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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언론 뜨거운 관심 밴쿠버 해안 엽기 사건
choo
2012-03-08
세계언론 뜨거운 관심 밴쿠버 해안 엽기 사건
유전인자ㆍ운동화 토대로 신원 파악 중
2007년 밴쿠버 해안에서 발견된 '발목 시신의 미스테리'가 풀렸다.
앞서 2007년 부터 1년여 동안 캐나다 밴쿠버 해안가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몸통이 없이 운동화를 신은 발목 12개가 발견됐었다.
부검 결과 운동화를 신은 발목 12개가 자살한 사람의 시신이라는 것이 밝혀졌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경찰은 처음에 이 시신이 외국에서 여성들을 납치해 사창가에 팔아넘긴 범죄 조직단의 소행이거나 2004년 동남아시아를 휩쓴 쓰나미 희생자의 시신일 것이라고 추정했었다.
하지만 최근 캐나다 BC주 사체 부검의는 이들 발목 시신이 자살한 사람들의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스티브 포네카 검시국장은 "시신들은 모두 밴쿠버의 프레이저 강 다리 교각에서 투신한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모든 시신이 발목 부분만, 운동화를 신은 채 발견된 이유에 대해서 그는 "물고기들이 달려들어 시신을 뜯어먹고 단단한 고무로 이뤄진 운동화 속의 시신은 먹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검시국은 발목에서 얻은 유전인자와 운동화 사이즈를 토대로 자살한 사람들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머니투데이]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