자신마저 잊어버리게 되는 세상에서 제일 슬픈 병이 아닐까 싶다. 어떻게 해야 총명(聰明)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까? “심심풀이 고스톱은 아무런 도움이 되어주질 않는다.”는 토막뉴스도 얻어듣지만, 잔병치레도 하지 않고 건강해야 한다는 피조물의 생각은 한바탕의 봄꿈이겠고 숙명(宿命)으로 여겨질 수도 있겠다.


손님이 연거푸 찾아 들어 오전 일찍 오픈런을 해야 맛볼 수 있다던 유명 맛 집들마저 홀이 텅 빈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수요가 줄었다는 소리 소문을 얻어듣는다. 물가가 천정 높은 불 모르고 치솟으며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진 서민들이 외식(外食) 수요부터 줄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갈등과 반목으로 점철된 사회일 순 있지만 환상(幻想)에 사로잡히거나 오해(誤解)는 없어야겠다.


‘많을수록 더욱 좋다’는 의미의 다다익선(多多益善)도 지당한 말씀이지만,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꼭 필요한 것만 사자는 ‘요노(You Only Need One)족’의 열풍이 불며 가성비가 좋은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박리다매(薄利多賣)로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만큼 리(Re)브랜딩 전략을 통해 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로열티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있다. 그런데 하는 수 없이 손해를 감수해가며 판매한다는 상술(商術)도 믿을 게 못되지만 값싸고 괜찮은 것은 찾아보기가 여의치 않더이다.

 

일본 열도를 종단 중인 제10호 태풍 ‘산산’(SHANSHAN)이 규슈를 강타한 뒤 태풍이 휩쓸고 간 처참한 현장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돼 그 위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열도에 접근한 사흘 전에 비해 크게 약화한 수준이지만 중심기압은 996hPa(헥토파스칼)이며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18㎧, 최대 순간풍속은 25㎧이라고 했다.


♬휘영청 밝은 달도 가득차면 기우나니♬ 이야기에는 시시비비(是是非非)를 가려야 하지만, 노랫말에는 허튼 내용이라곤 찾아 볼 수 없는 줄 안다. 삼가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생활을 위한 슬기로움과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꿈을 응원해 마지않는다.

 

“굶어보면 안다. 밥이 하늘인 걸 / 목마름에 지쳐보면 안다. 물이 생명인 걸 / 일이 없어 놀아보면 안다. 일터가 낙원인 걸 / 아파 보면 안다. 건강이 엄청 큰 재산인 걸 / 잃은 뒤에 안다. 그것이 참 소중한 걸 / 이별하면 안다. 그이가 천사인 걸 / 지나보면 안다. 고통이 추억인 걸 / 불행해지면 안다. 아주 작은 게 행복인 걸 / 죽음이 닥치면 안다. 내가 세상의 주인인 걸…” [김홍신, <겪어보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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