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 3번이나 출전했던 여자 육상선수가 콜걸 생활을 하다 들통났다.
미국 연예 전문 사이트 스모킹건닷컴은 20일(현지시간) 빼어난 미모로 사랑을 받은 미국 육상 국가대표 수지 페이버 해밀턴(44)이 라스베이거스 밤거리에서 이중생활을 해오다 발각됐다고 보도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해밀턴은 밤거리에서 가명을 쓰며 시간당 고액의 화대를 받고 성매매를 해왔다. 육상선수 시절에는 콜걸 생활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밀턴의 이중생활은 그의 얼굴을 알아본 고객의 제보로 알려졌다. 콜걸생활을 시인한 해밀턴은 "내가 얼마나 이성적이지 못한 선택을 했는지 충분히 깨닫고 있다"면서 "모든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했다.
2005년 딸을 낳은 뒤 산후 우울증에 빠졌다는 해밀턴은 "결혼생활을 포함한 모든 인생이 힘들었을 때 이런 이중생활로 탈출구를 마련하려 했다"며 "일을 시작할 때는 우울증 탓에 모든 결정이 옳은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후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