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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가 활짝 필 무렵 희망을 퍼 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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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실 기고

(전 민주평통자문위원)

 

 2014년 무궁화가 활짝 피기 시작할 무렵(7월 24일) 캐나다를 방문한 "Thank you from Korea"에 참가한 학생들, 회원들, 주최자들, 그리고 정갑윤 국회부의장 등 30여 명의 품앗이 감사운동 사절단을 한인회관에서 만났던 기억을 회상한다.

"Thank you from Korea" 준비위원회는 한국전 정전협정 61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그들의 희생이 숭고한 것임을 되새기며 감사하기 위해 직접 참전국을 순방 중이었다.

그들은 유엔 참전국인 캐나다 동, 서부(밴쿠버, 몬트리올, 오타와, 토론토, 브램튼, 벌링턴, 해밀턴 등)에 거주하는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편지 전달과 위문을 하기 위해 캐나다를 방문했다.

사절단 순방에서, 캐나다 준비위원장은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배리 데볼린 하원 부의장이었다. 토론토에서는 7월 24일과 25일 양일간 한인회관과 브램튼 메도베일 묘역 '위령의 벽'에서 한국전 정전 61주년 기념식이 오전에 거행되었고, 오후에는 미시사가 컨벤션센터에서 주토론토총영사관(정광균 총영사)이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등 사회인사들을 초대하여 보훈오찬회를 개최했다.

그 행사에서 매우 인상적이었던 것은 노령의 참전용사들(12명)에게 총영사가 일일이 메달을 걸어주며 감사를 표했고, 또한 '한국전쟁 감사편지 쓰기' 대회 수상자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영문 감사편지를 읽고, 메시지(우수작)를 영문으로 전했고, 또한 참전용사 유가족(희생자 여동생)으로부터 답례도 들었다.

 필자는 2000년 11월 13일 Canada Remembrance Day에, 한인여성회 유인희 회장을 비롯한 이사님들이 써니브룩 병원에 거주하는 한국전 캐네디언 참전용사들(14명)을 방문하여 선물과 장미꽃을 안겨주며 위로했던 기억을 되새겨 본다.

그 당시, 한인 재향군인회는 주기적으로 매년 그들을 방문하여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했다. 그러나 노령의 참전용사들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에 대하여, 대한민국과 캐나다 정부의 지원이 2차 대전 참전용사들과는 달리 소홀하다는 불평을 병원 직원에게 토로한다는 것이었다.

그날 참전용사 방문 후 노령의 참전용사들에게 측은하고 미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았다. 본인은10살 때 6.25 전쟁 당시 부모님 따라 피난민 대열에 껴서 육로로 수많은 날들을 걸었다.

그리하여 자유의 땅을 밟은 경험이 있기에, 참전용사들에 대한 관심이 크고, 비참했던 전쟁이 다시는 없기를 항상 기도한다. 근래 들어 캐나다 및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과 관심이 이전과 달리 지대함은 다행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에게 전쟁의 처참함을 깨닫게 하고, 조국의 역사와 평화통일 의식을 고취시키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감사하기 위해, 한국전 정전 61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던 '품앗이 운동 사절단'으로부터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리고 행사 준비위원장였던 연아 마틴 의원과 배리 데볼린 하원 부의장에게 감사한다. 어떤 참전용사는 한국전쟁 6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참전용사 및 희생자들에 대한 배려와 관심에 감사하며 은혜를 갚을 줄 아는 민족임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다고 했다.

또한 참전용사의 여동생은, 사랑하는 가족의 희생으로 인한 슬픔이 대한민국과 인연을 맺게 되어 한국을 여러 번 방문하였고, 이제는 대한민국이 친인척 관계 같은 친밀감을 느끼며, 다시는 끔찍한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 늘 기도한다고 했다.

그리고 토론토에서도 10월4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토협의회가 미래의 통일주역들에게 조국의 역사와 평화통일 의식을 고취시키며, 평화통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퀴즈게임과 스마트폰 영화제를 개최한다는 소식은 매우 뜻있는 행사로 간주되어 관심을 쏟았다.

부모님들과 청소년 그리고 젊은 청년들이 모두 함께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2014년 무궁화가 활짝 필 무렵 희망을 퍼 올렸다.

그런데 금년에는 11월 11일 Canada Remembrance Day를 기해서, 2021년 11월 5일 해밀턴에서 캐나다 참전용사 보훈 오찬회를 개최한다는 기쁜 소식을 접했다.

한국 6.25전쟁에 참전한 캐나다 용사들에게 점심을 대접하는 행사다.

 김후정 준비위원장에 따르면 현재 토론토 해밀턴 지역에 계신 분은 모두 25명인데 그 중 양로원이나 병원에 계신 분을 제외한 19명 모두 참석한다고 한다. 김후정 준비위원장과 행사를 후원한 토론토총영사관에 감사한다. 또한 한인 2세들의 음악 공연 등이 있다고 하니 매우 뜻있는 행사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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