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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사람들은 ‘합격하고 싶다’거나 ‘시험에 통과하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그것이 자신의 존재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시험에 실패하거나 낙방하는 순간 자존감은 곤두박질친다. 
‘시도하다’, ‘시험하다’라는 의미를 담은 히브리어 ‘나싸’는 구약성경에 36번 등장한다. 여호와께서 사람들을 때로 시험하시며, 사람들 또한 하나님의 능력을 시험하는 장면이다. 

 

출애굽기 15장에서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멋지게 찬양한 뒤 수르 광야로 들어갔다. 
문제는 사흘 길을 걸었으나 물이 없었다는 점이다. 겨우 있는 물도 써서 마시지 못할(마라) 지경이었다.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24절).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고, 여호와께서는 한 나무를 보여주셨다. 그 나무를 물에 던졌을 때 물이 달게 되었다.
여기서 시험이 등장한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25~26절).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과, 의를 행함, 계명에 귀를 기울이고 규례를 지키라는 조건이 붙은 시험이다. 

 

16장에 시험이 또 등장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 광야에 도착했는데,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 도다”(3절) 하고 원망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는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4절) 하고 말씀하셨다.

 

이쯤에서 시험에 대한 채점 결과가 발표된다.
여호와께서는 백성들에게 매일 아침마다 만나를 주셨고, 대신 일곱째 날 안식일에는 양식이 없으니 여섯째 날에 이틀 분을 거두라고 명령하셨다.   
“일곱째 날에 백성 중 어떤 사람들이 거두러 나갔다가 얻지 못하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27~28절).
적어도 백성들 가운데 일부는 법도와 율례를 행하거나,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규례를 지킬 생각이 없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백성들이 여호와를 향해 시험을 한다.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신 광야에서 떠나 그 노정대로 행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백성이 마실 물이 없는지라.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이르되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17장 1~2절)
이 대목에서 모세는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고 한탄했다.
이에 백성들은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가축이 목말라 죽게 하느냐”고 원망했다. 심지어 돌을 들어 모세를 찍으려 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과 불평도 일리가 있다. 태양이 작렬하는 뜨거운 날씨에, 그것도 메마른 광야에서 물은 곧 생명이다. 자녀들과 가축들이 물을 마시지 못해 탈진하고, 쓰러진다면 눈이 뒤집힐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모세는 그런 상황에서 보인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을 ‘여호와를 향한 시험’이라고 받아들였다.


아무튼 모세가 부르짖자 여호와께서는 호렙산으로 가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장로들 앞에서 이집트에서 사용하던 지팡이로 바위를 치라고 명령하신다. 그대로 했더니 물이 터졌다.
“그가 그 곳 이름을 맛사 또는 므리바라 불렀으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음이요 또는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 하였음이더라”(7절).
백성들이 물 때문에 불평했던 것을 성경은 여호와 하나님의 존재 자체에 대한 의심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어쨌든, 위의 세 가지 에피소드에서 이스라엘 백성들 마음 속에 항상 가득 차 있는 것은 원망이다. 갈증 때문에 죽을 것 같은 상황, 배는 고픈데 먹을 것이 없는 현실에 대한 불평이다. 그늘이라고는 없는 광야를 걸었던 이스라엘 백성들 입장을 생각하면 누구라도 원망이 쏟아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그들은 여호와를 끊임없이 시험했다. ‘당신 진짜 하나님 맞느냐’는 의문이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데, 실제로 존재하는 분이냐는 것이다. 10가지 재앙과 홍해 사건, 구름기둥 불기둥 등 신비한 이적을 매일 체험해도 여호와를 향한 의심의 눈초리는 거둘 수 없었다.
거듭 말하지만, 인간들 입장에서 당연한 듯 보이는 상황을 여호와께서는 ‘시험’으로 몰고 가신다. 그러면서 내미는 시험은 “내 말을 지키고, 의를 행하고, 계명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라”고 요구하신 것이다. 

 

여호와께서 준비하신 시험은 이스라엘 백성들 입장에서는 도저히 합격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성경이 해답을 말해주는데, 이스라엘은 광야에서뿐만 아니라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서도 구약 내내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다가 결국 망해버렸다. 

그런데 어처구니없게도 15장 25절에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라고 진술했다. 애초에 시험을 하신 의도가 ‘이스라엘을 위한 것’이었다는 설명이다. 법도와 율례를 정하신 이유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서’라고 말씀하신다. 그 시험은 이스라엘이라는 존재, 더 나아가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가 여호와 하나님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 결국 그들에게 구원이 주어지는 것은 이스라엘의 자격이나 조건 때문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약속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시험 과정을 통해 가르치고 계신 것이다.

 

예수께서는 내게 나와서 마시라고 하셨다. 생명의 물은 예수께서 주시는 것이다.(요한복음 4장) 배고픔을 해결할 떡도 실상 예수다.(요한복음 6장) 모세의 지팡이에 갈라진 반석도 예수셨다.(고린도전서 10장) 세상의 쓴 물이 마실 수 있게 되는 유일한 비책은 저주를 받은 나무에 예수께서 매달리신 것, 곧 십자가가 서는 것이다.  
이 모든 일이 예수가 십자가에서 흘린 피,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어 모든 원망을 한몸에 지고 죽으신 일로 해결됐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남은 일은 자신의 불가능함을 매일 확인하고 바울처럼 ‘나는 날마다 죽노라' 선포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시험을 하시면서 ‘너희를 위하여’라고 전제하셨다.(사장/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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