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공개한 로켓, 포탄, 박격포탄 방어체계 C-RAM /유튜브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에서 5발의 로켓 미사일 공격을 막아낸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시램 방어시스템 (C-RAM defense system)’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 육군이 운용 중인 C-RAM은 쉽게 말하면 ‘대포방어시스템’이다. 고성능 소형 레이더와 적외선 유도미사일을 통해 적이 발사한 로켓·고사포?박격포탄 등을 공중에서 요격한다. 근거리에서는 기관총으로 날아오는 대포를 향해 사격해 격추하기도 한다. 또한 소형 무인기 방어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방어가 어려워 비대칭 전력으로 꼽혔던 북한의 장사정포 역시 C-RAM을 통해서 요격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미국 육군은 해군용 방어시스템인 CIWS(근접방어무기체계)를 육상용으로 개조해 운영하고 있다. 육상용과 해상용의 가장 큰 차이는 사용하는 탄약의 종류다. 해상용은 텅스텐으로 만든 관통탄을 사용하지만, 육상용은 HEIT-SD(자체폭발 고폭예광소이탄)을 쓴다고 한다. 사격시 궤적을 볼 수 있고, 탄환이 목표물에 맞지 않았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피해도 줄일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