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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환의 생활경제칼럼

유동환의 생활경제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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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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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7
드라큘라와 트럼프

드라큘라와 트럼프

15세기 발라키아의 길목에는 적의 진격을 막기 위한 2만 개의 '꼬챙이'가 시신에 박혀 있었다. 블라드 3세는 육체의 고통을 전시해 공포를 통치 도구로 삼았다. 그로부터 500여년이 년이 지난 오늘, 현대의 정치 무대에는 물리적 꼬챙이 대신 기만이라는 보이지 않는 칼날이 난무한다. 관세라는 이름의 경제적 장벽, 그리고 사실을 왜곡하는 화려한 수사학이 바로 그것이다. 과거의 공포가 육신을 꿰뚫었다면, 현대의 기만은 미국민들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세게인들의  불신과  경제적몰락 공포를 야기하고 있다.

드라큘라(Vlad 3 Dracula)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시대와 맥락이 전혀 다르지만, 강력한 지도자(Strongman)라는 이미지와 그들을 바라보는 대중의 극명한 시각 차이에서 흥미로운 동질성(Parallels) 특이성(Differences) 발견할 있다.

 

1. 동질성 (Parallels): "질서와 수호자"

인물 모두 지지자들에게는 부패한 기득권을 타파하고 공동체를 지키는 수호자로 인식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 치우는 지도자 (Drain the Swamp):

드라큘라: 당시 발라키아의 무능하고 부패한 보야르(귀족) 계급을 숙청하여 국가 기강을 바로 잡었다.

트럼프: 기존의 워싱턴 정치권(The Establishment) 늪으로 규정하고, 이를 척결하겠다는 대중주의적(Populist) 호소력을 가졌다.

외부 위협에 대한 강경 대응:

드라큘라: 거대 제국인 오스만 투르크의 침공에 맞서 잔혹할 정도의 강경책을 써서 영토를 지켰다.

트럼프: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내세우며 외부 세력(불법 이민, 불공정 무역 )으로부터 국가를 보호하겠다는 강한 전사 이미지를 구축했다.

공포와 논란을 활용한 심리전:

자신의 위엄과 힘을 과시함으로써 적에게 공포심을 주고, 지지자들에게는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는 극적인 통치 스타일 선호한다.

 

2. 특이성 (Differences): "수단과 환경의 차이"

인물의 차이점은 그들이 권력을 행사한 방식과 도덕적 기준에서 극명하게 나타난다.

구분

드라큘라

트럼프

권력의 기반

세습적 군주 무력 정복

민주적 선거와 대중의 지지

집행 수단

물리적 폭력: 꼬챙이 형벌 극단적 처형

언어와 미디어: 소셜 미디어, 집회, 법적 대응

주요 상대

오스만 제국, 내부 배신 귀족

정치적 반대파, 주류 언론

역사적 유산

'흡혈귀' 괴담 vs '구국 영웅'

중국을 포함한 세계각국

현대 민주주의의 변곡점 vs 분열의 상징

 

3. 요약 분석

루마니아인들이 블라드 드라큘라 3세를 잔인하지만 필요했던 지도자로 평가하듯, 트럼프의 지지자들도  또한 그를 거칠지만 정체된 시스템을 바꿀 있는 유일한 인물로 본다.

반면, 반대파들에게 드라큘라가  굶주린 폭군이었고, 트럼프는 민주주의의 규범을 파괴하고 고립된 권위주의적 인물로 비춰진다.

결국 인물 모두 혼란의 시대에 나타난 강력한 구원자라는 서사를 공유하지만, 명은 중세의 칼과 꼬챙이, 다른 명과 그의추종자들은  현대의 미디어와 법률을 기만도구로 사용했다는 점이 가장 특이성이다. 예를 들어 관세는 미국민이 내야되는 세금이고 미국과의 무역국들이 값싼 제품을 미국에 공급하는 사실을 미국의 경쟁력 상실로 보지않고 미국을 이용하는 불량국가라고 단정하는 허위성 유포와 비생산적은 물론  비인간적이고  무차별한 불법이민자 단속 색출을 들수 있다. 또한 미국의 국채를 관세로 탕감시킬수 있다는 허위성 유포를 빼놓을수 없다.

