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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윗날. 휘영청 달 밝은 밤을 기대했는데 짓궂은 비구름을 어이 탓할 순 없고…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음이리라.

 설령 같은 노래를 불러도 저마다 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을 테다. 오늘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일터에서 애쓰며 수고하시는 분들도 적잖음을 떠올린다.

 공원 숲속에는 쓰러진 나무들이 뿌리를 그대로 드러낸 채 덩그러니 누워있다. 아무 쓸모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나무가 죽어서는 또 다른 종류의 생명들이 깃든다고 한다. 동공(洞空)이 커지고 수피(樹皮)가 벗겨져 나가며 생겨나는 다양한 틈새들은 곤충, 버섯을 비롯한 미생물 등등 다른 생명들이 서식하는 공간이 된다.

 서서히 분해되어 유기물(有機物)이 가득한 토양(土壤)의 일부가 될 때까지 양분은 식물에 흡수되고 새로운 생명들을 키워내는 순환 사이클이 작동하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이다.

 “기회는 평등할 것이며,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正義)로운 국가를 만들겠다.”던 문(文)대통령 취임사가 인구(人口)에 회자(膾炙)되고 있다. “호환마마(虎患??)보다 무서운 부패와 권력형 비리(非理) 연루(連累)에 백안시(白眼視)되던 공무원 및 정치인에게 뭇매를 안기는 모양새가 전혀 낯설지 않다.

 애국주의와 민족주의 열풍도 정국(政局)의 불안 형성에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는 기사가 봇물을 이룬다.

 흔들바람처럼 내달리는 엔진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제어장치(制御裝置)의 중요성을 간과할 일은 절대 아니다. “시장이란 경쟁 과정을 통해 서로의 지식을 활용하는 시스템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서로 다른 가치 체계를 가진 개인들이 평화롭게 상호작용을 하는 시스템이다.

 현대문명은 개인주의의 기초 위에 이루어졌다.”고 말하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프리드리히·하이에크(Friedrich Hayek·1899~1992)의 지론이 새삼스럽다.

 지구촌 돼지고기의 50%를 소비하는 나라에선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공급량이 크게 줄어든 탓도 있지만,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정육점에서는 고객 간에 신경전이 벌어지고 뺏고 빼앗기는 다툼질도 일어난다고 한다.

 중국은 매년 돼지 사료용 콩의 2/3를 미국에서 수입하는 수입 콩에 부과된 관세 폭탄이 돼지고기 값에 고스란히 반영된 모양이다. 당(唐)태종(太宗) 이세민의 수염은 꼬불꼬불한 규염(?髥)이었는데 그 수염 끝에 활 하나를 걸어둘 수 있었다지만, 돼지고기 쟁탈을 위한 몸싸움에는 언감생심(焉敢生心)이었을 테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최대 석유 시설 두 곳이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하여 가동이 잠정 중단됨에 따라서 국제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공격 여파로 사우디당국이 일부 시설의 가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하면서 원유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한다.

 아브카이크의 탈황(脫黃)시설은 아람코 시설 중 세계 최대 규모이며, 쿠라이스 유전도 매장량이 세계 최대 중 하나인 곳이다. 최근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 주요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고 있지만 이번 공격의 배후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사우디 국방부가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가위를 전후하여 풍성했던 먹을거리가 명절이 지난 뒤 골칫거리로 변하기 쉽지만 버리긴 아까워 과식한 나머지 배탈이 나지 않았으면 오죽이겠다. 세상만사 이러쿵저러쿵 좌불안석(坐不安席)이어도 우리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으려 애쓰니 행복해짐을 깨달아가는 하루였다.

‘한가로이 가을경치 읊으니 / 온갖 일 느긋함을 깨닫지 / 만약 오늘 밤 달이 없다면 / 한 해 가을을 헛되이 보내는 것일세.’ / “閒吟秋景外 萬事覺悠悠 此夜苦無月 一年處過秋” [ 사공도(司空圖/唐), 《중추(中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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