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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CHO
나머지 시간들(The rest of our journey)(77)
JOHNCHO

 

JC칼럼- 206
 
(지난 호에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이 우리 인류에게 가져다 준 큰 변화 중 하나는 사람들의 모임을 없애 버렸다는 것이다. 직장 일도 집에서, 쇼핑도 집에서 하다 보니 서로 만나는 기회를 줄었는데 그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팬데믹 시대가 완전히 끝났는지는 몰라도 그 여파로 집에서 일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고, 쇼핑도 모두 인터넷을 이용하다 보니 사람들이 만날 이유가 더욱 없어졌다는 말이다. 따라서 사무실 공실율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따라서 식당, 커피숍 등 많은 영업장이 문을 닫고 있다. 자연스레 그곳에서 일하던 종사자들 역시 직장을 잃게 되었고, 쇼핑 역시 인터넷을 통해서 주문을 하다 보니 쇼핑몰에도 이전 보다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는다. 쇼핑몰이 한산할 수밖에 없는데, 따라서 일할 곳을 잃은 사람들은 갈 데가 없다는 말이다. 

 

이렇게 전 세계가 어지럽고 위태한 와중에도 인류의 욕심과 탐욕으로 인하여 생겨난 Global Warming현상은 멈추지를 않는다. 매일매일 지구촌이 뜨거워지고 있다. 
거기에 더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온 국민이 기아선상에 허덕이며 죽네 사네 하는 북한 정권은 자기네들의 권력과 생존을 지키기 위해 온갖 흑색 선전과 거짓을 동원한다. 그저 믿을 것은 핵뿐이라며 핵개발에만 온 국력을 쏟아 붓고 있다. 국민들이야 죽건 말건 상관하지 않겠다는 태도다.

 

이리 봐도, 저리 봐도 북한은 물론이고 전 세계가 언제 어디서부터 터질 지는 몰라도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는 말이다. 결국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엔 오로지 멸망뿐 아무 것도 아무 미래도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본인들 역시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러시아의 푸틴이나 북한의 김정은은 수틀리면 언제든 핵버튼을 누르겠다는 식으로 세계를 협박하고 있다. 원래 뒷구멍 거래를 좋아하는 엉큼한 중국은 세계 질서를 망치고 있는 러시아나 이란을 몰래몰래 도와주며 마치 북한 역시 자기 소요인양 호시탐탐 기회를 보고 있다. 예부터 중국 오랑캐 그리고 일본 왜놈들에게 당하기만 했던 우리 한국민족의 운명이 가련하기만 하다. 

 

 

아무리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이 세상엔 언제나 싸움과 전쟁뿐 희망과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지구촌에 살고 있는 우리는 무엇을 어디서 어떻게 하고 살아야 하는 것일까 하는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현재 미국의 1년 예산이 거의 1경 원에 육박하고 있고, 이 돈은 한국 1년 예산 약650조원에 거의 13배가 된다. 하지만 세계의 국방을 거의 책임지다시피 하는 미국은 매년 적자에 적자를 거듭하며 지금 미국의 부채는 4경원이 넘으니 미국 역시 잘 사는 나라이긴 하지만 내부 문제가 복잡한 나라이기도 하다. 참고로 중국의 1년 예산은 현재 거의 7,000조다. 믿기 힘든 규모다. 이것은 미국을 턱밑까지 따라붙은 것으로 언젠가는 미국을 따라잡을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물론 아직도 세계의 기축통화가 미 달러로 이루어지고 있으니 또 그것이 그대로 머물러 있는 한 미국의 부채는 해결 방법이 있겠지만 만약 그것이 러시아의 루블화나 중국의 위안화로 바뀐다면 미국은 바로 몰락의 길로 향할 것이다. 

 

어찌 보면 ‘그런 걱정은 네가 해서 될 일이 아니다’라고 말할 수도 있다. 물론 그것이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또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그리고 중동은 우리와 상관없는 먼 나라의 이야기들이 아니다. 그것이 언제든 남의 일이 아닌 바로 내일이며, 내 걱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주엔 미 대통령 후보 Debate를 보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거짓말도 잘하지만 얼굴 역시 두껍다는 생각을 했는데 맞는말도 있긴 하지만 남 탓도 잘하는 그 역시 4년 전 집권당시 이루어 놓은 일은 별로 없었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다고 카멜라가 꼭 맘에 드는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제 정신을 지닌 사람이라 생각을 해 본다. 지금의 한국 정치와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는데 트럼프는 한국의 범죄자 이xx씨와 많이도 닮은 것 같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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