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26
성기능 장애, 불감증(不感症)
행복한 성생활 하는 부부가 더 장수한다
인간이 음식을 섭취하고, 생활의 터전에서 일을 하고, 성생활 하는 자체를 말하는 것이 한의학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 성생활이란 중요하고 신성한 것이다.
성(性)은 인간의 본능이며 인류의 영속성과 후대를 이어나가는 실체이기도 하다. 또한 사람이 행복과 즐거움을 얻게 되는 정신적인 근원이 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부부간의 화목하고 조화로운 성생활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병을 물리치며 장수를 누리게 한다고 했다.
건전한 성생활은 건강과 가족을 지키는 것과 일맥상통(一脈相通)한다. 또한 기력을 왕성하게 하고 정신도 맑게 하며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며, 심지어 늙지 않게 하는 효과도 있다고 하였다.
한 통계에 의하면 서로 깊게 사랑하는 부부의 경우는 생활조건이 비슷한 홀로 사는 여성이나 남성과 비교해볼 때 수명이 훨씬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는 12년, 여성의 경우는 6년 정도 장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조화로운 성생활을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과중한 업무, 음주와 흡연, 수면부족과 과로 등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은 더욱 그렇다.
정상적이고 행복한 성생활을 즐기지 못하는 부부가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기부전, 조루, 불감증 등 각종 성기능 장애를 겪고 있다고 했다.
성기능 장애는 숨겨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부끄러운 질병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드러내놓고 물어보기 쑥스러운 성기능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경험처방이 많이 있다.
성기능 장애는 치료가 불가능한 병이 아니다. 정확한 변증을 파악하여 치료한다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한의학적인 접근은 부작용 없이 성기능 장애를 치료하고 남녀의 성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어 그 진가를 배가시키고 있다.
오늘은 먼저 여성의 불감증 원인과 처방을 알아보자. 불감증은 전혀 성욕이 일어나지 않는 냉감증과 성욕은 있으나 성교시 쾌감을 느끼지 못하는 기능장애가 있다. 성장 과정에서 마음의 깊은 곳을 다치거나 사는데 바빠 마음이 무뎌져 남성을 맞이할 욕구가 생기지 않는 것이다.
무의식 속에 성에 대한 본능적 제지 작용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질구의 협소나 성기의 염증 때문으로 그런 경우는 드물다. 성(性)지식의 부족, 임신의 공포, 성적 기대감에 대한 좌절감 등으로 성욕은 있어도 성교시 아무런 쾌감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 심리적인 것이 원인이므로 부정적 이미지를 긍정적 이미지로 바꾸는 훈련을 하면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 불감증은 하원(下元)의 냉증으로 본다.
불감증의 한방치료는 ‘승제탕’ 한약으로 처방한다. 숙지황, 파극천, 백출, 인삼, 생황기, 신수유, 구기자, 시호 등을 체질에 맞게 가감하여 물로 달려 3개월 동안 복용한다.
이 처방은 신기(腎氣)를 보(補)하고 얼굴의 부종과 불임증에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집에서 샐러리 1-2줄기를 믹서에 갈아서 주스를 만들고 여기다 달걀 노른자 한 개, 우유 90cc, 포도주를 약간 넣은 다음, 꿀을 가미하여 취침 한 시간 전에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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