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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woolee
내 생애, 가장 용기있는 결정, Oh! 캐나다
jinwoolee

 

 

         

(지난 호에 이어)
본인은 보험이 되기 전에, 치료 시기를 놓쳐 어금니를 잃어야 했던 슬픈 사연이 있다. 그러나 천만 다행하게도 새로 취업한 직장의 의료 보험으로 임플란트를 할 수 있어서 정말 감격적 순간을 맞이 할 수 있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한 일이었다. 그건 아내의 사업과 더불어 본인 직장을 유지했기에 가능했던 특별 선물이었다.  

 

3. “자영업, 차라리 작은 것이 낫다”의 의미


비즈니스를 물색하는 것은, 스스로 고민하고 질문해야 하겠지만 소규모 투자가 오히려 낫겠다는 것이 본인 경험상의 의견이다. 혹자는 기왕 하는 김에 제대로 투자해서 짧은 기간에 빨리 벌어 들이는 방법이 효율적이지 않은가 라고 생각할 수 있다. 옳은 말이다. 그러나 캐나다 사업 경험도 없고 자본도 넉넉지 않은 이민자의 입장에서는, 아주 경계해야 할 사항이라 생각된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생소하고 많은 것들을 알고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처음엔 무리가 따른다. 정말 신뢰할 수 있는 경험자나 선배의 말을 경청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최종 판단은 언제나 자기 몫이며 누군가에 책임을 돌릴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우선 자기 실력을 쌓아야 한다. 무엇보다 영어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영어 사전을 끼고 다니는 한이 있더라도, 초기에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즉 비즈니스에 관련된 리스 계약서가 건물주(Landlord)만을 위해 일방적으로 작성되었는지, 아니면 세입자(Tenant)의 입장도 고려 되었는지를 파악 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최종 계약은 전문 변호사의 몫이지만 내용을 어느 정도 파악하면 변호사나 상대방이 말하는 내용을 알아듣게 되고 자신감도 생기는 것이다. 이것은 캐나다 사회에 적응하고 생존을 위한 기술 연마라 생각된다.


영어가 부족한 가운데, 자신이 경영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앞에서 제시한대로 소규모 비즈니스를 택해, 부부가 수시로 도우며 나머지 한 사람이 헬프의 도움으로 운영하는 방법이 상호 보완적이며 가장 효율적이라는 것이 본인의 의견이다.


이런 관점으로 가족 모두가 열심히 해 나간다면 점차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도 서서히 눈에 들어오기 시작할 것이다. 이때도 역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란 말이다.


한번 실패하면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 서두를 것 없이, 천천히 한걸음씩 옮기는 것에 익숙해지도록 하자. 캐나다는 결코 바쁜 나라가 아니다. 우선은 영어를 좀 더 잘 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는 것이 최우선 지상 과제라 


생각하자. 고객을 대하던 무엇을 하던 영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이다. 다시 생각해도 작게 시작해서 점차 키워나가는 것이 올바른 수순인 듯하다. 파이팅!

 

4. ‘비즈니스 투자’와 ‘내 집 마련’의 우선 순위는?


이것은 아주 민감하면서도 가족 모두의 관심과 안위가 연관된 문제이기 때문에 어느 것이 먼저다 라고 단언 할 수 없다. 이민 사회에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는 가운데 최종 결정은 본인이 해야 하며 그 책임은 누구에게도 전가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 들여야 한다.


그래야만 더욱 신중해 질 수 있으며 매사에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후회가 적을 것이기 때문이다. 본 사례 역시 직접 경험한 것임으로 사실에 입각한 것이다. 즉 이민 초기에 오타와 다운타운에서 처음 비즈니스를 할 때인데, 우리랑 멀지 않은 곳에서 한국인이 가게를 운영한다고 한 고객이 알려줬다.


어느 날, 직접 찾아가 만나보니 여러 면에서 비슷한 점이 참 많았다. 연배도, 이민 동기도, 한국에서 직장 경험도 그랬다. 그 분도 최근에 가게를 인수했다는 등 많은 얘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었다.


그러나 확연히 다른 관점 하나는 K씨는 집을 사는 대신, 좀 더 큰 비즈니스를 사서, 돈을 벌어 집을 산다는 계획으로 행동을 취했던 것이다. 그런데 우리 경우는 달랐다. 집을 먼저 산 다음, 남은 돈에 맞춰서 작은 비즈니스를 산 것이다.


그 같은 결정은 가족의 삶을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가장이 해야 할 중요한 사항이다. 심사 숙고를 거듭한 후 내려야 할 것이라 생각되지만 주어진 여건이 다르고, 작용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어느 쪽이 확실하게 좋다는 정답은 내릴 수 없다.


단지 개인적인 경험이 그랬고 주변에서 들리는 일반적 경우를 참고할 때, 집을 먼저 사고 작은 규모의 사업을 택한 후 점차 늘려 나가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라고 말씀 드리는 것이다. 


집을 사게 되면 아이들도, 일단 렌트가 아닌 소유한 집에서 산다는 안도감이 가족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듯 했다. 그 이후 K씨는 아들의 토론토대학 진학으로 가게를 내 놓게 되었는데, 구입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매가 이루어진 듯했다. 어쨌던 결과가 그랬다. 반면 집 구입과 관련해서 분양가는 이전보다 인상된 금액으로 하고 있었다.

