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을 위한 건축과 주거환경)
라돈에 대한 필자의 칼럼이 이슈화 되면서 주변 지인들과 독자 분들로부터 많은 문의가 있었다. 독자 한 분으로부터는 몇 년 전 한국에서 라돈 침대문제로 발칵 뒤집어졌던 사건 이후로 별 관심 없이 지내왔는데, 라돈의 심각성에 대한 필자의 글을 읽고 “과연 그럴까?”라는 의심이 생겨 찾아보게 되었는데, KBS뉴스에 ‘새 아파트에서 또 라돈……화장실 선반이 주범?’으로 방송된 기사를 확인하고는 너무 놀라, 혹시 라돈가스 측정도 해 주실 수 있는지 문의가 왔고 조만간 측정해 드리기로 약속을 하였다.
뉴스의 내용 중에 한국의 새 아파트의 화장실에서 라돈의 권고 기준치의 11배가 넘는 2,335 Bq/가 검출되었다. 토륨계는 142억년, 우라늄계는 45억년 동안 폐암을 일으키는 라돈이 방출되는데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아이들이 폐암에 걸릴지 모른다는 불안과 걱정을 가지고 이렇게 살 수는 없다며 원인으로 보이는 화강암으로 된 화장실의 선반을 떼어내는 일까지 벌어지는 기사였다.
라돈의 방사선에 대한 건축자재의 규제가 없는 관계로 새로 지어진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현상들로 기준을 만들기는 해야 하지만, 내구성과 미관 때문에 오랫동안 써 왔던 자재라는 이유로 한 순간 규제하고 대체재를 구해 사용하기 쉽지 않다는 핑계 삼아 그저 잊혀가기를 바라는 화강암 석재상과 건설업체의 바람이 지금 이순간 우리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지는 않는지.
필자가 이전에도 라돈의 유해성에 대하여 몇 차례 언급을 하였으나 제법 가격이 나가는 라돈 측정기를 구입하면서까지 확인을 해야 할 정도는 아닐 것이라며, 그다지 그 심각성을 깨닫지 못했었는데, 작년에 라돈 측정기를 구매하고 측정 해보면서 라돈의 위험성에 대하여 더 심각함을 느끼게 되었고 그 후 라돈에 대하여 4번에 걸쳐 게재하게 된 것이다.
그런 이유로 특히 주거를 위해서 구입하는 주택은 구입 전에 다음의 3가지를 꼭 확인할 것을 권고 드린다.
1. 지하수맥 유무
땅속에는 수많은 물길들이 형성되어있고 그 물길들을 통하여 물이 순환하며 지나가는데, 그 물길(수맥) 위에 집을 짓고 살게 되면 건강에도 해가 되고 구조물에도 해가 되기 때문이다.
지구 내부에 있는 방사능 물질과 열에너지들로부터 방사되어 나오는 파장이 있는데 이 파장이 땅속의 물길을 통과하면서 변조되어 불안정한 파장이 올라오게 된다. 일반적으로 지구표면으로 올라오는 고유의 파장은 약 7.8Hz정도이지만 물길을 통과하면서 불규칙하고 불안정한 파장으로 변조되어 올라오면서 휴식이나 수면 중에 있는 인간의 뇌파를 자극하게 되는데, 민감한 정도에 따라 받는 영향에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수면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면서 그로 인하여 피로가 풀리지 않고 축적되어 면역력 저하가 나타나면서 건강은 악화되는 것이다.
건물을 땅속의 물길 위에 짓게 되면, 땅의 지지력이 불안정하게 되어 구조물에 균열이 발생하거나 기울어 지게 되면서 수명이 단축되고 심지어 붕괴까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땅속의 물길(지하수맥) 위에 건물이나 구조물을 세우는 것은 위험한 것이다. 이런 이유로 지하 수맥 위에 있는 집은 결국 건강에도 악영향을 주고 구조물에도 위험하므로 주거를 위한 주택은 절대로 수맥 위에 짓는 것을 피해야 한다.
2. 라돈가스 유무
라돈가스는 지구상에 어디에나 존재하기에 없을 수는 없다. 다만 어느 정도의 농도에 노출되어 있는지가 문제인 것이다. 기준치 이상으로 쌓여있는 라돈가스를 지속적으로 흡입하게 되면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참고로 100 Bq/의 농도는 1년 동안 흉부 X-Ray를 200회 찍는 것과 같다. 그런데 라돈이 캐나다 기준치(200 Bq/) 이상이면 얼마나 위험하겠는가?
그래서 라돈가스의 농도는 48 Bq/이하여야 그나마 안심할 수 있는 수치로 보고 주택구입 전 라돈가스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3. 기본 풍수에 충실
재물이 모이고 건강하여 번성할 수 있는 주택을 찾기 위하여 삼국시대 초기부터 선조들은 풍수의 조건들을 경험에서 찾아 구전과 문헌으로 지금에까지 내려온 노하우를 이해하고 현대에 맞게 해석을 하면서 우리는 이상적인 풍수의 조건들을 많이 알아낼 수 있었기에 풍수의 기본 조건을 알고 거주할 주택을 고를 수 있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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