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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1 테러가 연결해 준 운명적인 만남..전화 프러포즈와 뮤지컬이 된 삶
닉 마슨(Nick Marson)과 다이안 마슨(Diane Marson) 부부는 2001년 9·11 테러 당시 비행기가 불시착하면서 캐나다 뉴펀들랜드에서 만나 5일 만에 사랑에 빠졌습니다. (0:28) 이들의 영화 같은 로맨스는 캐나다의 가장 성공적인 뮤지컬 중 하나인 〈컴 프롬 어웨이(Come from Away)〉의 실제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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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1 테러가 연결해 준 운명적인 만남
  • 갑작스러운 불시착: 9·11 테러 직후 미국 영공이 폐쇄되면서, 이들이 타고 있던 비행기를 포함해 총 38대의 항공기가 캐나다 뉴펀들랜드의 작은 마을 간더(Gander)에 강제 착륙했습니다 (0:05).
  • 첫 만남의 장소: 영국인인 닉과 미국 휴스턴 출신인 다이안은 같은 비행기에 타고 있었지만 서로 완전히 다른 구역에 앉아 있었습니다 (0:49). 이들은 간더에서 약 25마일 떨어진 감보(Gambo) 마을의 한 대피소에서 처음 마주쳤습니다 (2:12).
  • 로맨스의 시작: 군용 침대와 담요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던 중, 다이안이 담요에서 "나프탈렌(Mothballs) 냄새가 난다"고 말한 것이 계기가 되어 닉이 말을 걸며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2:19).
🪵 대피소에서의 5일과 캐나다인들의 따뜻한 정
  • "천사들을 만났다": 부부는 당시 테러 소식으로 두렵고 암울했던 상황 속에서 약 7,000명의 승객을 따뜻하게 품어주고 먹여 살린 뉴펀들랜드 주민들을 '천사'라고 기억했습니다 (0:16).
  • 대구(Cod) 키스 의식: 주민들은 승객들의 침울한 분위기를 띄워주기 위해 뉴펀들랜드의 전통 명예 시민 의식인 '스크리치 인(Screech-In)'을 열어주었습니다 (4:09). 이때 현지 독주를 마시고 냉동 대구에 입을 맞추는 의식을 치르며 두 사람은 급격히 가까워졌습니다 (4:09).
  • 대담했던 첫 키스: 5일간의 대피 생활이 끝나고 비행기로 돌아가는 스쿨버스 안에서, 다이안은 지금 붙잡지 않으면 이 영국 남자를 다신 보지 못할 것 같다는 직감에 먼저 과감하게 키스를 건넸습니다 (5:18).
💍 전화 프러포즈와 뮤지컬이 된 삶
  • 장거리 연애와 결혼: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간 후 이메일과 전화로 사랑을 키우던 중, 만난 지 불과 두 달 만인 2001년 11월 닉이 영국에서 차를 타고 가다 전화로 프러포즈를 했고 다이안이 이를 승낙했습니다 (6:17). 복잡한 이민 서류 절차를 거쳐 두 사람은 2002년 9월 7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6:53).
  • 의미 있는 신혼여행: 이들은 자신들이 처음 사랑에 빠졌던 뉴펀들랜드 감보 마을로 다시 신혼여행을 떠났으며, 간더 공항에서 열린 9·11 테러 1주년 추모식에도 참석했습니다 (7:18).
  • 160번 넘게 본 뮤지컬: 자신들의 이야기가 담긴 뮤지컬 〈컴 프롬 어웨이〉를 캐나다, 미국, 영국, 호주 등을 돌며 무려 160회 이상 관람했습니다 (7:42). 부부는 이 뮤지컬이 단순히 자신들의 사랑 이야기라기보다, 비극 속에서도 낯선 이들에게 조건 없는 친절을 베풀어준 뉴펀들랜드 사람들의 위대한 인간애를 다룬 작품이라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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