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5
스트레스의 한방 치료
심하면 정신적 피폐로 신체적 이상
사람의 몸과 정신은 상호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므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신의 피폐함으로 신체적인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내부 생체시계가 있어 수면, 신체대사, 호르몬분비, 혈압 등 생리현상이 하루 주기의 리듬으로 유지된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장기적으로 받게 되면 부신에서 분비되는 코티졸 호르몬이 생체리듬을 얽히게 한다.
맥박, 혈압, 호흡이 빨라지고 뇌,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류양은 증가하고 피부와 오장육부로 가는 혈류양은 감소한다.
혈액 중에 콜레스테롤, 지방, 당 성분은 늘어나면서 장기적으로는 면역력까지 떨어지게 된다.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은 두통, 소화불량, 위궤양, 과민성대장증후군, 각종 피부질환, 당뇨, 갑상선질환, 불면증, 우울증, 탈모, 생리통, 무월경, 불임, 비만, 성기능장애, 공황장애 등 다양하다.
심장병의 75%는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으며 암과 중풍도 스트레스와 깊은 관련이 있다.
스트레스관련 정신질환의 한방치료는 전통 한방요법인 침, 뜸, 한약, 추나요법과 심리상담으로 나눌 수 있다.
침, 뜸, 한약요법은 예로부터 스트레스성 질병에 사용되어 왔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이 오지 않을 때, 가슴이 답답할 때 뒷목이 뻣뻣해질 때 심포경락(心包經絡), 심경락(心經絡) 등을 따라 침, 뜸 치료를 하고 마음을 가라앉혀 주는 귀비탕(歸脾湯)이나 안신탕(安神湯)의 한약을 처방한다.
추나요법(推拿療法)은 밀고 당기고 늘리는 등의 수기(手技)를 통해 전통적 물리치료 방법으로 인체의 부작용을 방지하면서 자율신경계의 Balance를 맞춰준다.
몸의 저항력과 활동력을 왕성하게 해주는 요법이다. 척추를 따라 분포된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을 자극해서 치료하는 방법인데 신경성 스트레스 질병에 유효하다.
특히 교감신경이 과하게 긴장되어 발생되는 불면증, 신경성 고혈압, 공황장애 등의 스트레스성 질병에 효과가 좋다.
추나요법은 침과 한약 요법의 보완요법의 하나로 응용된다.
심리상담도 전통 한방치료 방법의 보완을 위해 도입된 보조기법이다. 이 방법은 신경언어 프로그래밍(Neuro Linguistic Programming)과 시간선 치료(Time line Therapy) 그리고 최면 등이 있다.
심리치료는 개인의 잠재의식 속에서 자리잡고 있는 부정적 정서 곧 분노, 슬픔, 불안, 죄책감 등을 해결하는데 효과가 있다.
환자 자신의 잠재적 질병의 근본 원인을 스스로 깨닫게 함으로써 환자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모티브(Motive)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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