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11월17일~11월23일)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지난주에도 미국달러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1년내 최고점인 96.5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초반 89.0~90.0을 기록하며 전세계적으로 약세를 보이던 미국 달러화가 COVID-19발생 1년 10개월만에 점점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물론, 미국 달러화 강세의 직접적인 요인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미국 국내 경제에 있다. COVID-19 가 발생된 이유 거의 경제성장이 중단이 되었기 때문에 미국은 전세계 어느 국가보다 치명적이고 광범위한 손실을 입었다. 그러한 사유로 미국 달러의 무제한 공급으로 심폐소생술로 겨우 체력을 유지하던 미국 경제가 올해 하반기부터는 서서히 걷기를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 미국 경제 회복의 사례를 본다면 미국 경제가 바닥에서 벗어나서 회복을 위한 기간이 지난 후에는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3년까지 본격 상승을 했다. 즉, 현재 미국의 경제상황은 체력을 회복하고 달리기 바로 직전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러한 것을 나타내주듯이 11월25일 미국 추수감사절에는 미국민의 약 75%가 COVID-19 이전과 같이 친지 방문과 이동을 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경제의 근간은 소비로서 위축되고 침체되었던 소비 심리가 정상으로 회복이 되고 있다는 점이 다른 경제 지표보다 미국의 경제가 점차 정상화가 되어가고 있다는 명백한 신호이다. 게다가 미국 달러화의 강세 요인 중 하나는 포웰 FRB 의장이 재신임이 되어서 시장친화적인 통화정책을 예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11월17일~11월23일)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도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10년만기 미국 채권금리가 1.60%까지 상승을 하면서 달러지수가 96.5까지 상승하면서 지난주에 이어서 지속적으로 미국 달러화 강세가 이어졌다.

그나마 주 후반으로 오면서 미국 달러화 강세가 다소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한국 원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1,188원 부근에서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주 외환시장의 상황을 점검해 본다면 연말로 가면서 수출업체들이 보유한 네고 물량이 환전 물량으로 나오면서 한국 원화가 1,190을 넘으면 미국 달러화 매도 증가로 다시 1,190원 이하로 하락하는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즉, 미국 달러화를 보유한 수출업체들도 1,120원까지 상승을 어렵다는 판단에서 1,190원 부근에서 미국 달러화를 한국 원화로 환전을 지속하고 있다. 그리고 모처럼 중국 위안화가 강세로 전환되면서 중국 위안화와 동조를 보이는 한국 원화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식시장을 본다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미국을 방문하여 대규모 반도체 투자를 확정하면서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모처럼 한국 원화 환율변화의 중요한 3가지 사항이 한국 원화에 우호적인 입장이 유지되고 있다. 다음주도 특별한 이슈가 없이 미국 달러화 강세를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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