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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sukpark
계절의 여왕 5월이다!
namsukpark

 

 우리 조상들은 ‘곡우(穀雨)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고 했을 정도로 한 해 농사를 앞두고 중요한 의미를 뒀다. 24절기도 한낱 옛 얘기로 전락할 수 있을는지 모를 기후변화다. 삶의 가치와 지혜를 <한국>이라는 트렌드와 개념으로 제작된 영화 ‘미나리(MINARI)’가 연일 화제다. 하루만큼의 꿈을 애써가며 이뤄가는 저마다의 일상이지만, 우리네들은 어떤 사연을 담아낼 수 있을까요?

 주식시장의 하락장세에서도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도록 고안된 투자 기법(技法)인 공매도(空賣渡)가 있다. ‘없는 주식을 팔고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주식을 보유하지 않아도 일정 <기간 연기금 등에서 빌려 팔고 난 뒤에 주가가 떨어졌을 때 싸게 사들여 빌린 주식을 되갚는 식으로 차익(差益)을 남긴다. 현행법에선 주식을 빌려 파는 차입공매도(借入公賣渡)만 허용하고 있다. 주식이 과대평가될 위험성을 막고 매수/매도 균형을 맞춰 거래의 성사(成事) 가능성을 높여주는 순기능이 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하나만 같아도 동지(同志)”로 보는 게 정치의 본령(本領)이지만, 하나만 어긋나도 적(敵)으로 보는 정치는 ‘지지자들에게 욕(辱) 얻어먹을 용기’를 잃은 지 오래전이라며 남 얘기하듯 한다. 진흙탕싸움에 끼어드는 바보들이라고 서로가 서로를 힐난(詰難)해가며 호랑이 없는 산속에 오합지졸(烏合之卒)들은 짐짓 사리사욕(私利私慾)을 꾀하고 챙기느라 떠나지 않는다며 ‘Lead or Leave’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줄기차긴 하다. 하지만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행(恣行)해도 된다는 말은 아닐 것이다.

 최근 여의도 정가에서 떠도는 풍문(風聞)이 ‘강(强)한 부정(否定)은 강한 긍정과 맞닿을 수 있다.’고 믿는 출입기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모양이다. 여권 인사들이 사석(私席)에서 “윤석열이 야권 대선후보로 나서면 땡큐(윤나땡)”라고 은밀히 속삭인다는 거다. 한마디로 상식적인 판단을 뿌리째 흔드는 주장이라는데 공포에서 비롯된 비명인가, 아니면 놀라운 혜안(慧眼)에서 기인한 탁견(卓見)인가? 특정 카드의 효력에 대한 집착이 강하면 강(强)할수록, 유연성과 기동성은 떨어지기 마련이라는 중론(衆論)이 그저 고마울 따름일까?

 “하루 5%, 한 달에 20% 등락(騰落)을 거듭하는 것은 화폐가 될 수 없다”는 지적에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보호해 줄 법적근거가 없다면서, 차익(差益)은 남겼으니 세금을 내라는 것이냐”며 불록체인과 코인시장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는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훌륭한 인재와 IT 기술력을 갖추고도 정부의 이런 뒤처진 판단으로 세계적인 흐름에 지고 있다는 것을 빨리 깨달았으면 좋겠다.”는 청원(請願)이 장사진(長蛇陣)을 이룬다고 한다,

 자고(自古)로 견제(牽制)받지 않는 무소불위(無所不爲)의 패권(覇權)추구는 퇴행(退行)을 모면할 수 없었다. 사사로움이 공(公)을 압도하거나, 공정(公正)과 정의(正義)마저 싸구려 부적(符籍)처럼 여겼을 수도 있겠지만, “내 손이 닿는 모든 것을 황금으로 만들어 달라”던 소원을 이룬 Midas에겐 ‘축복이 아닌 저주’였음을 믿거나말거나 살짝 귀띔해 드리고프다.

 2007년 발간된 탈레브의 저서 ‘블랙스완(Black Swan)’은 글로벌금융위기를 예측한 것으로 유명하다. ‘블랙스완’이란 마른하늘에 소나기가 쏟아질 것 같지 않지만,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급(波及) 효과를 끼치는 사건을 이르는 말이다. 막상막하의 승부와 결전(決戰)의 순간에는 중계자도 말을 아낀다지요? 보다 더 중요한 점은 오늘의 실패를 내일의 성공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을는지, 아니면 보다 더 큰 실패를 초래할 불씨로 남겨놓을는지….

 우리들은 국위(國威)를 선양(宣揚)한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그들의 성취를 자기 일처럼 기뻐하고 세계 속 한국의 달라진 위상을 자랑스러워하며 박수를 보낸다. Oscar가 사랑한 ‘윤여정 개인의 인간 승리’인 여우조연상(Best Supporting Actress)이 마치 자신과 국가의 성공인 양 감격하며 심취(心醉)해 ‘국뽕’ 딱지를 붙일라치면 머쓱해진 나머지 이마를 긁적거리기도 한다. 인고(忍苦)의 시간을 버티고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극기(克己)와 희망’ 때문이라고 하면 어쭙잖은 말이 될는지 모르겠다. 누구나 내일의 희망을 저버릴 순 없다. ‘내 힘들다’를 거꾸로 외치면 더욱 좋겠다. 서로서로 ‘다들 힘내!’라며 용기를 북돋아가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말이다.

“江湖使者草泥香 郭索橫行得意揚 占得剛柔分外內 由來公子是無腸” - ‘강(江)과 호수의 사자(使者)에게 진흙 내음 풍기고, 게(蟹)는 옆으로 걸으며 한껏 우쭐거리네. 굳셈과 부드러움이 안팎으로 분명함은 창자 없는 공자(公子)에게서 유래했다네.’ - [ 장보(章甫)/淸, 《게(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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