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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pe for a good summer with one dose in arms, if we ‘crush’ COVID-19” PM Justin Trudeau의 대국민 회견(會見)에서 밝힌 간절한 호소다. 나라를 걱정하고 국민을 사랑하는 우국충정(憂國衷情)은 가상(嘉尙)하지만, ‘아’다르고 ‘어’다를법한 ‘간망(懇望)과 간망(看忙)의 차이점’을 느끼게 해준다. 연방정부와 주정부간 엇갈린 관점이 정쟁(政爭)이 아닌 난국(難局)을 슬기롭게 해결해가며 보다 나은 국가로 나아가는 굳센 발걸음이 되기를 소망한다.

 미국發 금리인상(金利引上) 기조(基調)가 뚜렷해지고 있다. 문제는 캐나다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실물경제는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현실이다. 시장에서 거래되는 이자율인 명목(名目)금리는 실질이자율에 인플레이션까지 반영하기 때문이다. 가상화폐에 뛰어든 사람들이 무조건 사놓으면 일확천금(一攫千金)을 기본으로 챙겼다하지만, 책임은 결국 본인이 감당해야할 몫이란 것을 간과해서도 아니 될 일이다.

 “이웃이 거상(居喪)일 경우 방아 찧는 사람들은 노랫가락을 맞추지 않는다.”는 예기(禮記)의 글이 있다. 지극히 마땅하고 시의(示意) 적절하게 일러주는 말씀에 틀림이 없다. 우리가 세상에 찾아들 때는 순서가 엄연했지만, 떠날 땐 질서가 정연(整然)하질 않다. 더불어 살아가는 선(善)한 의지도 국가의 이익 앞에서 균열되는 모습을 ‘백신 민족주의’라고 에두르는 세상이다. 깊은 호흡 들이키고 한 번 내쉬지 못하면 이승과 저승의 갈림길이고 아침이슬과 같은 인생길이다.

 한석봉의 글씨는 ‘소낙비가 흠뻑 내리는데 늙은 농부가 소를 꾸짖으며 가는 듯하다’는 평(評)을 하고, 서무수의 글씨는 ‘반쯤 갠 어느 봄날에 농부가 채소밭을 가꾸는 듯하다’했고, 윤백하의 글씨는 ‘가을달이 창(窓)가에 비치는데 근심에 서린 사람이 비단을 짜는 듯하다’고 했다. 이원교의 글씨는 ‘북풍한설(北風寒雪)에 사냥꾼이 말을 타고 치달리는 듯하다’니 칭찬에 인색하거나 까칠한 구석이라곤 찾을 길 없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하지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듯이 아전인수(我田引水)의 달인(達人)들도 낭패(狼狽)를 당하는 경우가 있음을 간과할 일이 아니다.

 ‘포위된 요새(要塞) 신드롬’이 인구(人口)에 회자(膾炙)되고 있다. 유아독존(唯我獨尊)인 줄 잘못 알뿐더러 분위기에 썩 어울리지 못하고 숫기 없는 사람을 ‘꿔다 놓은 보릿자루’라고 부르긴 한다. “자다가 봉창 뚫는 소리도 유분수(有分手)고 날아가는 새가 웃는 줄 모른다며 춘향에게 수청(守廳) 들라는 변 사또는 놔두고 이방을 나무라는 셈인데 후보는 되고 싶고, 차별화도 두고 싶은데 복잡해진 심경(心境)을 밝히는 여의도소식”을 얻어듣기도 한다.

 당청(黨靑)간의 힘겨루긴 공허(空虛)한 얘기라며 애써 말을 아끼지만, 지적을 받지 않으면 권력이 된다고 한다. 물같이 바람같이 살고 보면 거기서 거기이건만, 부딪히면 다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이야 어이 나무랄 순 없어도 내리막길에서 ‘천천히 걸으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는 말도 들린다. 지난 고국방문길에 ‘혼밥’을 위해 찾아든 기사식당에서 정성 가득하고 맛깔스런 음식에 감사드렸더니 “꾸준히 찾아주시는 손님들이 저희들의 스승”이라며 고마워하시던 쥔장아저씨의 선한 모습이 오버랩 된다.

 예부터 우리나라 산삼(山蔘)은 영약(靈藥)으로 꼽혔다. 산삼을 채취할 땐 ‘캔다’는 말 대신 ‘돋운다’고 표현한다. 일반인들은 산삼을 앞에 두고도 발로 밟을 정도로 진위(眞僞)구분이 쉽지 않지만, 심마니들은 멀리서 봐도 광채가 날 때가 있다고 말한다. 심마니들은 산(山)에 들어가는 날짜가 정해지면 언행을 삼가고 조심하며 의사소통은 손·발짓·지팡이로 대신하고, 꼭 필요한 말은 은어를 쓴다. 산삼이 신성한 영역이라고 생각해 속세의 언어를 절제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토론토 주유소휘발유 값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팬데믹 이전보다 비싸졌다. 전문가에 따르면 올 여름철에 $1.70/L 까지 급등한다는 전망이다. 지난해 4월 코로나 사태로 휘발유 수요가 급락, 평균 가격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인 80?/L 아래로 떨어졌으나 이후 빠르게 상승세를 이어왔다. 언제나 그랬듯이 여름철에는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유가상승을 부추길 수도 있단다. 게다가 여름에는 더 비싼 휘발유 혼합물을 사용한다. 겨울철엔 에너지효율이 낮은 부탄을 혼합해 증기압을 높여 낮은 온도에서 시동을 걸 수 있게 한다.

 맥도날드의 Big Mac 햄버거와 황금빛으로 익힌 바삭한 감자튀김은 착한 가격에 친절하고 신속한 서비스가 매력이다. 음식 맛은 주관적이어서 저마다 호불호가 다를 순 있지만, 5월 26일부터 ‘The BTS(방탄소년단) Meal’을 출시(出市)한다고 한다. 서로간의 이익이 부합된 결과물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열망할 만큼 마케팅 효과도 대단하다니 전략적인 경영인 것 같다. 덩달아 맛볼 기회를 갖고픈 생각에 들뜬 마음이 앞서기도 한다. 나라사랑과 외교는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닐까싶기도 하다. K팝으로 대변되는 방탄소년단이 자랑스럽다.

 “내가 없으면 굴러가지 않을 것 같던 조직이 나와는 전혀 무관(無關)함을 깨달았을 때 나 홀로된 것 같은 외로움과 허망함”을 몸소 느껴보신 적은 없으신지요? ‘다른 사물에 빗대어 의견이나 교훈을 은연(隱然)중 나타내는 말씀을 ‘우언(寓言)’이라고도 이른다. 삶의 다양한 길에는 항상 비탈이 있다는 것이니, 발밑을 잘 살펴본다고 해도 천길 벼랑을 곁에 둔 피안(彼岸)의 여행길을 걷고 있는 것이 인생길이라고 일러준다. 이래저래 인생을 관조(觀照)할 마음의 여유를 찾는 것은 아무렴 나이 들었다는 증거이겠지요?

“巧者勞而知者憂 無能者無所求 飽食而敖遊 汎若不擊之舟 虛而敖遊者也” - ‘재주 있는 사람은 수고롭고, 지식 있는 사람은 걱정한다. / 무능한 자는 구(求)하는 것이 없어 / 배불리 먹고 마음껏 노닌다. / 마치 매어있지 않은 배처럼 / 허투루 내키는 대로 노니는 사람이다.’ - -《장자(莊子)》<열어구(列禦寇)>에서 –

(대한민국 ROTC 회원지Leaders’ World 2021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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