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소득 정체되고 부동산가격은 올라
리맥스 “그럼에도 경제적 중심 역할을 확장돼”
토론토에서 생활하는 데 드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
부동산업체 리맥스(RE/MAX)는 "북미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의 중심부에 살고 싶다면 토론토 부동산시장의 평균 주택 가격이 111만4,267달러(2024년 1월 1일-10월 31일)였다는 사실을 알아야 힌다"고 강조했다. 간단히 말해서 토론토에 살려면 많은 자본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에 비해 2024년 10월 기준 캐나다의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70만 달러에 약간 못 미쳤다고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밝혔다.
토론토 주택시장의 임대 측면에서도 일반적인 침실 1개짜리 아파트는 2,400달러 이상이다.
분명히 토론토의 주택 비용과 전반적인 생활비는 주요 도심이든, 교외 마을이든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훨씬 높다.
그렇다면 토론토는 왜 그렇게 생활비가 많이 들까?
리맥스는 토론토가 비싼 몇 가지 이유를 몇 가지로 정리했다.
Numbeo의 데이터에 따르면 4인 가족의 예상 월 비용은 약 5,550달러(임대료 제외)다.
독신의 경우 대략적인 월 지출은 임대료를 제외하고 1,500달러 이상이다.
예를 들어 밴쿠버와 같은 도시와 비교하면 어떨까.
다시 말해, 밴쿠버가 토론토보다 생활비가 많이 필요할 것인가라는 물음이다. 놀랍게도, Numbeo의 통계에 따르면 렌트비를 포함한 생활비는 토론토가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도시이며 밴쿠버, 몬트리올, 오타와 및 캘거리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또한 토론토는 세계에서 90번째로 비싼 도시이다.
물론 주택은 많은 토론토 주민들에게 주요 문제다. 월 모기지 비용에서 재산세율, 주택 보험에 이르기까지 토론토에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드는 노력이다.
리맥스는 특히 토론토의 주택가격이 높은 이유를 수요와 공급에서 찾았다.
토론토는 캐나다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며 많은 신규 이민자들이 토론토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따라서 주택 재고가 부족한 도시에 대한 제한된 공급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또한 수치는 쓰레기 수거 및 전기와 같은 일반적인 것들이 토론토에서 상당히 높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불행히도 가계소득과 월 생활비(주거비, 공과금, 식료품 및 교통비) 간의 격차도 커지고 있다. 도시가 점점 더 살기 비싸지고 있지만 토론토 사람들의 중간소득은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할 만큼 오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1990년에 토론토의 주요 노동연령(25-54세)의 개인의 실질(인플레이션 조정) 중간소득은 약 5만4,000달러였다. 하지만 2021년 센서스 인구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의 노동연령대 소득은 인플레이션 추세를 반영한 후에도 상대적으로 크게 변하지 않았다. 간단히 말해서, 토론토의 생활비 상승은 중위소득의 증가를 오랫동안 앞질렀다는 의미다.
토론토스타가 2023년 10월에 보도한 데 따르면, 토론토 지역 개인의 평균소득은 1990년대 이후 증가했지만, 인구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중간 소득은 인플레이션에 따라 조정되어 동일하며, 이는 최저 소득자의 임금이 정체되어 있지만 고소득자의 임금이 다소 증가했음을 시사한다.
심지어 주차와 교통 체증조차도 토론토에서 상당한 문제로 나타났다.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운행하지 않고 자동차 할부금, 자동차 보험 및 높은 주차 비용 때문이다. 토론토의 1개월 대중교통 이용권이 156달러다. 이것은 북미에서 가장 비싼 교통 패스 중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토론토는 캐나다의 경제 수도다. 5대 은행, 주요 로펌 및 대기업의 본사가 몰려 있다. 토론토증권거래소는 시가 총액 기준으로 세계에서 7 번째다.
이러한 모든 요인은 이 도시의 생활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리맥스는 그럼에도 "결국 토론토는 캐나다에서 활기찬 문화 허브를 유지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토론토는 계속해서 매력적인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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