 
그 동안 렌트로 살은 K씨의 입장에선 분양 가격 인상이 추가 부담이 되겠지만, 본인의 경우는 구입 후 계속 원금을 갚아 나갔고 분양가가 올랐다는 것은, 집값 상승을 뜻하니 심리적으로 안정된 기분을 주었다. 


즉 뒷마당과 정원 딸린 예쁜 2층 단독 주택이 우리 집이고, 가족이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은, 가족 모두에게 자긍심이며 큰 기쁨일 수 있었다. 이민 와서 처음 실행한 일련의 집 구입과 비즈니스 결과가 이렇게 될 줄은 전혀 예상치 못한 채 세월이 흐른 것이다.


역시 지나간 과거 사실을 잘 되새겨 보면, 미래 상황을 예측 할 수 있는 예지력이 더해지는 것 같다. 다시 한번 최종 판단과 결정은 여전히 본인 몫임을 잊지 마시길 바라며, 토론토로 이사간 K씨의 안녕을 기원해 본다.

 

5. 예상 밖 소득 “당신 영어 엄청 늘었네”


오타와 다운타운에서, 우리 가게가 입주해 있던 빌딩은 주로 연방정부 소속의 재향 군인회(Veteran’s affair)와 약 30여명의 변호사들이 근무했던 로펌 그리고 일층 전면에 가장 크게 자리잡고 있었던 캐나다군 모병센터와 치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런데 방문객을 비롯 빌딩에 상주하는 약 600여명 정도의 인원 중, 우리 가게를 찾는 고객이 얼마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어쨌던 분명한 사실은 대부분의 고객들이, 한국인 부부를 굉장히 호기심 있고 아주 따뜻한 눈길로 맞아 주었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응대했다는 자부심도 있었지만 상주 근무자들 역시 대부분 중산층 이상에 속하는 공무원, 변호사, 군인 등이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참고로 일부 도시의 경우는 절도나 사기행각 등이 빈번하다는 소식을 듣기도 해, 우린 정말 별세계에서 장사를 했구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오타와 다운타운에서 가게를 하면서 얻었던 가장 유용한 정보는 자녀 진로와 관련된 대학 선택과 직업으로서의 연방 공무원, 변호사 등과 캐나다 군 관련 정보였는데 그것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정보는 아닌 듯 했다.


단지 우리 가게를 찾아주는 고객으로 따뜻하게 맞이하며 자연스레 취득하기도 했고 때론 관심을 갖고 상세한 내용을 물어 가면서 얻은 유용한 정보 이기도 했다.


새삼 캐나다군의 임무나 역할도 감동이었지만, 무엇보다 군인들의 봉급이 너무 높아 놀라기도 했다. 딸 아이의 오타와대학 전액 장학생으로 선택하게 된 것도 로펌 대표 변호사의 조언을 참고했고, 아들의 진로 선택시 사관학교를 선택하게 된 것도 캐나다 군의 주 임무가 『세계평화 유지』라는 것 만으로도 응시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었다.


당시 별도 Security Job을 가졌던 본인은 오전 근무 후, 아내랑 교대를 했는데 그 때부터 오후 영업과 마감은 오롯이 아내의 몫이었다. 즉 영어를 잘 하던 못하던, 알아 들은 만큼 답변해야 하는 상황은, 생존을 위한 필사적 임무였다 생각된다.


그야말로 영업장이 생활영어 체험 장이 된 것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어찌 영어가 늘지 않고 배길 수 있겠는가? 아내의 영어 실력이 수직 상승했던 경우가 그 때라 생각된다. 참고로 아내는 한국에서 영어와는 전혀 무관하게 생활하다, 캐나다에서 ESL을 이수하고 생업을 위해 영어를 시작한 아주 평범한 주부였다.


역시 간절하면 통한다는 말을 입증한 경우라 생각된다. 여러분,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까? 자신감을 갖고 파이팅 외치며 힘차게 나아갑시다.

 

 

제3절 거침없는 도전, 씩씩하고 용감하게!

 


1. 이유있는 선택, ‘Security Guard’


캐나다 이민을 30, 40대에 오는 한국인 남자들은 대부분 한국에서 군생활을 하고 왔을 것이다. 따라서 한국에서의 군 경험을 살려 캐나다의 직장으로서 시큐리티 잡이 어떨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초기 이민 시절, 사전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고민하다 대부분 자영업으로 사업 방향이 정해진다. 가장 대표적이었던 컨비니언스의 경우도 예전엔 수입을 꽤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지만 요즘은 대형 유통업체들의 진출로 그런 기회는 이미 옛날 얘기라 한다.


따라서 본인이 경험한 Security Job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 신규 이민자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본인은 지금까지 10여 년 이상 Security업에 종사를 하고 있는데, 여태 불만이었던 임금도, 온타리오 주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조치로 많이 개선된 바이다.


다른 사업을 시작하기 전, Ontario Security licence 를 우선 따고 생각을 정리하면 될 것이다. 자격증 시험은 한번만 합격하면 2년마다 갱신만 하면 되므로 초기에 시간 투자를 해서 자격증을 취득하면 되는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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