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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gonkim
어지럼증(眩暈, Vertigo)(2)
jegonkim

 

(지난 호에 이어)

 

7. 심장

그리고 심장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자율신경계나 심뇌혈관에 문제가 있는 경우 더 어지러움을 느낄 수도 있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 자율신경기능이 증가하게 되고 교감,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무너지고, 몸의 긴장도가 증가하여 신체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일교차가 심할 때에는 심뇌혈관질환(心惱血管疾患)이 증가하기 때문에, 어지럼증이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우리 몸의 맥박이 분당 40회 이하로 느려지거나 기립 시 분당 120회 이상이 지속되면 실신이나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대동맥판막 협착증 등 판막질환에도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다.

 

8. 기립성 저혈압

기립성 저혈압은 기립시 현기증이 있거나 경미한 두통이 있는 증상으로 사람들은 종종 앉았다가 다시 천천히 일어서면 잠시 이러한 증상을 보이다 금방 회복된다. 기립시의 현기증 또는 가벼운 어지러움의 원인은 비정상적인 혈압 조절의 결과로 나타난다.

기립성 저혈압은 앉아 있거나 누워 있다가 일어섰을 때 혈압(수축기 혈압 20mmHg이상, 이완기 혈압 10mmHg)이 갑자기 떨어져 어지럼증을 느끼게 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움직임이 없이 동작이 멈춰있다가 갑자기 움직이는 경우, 뇌나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액이 부족해 질 수 있는데 이때 심장은 뇌로 혈액을 보내는데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 어지럼증을 느끼지 못하지만, 그 속도가 느려 한참 걸리게 되면 뇌에 피가 부족한 상태가 되어 현기증, 구토증세, 두통,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종종 빈혈과 비슷한 증세를 가지고 있어 착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실제 의료 현장에서 보면 젊은 사람들보다는 노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일부 사람들의 경우, 특히 노인들의 경우, 앉거나 일어설 때 혈압이 과다하게 떨어질 수 있다. 체위성 또는 기립성 저혈압 상태를 말하는데 기립시 특히 침대에 누워있거나 오랫동안 앉아있다 갑자기 일어나면 몇 초에서 몇 분 이내에 실신, 가벼운 어지러움, 현기증, 혼란, 또는 시야 흐려짐 등의 증상들이 발생하며, 다시 누우면 빠르게 어지러운 증세가 사라진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넘어지거나, 기절하거나, 또는 아주 드물게는 짧은 발작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개 사람들이 운동 후나 과음 또는 과식을 하거나 체액이 부족(탈수)할 때 더 흔히 나타나고 악화될 수 있다.

일부 젊은 사람들의 경우에도 기립 시 유사한 증상을 경험하지만, 혈압의 저하는 발생하지 않는다. 그들이 기립하는 동안 심박수가 정상 수치보다 자주 증가하기 때문인데 이러한 상태는 체위성 기립성 빈맥 증후군(POTS)이라고 한다. 그러한 사람들이 정상 혈압에도 불구하고 현기증을 느끼는 이유는 아직 분명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기립성 저혈압을 일으키는 원인들을 보면

1)장애나 약물로 인한 자율신경계의 부전

2)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능력 저하

3)혈량 감소(저혈량증)

4)잘못된 호르몬 반응

5)약물

6)장기간 요양

7)활동부진성 부신(부신기능부전증)

8)혈압 조절에서 연령과 관련된 변화들

9)자율신경계의 부전 등이 있다.

그리고 기립성 현기증은 일반적으로 두통, 목이 뻣뻣함, 무력감, 현기증, 소변 혹은 대변이 마려운 느낌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주로

가) 오랜시간 동안 앉아 있거나 쪼그려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날 때

나) 따뜻한 욕조에 앉거나 누워 있다 갑자기 일어날 때

다) 누워 있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날 때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때는 잠시 누워 있으면 어지럼증이 가라앉게 된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 봐야 할 점은 기립성 저혈압 이면에 숨어있는 위험 요소들이다.

미국 하버드대학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 내과전문의 스티븐 주라세크 교수팀이 '지역사회 동맥경화위험(ARIC : 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 연구에 참가하고 있는 9139명(45~64세)을 대상으로 최장 28년간 진행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립성 저혈압은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관상동맥질환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립성저혈압이 있는 사람은 일반인들 보다 심근경색 위험이 88%, 울혈성 심부전 위험이 65%,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라세크 교수는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기립성 저혈압 이면에는 탐지되지 않은 심혈관질환 위험요인들이 도사리고 있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위험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학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실렸다.

이러한 여러 가지 장애들은 심혈관 질환 및 혈압 조절과 관련된 문제들을 야기할 수 있으며, 기립시의 어지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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