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야기는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특히 토론토 한인 커뮤니티 세입자들에게 경고를 줄 수 있는 사건이다.

주인의 의뢰를 맡아 보니 세입자가 한국 사람들이었다.

사건은 주인이 1년 만기가 되어서 새로운 post up- dated cheques 를 받으러 집을 방문하였을 때 벌어졌다.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된 것이다.

주인의 말로는 한 번도 월세가 늦은 적이 없는 세입자를 두어 기분 좋은 마음으로 1년을 보냈다고 한다. 더군다나 집이 새집이라 월세를 주기가 신경이 쓰이던 참에, 예의 바르고 깨끗하게 집을 관리한다고 소문난 한국 세입자를 두어 안심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주인의 믿음이 순간에 무너진 사건을 경험한다. 집으로 들어가 보니 지하와 거실에 파티션들이 즐비하게 있는 것과 여기 저기에 놓여 있는 침대 매트리스를 발견하게 된다.

주인은 시에 Rooming House로 신청한 적도 없으니 만에 하나 시에 신고라도 들어가면 생각지 못한 벌금을 받을 수도 있다. 소방법에 걸리기 때문에 시정하지 않으면 Provincial offence로 분리되어 검사를 통해 재판을 받아야 한다.

세입자가 여러 사람들을 단기로 들이는 과정에서 집을 파손한 흔적들도 발견했다. 세입자에게 Illegal occupants가 사는 것과 집을 파손시킨 것을 이유로 서류를 보드에 제출하였다.

히어링 때 세입자들은 나오지 않았다.

멤버는 주인이 준비한 사진과 진술로 토대로 결정을 하였는데 생각보다 많은 듯한 보상금을 책정했다. 멤버는 주인에게 허락을 받지 않고 단기로 여러 사람들을 들이는 과정에서 집을 파손시킨 것에 중점을 두어, 주인이 원하는 금액을 전부 들어주었다.

더군다나 세입자가 한 명도 히어링에 나오지 않았으니, 이런 경우 멤버는 세입자가 자신들의 잘못을 시인한다고 믿는다.

집주인은 세입자를 상대로 보드에서 오더 받은 금액을 회수하는 중이다. 다행히 세입자들이 직장들이 있어 월급 차압을 신청하여 다달이 받아 내고 있다.

힘들게 일하여 일구어 놓은 남의 재산을 불법으로 이용하여 이익을 챙기거나, 아니면 소중하게 다루지 않는 세입자들에게 경각심을 일으키는 결정이었다.

이제는 보드도 주인의 어려운 사정에 점점 귀를 기울이는 상황이 되는 듯하다.

코로나 유행 때 많은 주인들이 월세를 받지 못하거나 여러 가지로 손해를 보는 일이 비일비재 하였는데, 이제는 멤버들도 주인의 고충을 알고 빠르게 대처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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