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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 한방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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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 한방 칼럼
퀘벡주 의사회침구과, 자연의약사회면허, 침술한약대 교수역임
몬트리올 동방한의원장, 의료선교사(목사),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T. 1-514-597-1777/484-6546, E. kwangohkim@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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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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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6
겨울철의 불청객 ‘건선(Psoriasis)’

 

2015-02-12

겨울철의 불청객 ‘건선(Psoriasis)’

 

대표적 만성 피부병으로 악화와 호전 반복 

 

 겨울철에 주의해야 할 질병들 중 이번 호에서는 건선(Psoriasis)에 관해 관찰해보기로 한다. 


 건선의 의학적 정의는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 있고, 경계가 뚜렷하며, 크기가 다양한 붉은색의 구진이나 판을 이루는 발진이 전신의 피부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염증성 피부병이다. 표피의 증식과 진피의 염증을 특징으로 하며, 발병위치는 주로 팔꿈치, 무릎, 엉덩이, 두피, 손발바닥의 피부와 손톱, 발톱 등이다.


*증상: 건선은 피부에 작은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기면서 발진된 부위 위에 새하얀 비듬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 발생하는 만성피부병이다. 좁쌀 같은 발진은 주위에서 발생한 새로운 발진과 서로 겹쳐지거나 커지면서 주위로 확산된다. 그러므로 심한 경우에는 거의 모든 피부가 발진으로 덮여지기도 한다. 


 이와 같은 경과를 거치면서 건선은 만성적으로 진행되는데 때로는 저절로 호전되기도 하고 반대로 전신으로 퍼지는 경우도 많다. 보통 건선은 무릎과 팔꿈치에 가장 많이 생기며 그 다음으로 엉덩이나 머리피부에도 발생한다. 가려움증은 습진과 같은 다른 피부병에 비해 그렇게 심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진단: 건선은 특징적인 피부증세의 모양, 증상이 생긴 부위, 병의 경과와 병력 등을 바탕으로 임상적 진단이 가능하다. 전형적인 병변의 모양은 작은 좁쌀 같은 발진으로 시작하여 그 위에 비듬 같은 각질이 형성되고 주위에서 생긴 새로운 발진들과 서로 엉켜 커지면서 확산된다.


 피부각질은 쉽게 벗겨져 나가며 피부는 점차 두꺼워지고 가려움증은 심하지 않다. 건선은 만성 피부병의 대표적 질환으로 장기간의 경과 중 악화와 호전을 반복한다. 주로 20대전후의 나이에 많이 발생한다. 발생계절은 주로 늦가을이나 겨울인데 처음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 가벼운 건선증상이 크게 악화되기도 한다. 


 건선은 햇볕을 쪼이면 호전되는 수가 있으며 스트레스 후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임상적인 양상으로 진단이 내려지는 경우도 많으나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확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한방치료는 장부기능의 불균형을 먼저 개선하면서 동시에 외적 요인인 사기(邪氣)를 산풍(散風), 청열(淸熱), 삼습(渗濕), 살충(殺蟲)시켜 치료한다. 예방치료는 닭고기, 돼지고기, 밀가루음식, 비린내 나는 생선 등을 피하고 인스턴트 가공음식, 술, 튀긴 음식 등 고열량식을 제한한다. 또한 비누 사용을 금하며 피부를 심하게 긁거나 상처내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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