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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yungkon
“나도 미국 명문 MBA에 진학해야 하나?”
kimbyungkon

[SKY 캐슬 신드롬]과 올바른 대학.진로 선택(5)

 

 

 

 

 


 이번 교육칼럼에서는 화제를 조금 바꾸어서 현재 캐나다에서 직장인이거나 이미 대학생인 분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직장인들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보는 ‘미국 명문 MBA(경영학석사)학위를 과연 따야 하나?’에 대한 분석을 같이 해보겠습니다. 


 우선 ‘미국 명문 MBA’에 대한 간단한 기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MBA순위에 대한 각종 평가기관들이 정말 많고 또 각각 다른 평가기준들을 갖고 있기에 MBA순위는 발표하는 곳마다 너무 다릅니다. 하지만 실제 명문 MBA지원자들의 선호도, MBA학교들이 서로를 평가하는 수준, 그리고 월스트릿 최고의 금융회사들이 생각하는 MBA과정 서열은 20년 정도가 지나도록 거의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3대 명문대를 Sky 라고 흔히들 일컫듯이, 미국에서 최고의 MBA 학교들을 M7(Magnificent 7)이라고 보통 부릅니다. 그 학교들은 하버드, 스탠포드, 유펜(와튼스쿨), 시카고, MIT, 컬럼비아, 그리고 노스웨스턴(켈로그스쿨)을 지칭하며, 월가 최고의 회사들이 MBA출신을 찾을 경우 이 탑7의 경영대학원들을 위주로 리쿠르팅을 합니다. 


 이런 M7의 MBA과정에 입학하는 것은 정말 어렵지만, 할 수만 있다면 진학을 하는 것이 절대 다수의 케이스들에서는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MBA과정의 세계적인 영향력에서  M7을 따라잡을만한 학교는 전세계 어디에도 없고, 이런 막강한 MBA브랜드 파워와 동문 파워는 졸업 후 최고 수준의 가능성들을 활짝 열어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기서 ‘할 수만 있다면’이 큰 전제이긴 합니다. 경영대학원 입학시험인 GMAT 에서 고득점을 받는 것은 그야말로 기본이며, 다른 전문대학원들과는 달리 학부 평점도 큰 변수가 되지 못합니다. 다시 말해, GMAT고득점과 높은 학부평점은 작은 필요조건이며, 충분조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명문 MBA에서 보는 가장 중요한 평가기준은 뭘까요? 바로 이 두가지, 직장경력의 수준과 질입니다. 


 명문 MBA에서는 2-3년 이상의 직장경력을 필수로 요구하며, 이때 어디서 무엇을 했느냐의 두 가지가 명문 MBA 합격의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됩니다. 직장경력의 수준이 높지 않지만 명문학부 출신이면서 학점이 높은 지원자들 중에,  GMAT만 잘 보면 M7급의 학교에 입학할 수 있다고 착각해서 시험 준비만 길게 하신 분들을 주위에서 자주 봤습니다. 


 아이비리그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GMAT을 만점 가까이 받는다고 해도, 직장경력의 수준이 높지 않으면 M7급의 학교에서 입헉허가를 받을 확률은 거의 제로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물론, 명문 MBA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최고 수준의 추천서와 에세이, 그리고 인터뷰 실력도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것들은 앞서 말씀드린 두가지, 즉 어떤 직장에서 무엇을 했느냐의 포괄적인 카테고리에 포함되기 때문에 독립적인 큰 변수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중요한 고려사항 중에는 학비가 있습니다. 미국 MBA과정들의 학비는 정말 비싸며, 다른 대부분의 전문대학원들과는 달리 자격증이나 면허가 나오는 학위 과정이 아닙니다. 따라서 2년동안 2-3억원을 투자해서 다닐만한 가치가 있는 학교들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습니다. 2년동안 더 다닐 수 있는 직장을 그만두고 가는 것이기에, 그 기회비용까지 고려하면 더욱 더 그렇습니다. 


 앞서 언급한 M7학교가 아니라 하더라도, 그 바로 다음 레벨에 있는 UC버클리, 예일, 듀크, 다트머스, 미시간, NYU, 코넬, 그리고 UCLA의 MBA정도까지는 여러 측면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는 경영대학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 학교보다 더 아래로 내려갈수록 개인 각각의 상황에 따른 ROI(Return on Investment)를 보다 현실적으로 분석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전문대학원 과정이 그렇듯이 장학금의 기회는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미국 명문 MBA를 자비로 다니고 싶은데 학비를 마련할 방법이 도저히 없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경영대 자체내의 학생융자를 받으면 됩니다. 외국인도 보증인 없이 비용전액에 해당되는 학생융자를 받을 수 있는 정책이 거의 모든 M7학교들의 MBA프로그램에 있습니다. 


 미국 명문 MBA 학위는 보다 수준 높은 기회들을 얻기 위한 구체적인 수단이 되어야 하며 커리큘럼 자체가 그런 목적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이를 단지 스펙을 높이기 위한 기회로 생각하고 지원을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매우 낮은 투자수익률을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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