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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정부는 COVID-19 백신접종에 있어 혈전(血栓)의 발생 위험성이 기존에 알려졌던 1/100만 보다 그 10배에 달하는 1/10만 이라는 새로운 연구결과에 따라서 특정 백신접종을 전면 중단시켰다. 때론 거절(拒絶)도 수락(受諾)으로 해석하려드는 세상이다.

 백신접종 후 사망자발생 및 각종 부작용발생이 백신과 인과성(因果性)이 없다는 주장의 당위성(當爲性)을 내세운다 하더라도, 같은 백신을 여러 국가에서 접종을 중단한 상황에서, 우리만 백신 접종을 강행할 명분이 없다는 평가다.

 뉘시라 완벽한 정의(正義)로 무장할 수 있을까마는,《장자(莊子)》<소요유(逍遙遊)>에 ‘새(鳥)가 숲 속에 둥지를 트는 데는 나뭇가지 하나면 충분하고, 황하의 물을 마셔도 배부르면 그만(巢林一枝 飮河滿腹)’이라는 내용이 전한다. ‘어떤 일의 대부분이 숨겨져 있고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일부분에 지나지 않음’을 사람들은 ‘빙산(氷山)의 일각(一角)’이라 에두른다.

 아무렴 행동에서 순발력(瞬發力)이 떨어지고 상황 판단력이 헷갈리면 나이든 증거라지요. 여론조사 업계에선 진영(陣營)과 이념을 떠나 “불특정다수의 응답자는 자신의 의견을 개진(開陳)하는데 ‘샤이(Shy)'하지 않다며 저마다 관심도에 따른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오늘날 라디오·TV방송에선 3초(秒)만 침묵이 흘러도 방송 사고로 여긴다고 한다. 참으로 빈틈없는 시대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음을 새삼스럽게 느낀다. 뉴스에는 예정에 없던 일정이었다고 보도됐지만, 대통령의 행차(行次)에 불쑥 행보(行步)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바이든 대통령이 갑자기 익명(匿名)의 시민들 사이에서 몸소 주문한 초코아이스크림을 들고 가게 직원과 기념사진까지 찰칵했다. 미국이 집단면역으로 팬데믹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여실(如實)히 보여주려는 메시지로 보였다.

 미국은 COVID-19 백신 접종자에게 마스크 착용 의무를 면제하는 ‘노(No)마스크’ 조치를 시행했지만, 여전히 마스크 착용을 고수하는 상당수는 “사회생활에서 표정을 연기할 필요 없어 편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라고 한다. 불평하자는 것이 아닌 익숙해지자는 뉘앙스가 묻어난다.

 사회나 국가에서 상식과 정의가 무너짐은 백조(白鳥)가 오리로 전락(轉落)하는 것과 다름 아니다. 팬데믹 때문에 적잖은 제약(制約)이 따랐음에도 ‘지록위마(指鹿爲馬)’를 경계하며 구동존이(求同存異)를 외치던 우리의 몸도 마음도 한결 밝아지는 듯하다.

 K팝을 대표하는 방탄소년단의 알파벳 이니셜을 딴 ‘BTS(ㅂㅌㅅ) meal’을 Ronald가 반겨 맞이하는 드라이브스루에서 주문하고 픽업했다. COVID-19에 감염되지 않는 것이 팬데믹 시대의 최우선 과제에 틀림없지만, “대중이 원하는 음악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멋진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연습할 뿐”이라는 BTS멤버들의 겸손한 말씨에 슬기로움이 묻어난다. 머리에는 지혜를, 가슴에는 사랑을, 아름다운 음색(音色)으로 오래토록 건승하길 바라마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獻身)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한국전쟁 참전 UN군 전사자를 기리는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거행됐다.

 허상(虛想)과 관념(觀念)에 사로잡히지 않고 비켜가는 게 바람뿐일까만, 여느 국가나 민족을 불문하고 자유와 평화는 그저 얻어지는 게 결코 아니다. “Freedom is not Free!” 만고불변(萬古不變)의 진리다. 말의 뉘앙스가 일률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는 줄 안다. 하지만, 변함없는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

 “翰墨場中喚得回 桂林昨夜覺花開 暗香漏洩通消息 散作人間調鼎才” - ‘문인(文人)들의 시회(詩會)에 불려갔다 돌아오니 / 어젯밤 계림(桂林)에 꽃이 피었음을 깨닫네. / 그동안 향(香)이 흘러나와 소식과 통하니 / 세상에 흩어 재상(宰相)감으로 삼으면 좋으리.’ / -[자득혜휘(自得慧暉)/南宋, <송고(頌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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