 

 

4.결국 미국국민은 언제  트럼프의 기만정책을 배척할수 있을까?

기만의 사슬을 끊는 유일한 열쇠

1일관된 폭력 vs 예측 불가능한 변덕

블라드의 공포는 '일관성' 있었다. 공포의 규칙을 알면 살아남을 길이라도 있었으나, 현대의 기만 정치는 예측 불가능성을 무기로 삼기때문에 시시각각 변하는 관세 폭탄과 허위 정보는 세계 경제를 불확실성의 늪으로 빠뜨리며, 국민들로 하여금 합리적 판단보다는 지도자의 입만 바라보게 만드는 정신적 종속을 야기한다.

2. 기만 정책을 배척할 있는 시점

미국 국민이 기만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시점은 역설적으로 기만이 가져온 청구서가 가정의 식탁 위에 도착할 때일 것이다.

관세가 상대국의 벌금이 아니라 자신의 주머니에서 나가는 세금임을 깨닫는 순간

국채 탕감이라는 감언이설이 결국 국가 신용도 하락과 물가 폭등으로 돌아올

비인간적인 색출 작용이 공동체의 도덕적 가치와 치안을 근본적으로 무너뜨릴 때 가능하다.

이사실을 파악한 캐나다 카니(Mark Carney)수상은 서방세계 지도자들을 리드하며 트럼프와 여유있게 맞서고 있다.

3. 지식의 뗏목이 닿아야 종착지

그러나 고통을 겪고 나서야 깨닫는 것은 너무나 비용을 치러야 한다. 70% 깨어 있는 시민이 필요하다.

전문가의 조언을 엘리트의 위선이 아닌 객관적 진실로 받아들일 있는 용기와 옳바른 사고력과 생각,

독서를 통해 단기적 선동 뒤에 숨은 장기적 파멸을 읽어내는 통찰력

그리고 지도자의 애국심이 나를 따르라는 강요가 아닌 국민을 풍요롭게 하는 진실에 기반해야 한다는 엄중한 요구가 필요하다.

 

미국 국민이 트럼프의 기만정책을 배척하는 날은, 화려한 미디어의 서사가 멈추고 냉혹한 경제적 진실이 목소리를 높이는 날이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고통스러운 대가를 치르기 전에 난관을 극복할 방법은 하나뿐이다. 국민 스스로가 지식의 뗏목에 올라타, 선동의 파도를 넘어 합리적 이성이라는 견고한 대지에 발을 내딛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글을 집필 할수 있게 동기를 부여한  루마니안 여인에게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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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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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0
블라드 드라큘라

블라드 드라큘라

 

1월초 병원 대기실에서 필자가 루마니아역사에 대한  킨들책을 읽고 있을때 옆에 앉았던 40대 중년 여인이 어깨넘어 책을  읽고 자기가 그곳에서 온 루마니아인이라고 상냥하게  자기소개를 했다. 마침 대목이 블라드 드라큘라에 대한 부분이라 흥미있다고 했더니 역사에 나온 드라큘라와 이소설을 각본하여 만든   공포영화의 흡혈귀 드라큘라는 틀리다고 웃음으로 반색을 했다.

그녀는 최근 루마니아 본국방문중 역사고적사진을 보여주었는데 산꼭대기에 있는 성벽 유적을 보여주면서그곳이 블라드가 실제로 방어 기지로 삼았던 포에나리 성(Poenari Fortress)이고

브란 성(Bran Castle)은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사실 블라드가 직접 통치하고 싸웠던 진정한 드라큘라의 성은 바로 그 험준한 포에나리 성이라고 하면서 블라드 드라큘라의 초상화를 보여주고  블라드 드라큘라를 루메니안 영웅으로 추대 하는 자부심을 표현했다이로인해  필자는 곧 블라드 드라큘라역사책과   드라큘라 소설을 읽게되었다.

 

블라드 체페슈 (VLAD TEPES) 는 영어로 블라드 임페일러( VLAD  IMPALER)로 번역되며 한국어로 블라드 가시공으로  표현한다. 적을 꼬챙이 창을 꽂아 저자거리에 질서정연하게 진열하는 형벌을 내린 블라드 체페슈는 루마니아는 물론 중세기 유럽 역사상 최악의 폭군으로 본명은 블라드 드라큘라 3( VLAD 3 DRACULEA) 로 알려젔다. 드라큘라는 용(DRAGON)이란 뜻이다.

