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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koo2013
한방경전해설(61)-평열병론(評熱病論)(1)
bskoo2013

 

직전 호 등에서 양명경의 열사와 오장의 열병에 대하여 해설하였다. 이어서 이번 호에서는 발열의 증상이 있는 열성병 중 병인과 증후에 있어 특수한 면이 있는 음양교(陰陽交), 풍궐(風厥), 노풍(勞風), 신풍(腎風) 등에 대하여 평론하고 있다. 따라서 특수한 열병에 대하여 논하고 있으므로 평열병론(評熱病論)이라고 하였다.


한방에서는 몸에서 열이 나는 것을 발열(發熱)이라고 하는데 대부분 외감발열(外感發熱)을 말한다. 외감발열은 외사를 감수하여 정기와 사기가 싸우는 과정에서 주로 나타나는데 이들 사기가 머무는 부위에 따라 표(겉)와 리(속)로 구분한다. 즉 표증의 발열은 풍한사가 피부에 머물러 양기가 울결 됨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그 열은 비교적 경미하고 이때 병은 대개 태양경에 있다. 


이증의 발열은 사기가 체표에서 풀리지 않고 체내로 들어가면 양명병으로 전변된다. 양명은 다기다혈(多氣多血)의 부로 정기 역시 강하므로 정기와 사기가 서로 팽팽하게 맞서서 심하게 발열한다. 열병의 대표적인 것으로 감기가 있는데 증상에 따라 처방약도 달라지게 된다. 따라서 한방 감기약도 증상에 따라 처방전이 다르다.


황제가 물었다. “온열병(溫熱病)을 앓는 환자가 땀을 흘린 후에 또 다시 열이 나고, 맥이 펄쩍펄쩍 뛰고 빠르며, 땀을 내어도 병정이 쇠퇴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헛소리를 하고 음식을 먹지 못하는데 병명이 무엇입니까?” 


기백이 대답하였다. “이런 병을 음양교(陰陽交)라고 하는데, 음양이 착란하면 죽습니다.” 


황제가 말하였다. “그것에 대한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기백이 대답하였다. “사람이 땀을 흘리는 것은 모두 먹고 마시는 수곡에서 화생된 정기에 의하여 나타납니다. 만약 사기와 정기가 골육 사이에서 서로 다투어 땀을 낼 수 있다는 것은 사기가 물러나고 정기가 이겼다는 것입니다. 정기가 이겼다면 마땅히 음식을 먹을 수 있어 다시 열이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시 열이 난다면 사기가 여전히 체내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고, 땀이 나고 이어서 열이 난다는 것은 사기가 정기를 이겼다는 것이 됩니다. 만약 다시 음식을 먹을 수 없는 데다가 정기가 보충되지 않는다면 병사는 머물러 떠나지 않으므로 환자의 목숨이 위험해지는 것입니다.” (중략) 
(黃帝問曰, 有病溫者, 汗出?復熱, 而脈躁疾不爲汗衰, 狂言不能食, 病名爲何? ?伯對曰, 病名陰陽交, 交者死也. 帝曰, 願聞其說. ?伯曰, 人所以汗出者, 皆生於穀, 穀生於精. 今邪氣交爭於骨肉而得汗者, 是邪却而精勝也. 精勝則當能食而不復熱. 復熱者邪氣也, 汗者精氣也, 今汗出而?復熱者, 是邪勝也. 不能食者, 精無?也, 病而留者, 其壽可立而傾也.) 


앞 문장에서 음양교는 열사인 양사가 깊숙이 음분으로 들어가면 정기를 소모하여 음양이 착란을 야기하므로 열사가 성하면 음정(陰精)이 고갈됩니다. 여기서 교(交)는 서로 통한다는 말이 아니고, 착란을 일으킴을 말한다. 


황제가 말하였다. “어떤 환자는 전신에 열이 나고 땀이 나며, 가슴이 답답한데 답답한 것이 땀을 내도 풀리지 않으니, 이것은 무슨 병 입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땀을 흘리면서 전신에 열이 나는 것은 풍사(風邪) 때문이고, 땀을 내고도 답답한 것이 풀리지 않은 것은 기가 위로 치솟았기 때문인데 이를 풍궐(風厥)이라고 합니다.” 
(帝曰, 有病身熱汗出煩滿, 煩滿不爲汗解, 此爲何病? ?伯曰, 汗出而身熱者, 風也, 汗出而煩滿不解者, 厥也, 病名曰風厥) 


황제가 말하였다. “자세히 듣고자 합니다” 


기백이 말하였다. “태양경은 모든 양의 기를 주관하므로 태양경이 먼저 외사의 침입을 받습니다. 소음경은 태양경과 표리를 이루므로 소음경의 기가 태양경의 열사를 받게 되면 위로 거슬러 오르고 이에 따라 사지말단이 차가워지는 궐증(厥症)이 발생합니다.” 


황제가 말하였다. “어떻게 치료합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표리가 되는 족태양과 족소음 두 경의 혈자리에 자침하고 탕액을 내복하여야 합니다” 
(帝曰, 願卒聞之. ?伯曰, 巨陽主氣, 故先受邪, 少陰輿其爲表裏也, 得熱則上從之, 從之則厥也. 帝曰, 治之柰何? ?伯曰, 表裏刺之, 陰之服湯) 


태양경은 기를 주관하고, 기는 표에 해당되므로 표에 병이 들면 리도 이에 응하므로 소음경도 열사를 받게 된다. 소음경이 열사를 받으면 음분의 기도 태양경의 기를 따라 상역하게 된다. 그러므로 궐이란 소음경의 기가 상역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침시에는 양사가 성하면 음이 반드시 허해지므로 태양경의 열을 사하고, 소음경의 기를 보해 주어야한다.


황제가 말하였다. “노풍(勞風)이 발병할 때에는 어떠합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노풍은 폐 아래에서 생기는데 증상은 목이 뻣뻣하고, 눈이 어둡고 어질어질하여 사물이 또렷하게 보이지 않으며, 끈적끈적한 가래를 뱉고, 바람을 싫어하며 추위로 몸을 떱니다. 이것이 노풍병입니다.” 


황제가 말하였다. “이를 치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먼저 폐기를 잘 통하게 하여 목을 구부리고 드는 것을 자유롭게 해주어야 하는데 태양경의 혈자리에 자침하여 경기를 이끌어 줍니다. 정기가 왕성한 청년은 3일만에, 정기가 비교적 약한 사람이라면 5일만에, 정기가 쇠약한 사람이라면 7일이 되어서 낫습니다. 노풍 환자가 기침을 하며 뱉어낸 가래는 청황색으로 그 모양은 고름과 같고 크기는 탄환만 하며 입이나 코로 배출됩니다. 만약 배출되지 않으면 폐가 손상되고, 폐가 손상되면 죽습니다” 
(帝曰, 勞風爲病何如? ?伯曰, 勞風法在肺下, 其爲病也, 使人强上冥視, 咤出若涕, 惡風而振寒, 此爲勞風之病. 帝曰, 治之奈何? ?伯曰, 以救?仰, 巨陽引. 精者三日, 中年者五日, 不精者七日, ?出靑黃涕, 其狀如膿, 大如彈丸, 從中若鼻中出, 不出則傷肺, 傷肺則死也) 


노풍은 피로한 상태에서 바람을 쐬어 병이 된 것을 말하는데 노중(勞中)이라고도 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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