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전국에서 사업환경 가장 나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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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보고서 주장 |
캘거리가 전국에서 사업하기가 가장 어려운 도시라는 보고서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KPMG가
발표한 ‘도시별 사업 경쟁력’ 보고서에서 캘거리는 높은 임금, 비싼 임대로 및 전기료 등으로 조사대상 16개 도시들 중 가장
사업여건이 안 좋은 도시로 분류됐다. 캘거리는 낮은 천연가스 가격만이 플러스로 작용했다. 이 보고서에서 에드몬톤은 13번째로
사업여건이 안 좋은 도시로 분류됐다.
KPMG는 사업환경이 좋은 도시를 ‘임금, 세금, 부동산 및 전기세’ 등
비용측면만을 고려하고 시장규모 및 도시 발전가능성 등을 배제한 채 순위를 산정했다는 점에서 객관적인 평가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캘거리와 에드몬톤이 사업 비용측면에서는 부담이 큰 도시라는 점은 무시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조사대상 16개 도시들 중 사업여건이 가장 좋은 도시는 뉴브런스윅의 몽튼으로 선정됐다. 몽튼과 같은 중소도시들은 대도시들보다 사업비용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KPMG는 밝혔다.
밴
쿠버는 유틸리티 비용은 저렴하지만 전국에서 가장 비싼 사무실 임대료때문에 14위에 쳐졌다. 토론토는 임대료, 천연가스 및 교통비는
저렴하지만 인건비가 비싸 12위에 올랐다. 반면 몬트리올은 저렴한 교통비 및 임대료, 유틸리티 비용이 낮은 점들이 장점으로
부각돼 7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동부 캐나다 도시들이 서부 캐나다 도시들보다 사업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창섭
기자)
사업환경 우수 도시
2012 City 2012 Cost 2012 City 2012 Cost
Rank Index** Rank Index**
1 Moncton 92.3 9 Windsor-Essex 95.1
2 Fredericton 92.5 10 Saskatoon 95.2
3 Halifax 92.7 11 St.John's 95.3
4 Trois-Rivieres 92.8 12 Toronto 95.7
5 Charlottetown 93.0 13 Edmonton 96.0
6 Quebec City 94.2 14 Vancouver 96.5
7 Montreal 94.3 15 Prince George 96.6
8 Winnipeg 94.8 16 Calgary 97.3
(자료출처: KP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