 

1. 블라드 체페슈의 생애와 역사적 배경

블라드가 살았던 15세기 발라키아 공국(현재의 루마니아 남부) 팽창하는 오스만 제국 서구 기독교 세력 사이의 최전방이었다. 루마니아는 로마멸망의 뒤를 있는 로마의 국명을 채택하여 루미니안인들의  자존심을 불러 일으켰다.

 

연도

주요 사건

내용

1431

탄생

 

트란실바니아 시기쇼아라아에서 드라쿨 2(Dracul, ) 기사의 아들로 탄생.

1442

오스만 볼모 생활

 

아버지의 충성 서약을 위해 동생 라두와 함께 오스만 제국에 인질로 압송. 이때 오스만의 고문 방식과 군사 전략을 습득.

1448

1 통치

 

헝가리의 지원으로 잠시 왕위에 올랐으나 만에 축출됨.

1456~1462

2 통치 (전성기)

 

자신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내부 귀족(보야르)들을 숙청하고 오스만에 정면으로 대항.

1462

망명 투옥

오스만의 대군을 상대로 게릴라전을 펼쳤으나 친동생 라두의 배신으로 헝가리에 투옥됨.

1476

3 통치 전사

복위 직후 전투 사망. 그의 머리는 소금에 절여져 콘스탄티노플로 보내짐.

 

2. '꼬챙이 형벌' 잔혹한 연대기

블라드는 단순히 잔인해서가 아니라, 심리전의 수단으로 꼬챙이(Impalement) 사용했다.

전시 방법과 기술

잔혹한 정밀함: 희생자의 주요장기를 건들이지 않고수직으로 둥근 꼬챙이로 몸통에  꽂아 최장 3 동안 극심한 고통 속에서 서서히 죽어가게 하였다.

수직 전시: 꼬챙이를 땅에 박아 시신을 높이 세웠다. 이는 멀리서도 보이게 하여 공포를 극대화했다.주로 성입구주변과 저자거리에 또는 귀족 만찬 연회 장소에 질서정연하게 진열했다.

주요 사건 대상

1457~1459 (보야르 귀족 숙청): 자신과 아버지를 배신한 귀족들을 연회에 초대하여 남녀노소 불문하고 꼬챙이에 꽂았다. (3 규모)

1459 (브라쇼브 상인 숙청): 조세를 거부하는 독일계 상인 30,000명가량을 처형하여 시장에 전시했다.

1462 (타르고비슈테의 ): 오스만 제국의 술탄 메흐메트 2세가 발라키아를 침공했을 , 입구에 20,000명의 오스만 포로들을 꼬챙이에 꽂아 전시했다. 술탄조차 '시체의 ' 보고 경악하여 퇴군을 고민했을 정도였다.

목적

국가 내부 기강: 부패한 귀족과 범죄자들을 처벌하여 절대적인 질서를 확립. (당시 길거리에 황금 잔을 두어도 아무도 훔쳐가지 않았다는 일화가 유명함)

비대칭 심리전: 압도적인 군사력을 가진 오스만 군대에게 공포심을 심어주어 스스로 물러나게 .

 

3. 루마니아인들의 시각: 괴물인가, 영웅인가?

루마니아 내에서 블라드의 평가는 서구의 드라큘라 백작과는 전혀 다르다.

민족의 수호자: 루마니아인들에게 그는 오스만 이슬람 세력의 침공으로부터 기독교 문명과 루마니아 영토를 지켜낸 구국의 영웅이다.

정의로운 군주: 비록 잔인했지만, 부패한 귀족들을 척결하고 법질서를 세운 '강력하고 공정한 지도자' 기억된다.

소설에 대한 반감: 런던에서 1897브람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 루마니아의 역사적 인물을 흡혈귀로 묘사한 것과 1992년 드라큘라영화로 전계계인들의 공포영화에 비교하는 사실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지만 . 루마니아인들에게  블라드 드라큘라는 피를 빠는 괴물이 아니라 피로써 나라를 지킨 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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