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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 한방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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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 한방 칼럼
퀘벡주 의사회침구과, 자연의약사회면허, 침술한약대 교수역임
몬트리올 동방한의원장, 의료선교사(목사),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T. 1-514-597-1777/484-6546, E. kwangohkim@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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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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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6
“화병은 감정조절로 치유된다”

2015-03-12

“화병은 감정조절로 치유된다”

 
 
 체질별로 운동요법과 식생활요법 병행

 

 

 울화로 말미암아 나타나는 모든 병상을 화병 또는 울화병이라 한다. 한방에서 화(火)란 오행(五行)의 하나로 격렬한 감정이나 심기의 흥분을 의미한다. 


 만약 감정 즉 칠정(七情)이 과도하면 각 소속장부에서 화가 일어나 각종 증상을 유발한다. 정신태동의 구체적인 표현으로써 나타나는 감정과 기의 활동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장기적으로 정신활동이 흥분 또는 억울 되면 기기를 문란케 하여 오장육부에 영향을 미쳐 심중번열, 이노(易怒), 현훈, 두통, 불면, 구고, 협통, 기울 등등을 발생하는데 이들은 모두 화병의 범주에 속한다. 


 이는 주로 마음이 원인이 되어 오는 것으로 심리적인 쇼크나 정신적인 갈등에 의해서 뇌에 기질적인 변화 없이 일어나는 정신적 혹은 신체적인 증상을 수반하는 병이다. 정신 증과는 달리 현저한 인격의 변화가 없는 것을 말한다.


 화병이란? 질병을 해석할 때 정신과 육체를 별개로 보지 않는 한방에서의 심신의학은 새로운 학문이 아니다. 대표적인 것이 울화가 치밀어 생기는 병으로 알려진 화병은 오행(목,화,토,금,수)중의 하나인 화(火)로 격렬한 감정이나 마음의 흥분이 장기에 쌓여 일어나는 병이다. 


 과거 명의들이 “화는 원기의 적”이라고 표현했듯 화의 성격은 모든 것을 태우고 소모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화가 간에 축적되면 간화, 마음에 쌓이면 심화라고 한다.


 이러한 화가 쌓이면 간암, 간경화와 각종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다. 위로 치솟는 화의 성질 때문에 두통, 얼굴 달아오름, 목에 이물질 증상, 가슴 두근거림 등을 경험한다.


 그동안 화병은 여성이 잘 걸리는 병이라 여기면서 아주 개인적인 성격 탓 또는 여성을 억압해온 문화 탓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받아 들여왔다. 그러나 근래의 화병은 여성뿐만 아니라 반복되는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직장인, 학생 등 사회구성원 전반에서 나타나는 심각한 병으로 보고 있다.


 화병은 개인의 성격, 체질, 스트레스에 대한 대응능력에 따라 순환기계, 신경계, 호흡기계, 소화기계 등에 다양한 증세로 나타날 수 있다. 


 화병치료는 화(火)의 원인을 제거하고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갖추어,줘야 한다. 화를 오랫동안 눌러두지 말아야 한다. 화가 치밀어 오르면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려 화를 분산시키는 훈련을 해야 한다.


 한방의 화병치료는 체질별로 나눠 운동요법과 식생활요법을 병행한다.


1) 태음인- 왕성한 신체운동을 실시하면서 지방질음식은 피하고 단백질음식을 섭취한다.
2) 소음인- 격렬한 운동을 삼가고 따뜻한 음식을 택한다.
3) 소양인- 운동량은 중간쯤이며 열이 많은 음식은 피한다.
4) 태양인- 운동은 천천히 나이에 맞게 조절하고 맵고 열이 많은 음식은 삼간다. 특히 인삼의 사용은 금해야 한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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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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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6
스트레스의 한방 치료

 

2015-03-05

스트레스의 한방 치료

 
 
 심하면 정신적 피폐로 신체적 이상

 

 

 사람의 몸과 정신은 상호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므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신의 피폐함으로 신체적인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내부 생체시계가 있어 수면, 신체대사, 호르몬분비, 혈압 등 생리현상이 하루 주기의 리듬으로 유지된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장기적으로 받게 되면 부신에서 분비되는 코티졸 호르몬이 생체리듬을 얽히게 한다.
 맥박, 혈압, 호흡이 빨라지고 뇌,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류양은 증가하고 피부와 오장육부로 가는 혈류양은 감소한다. 


 혈액 중에 콜레스테롤, 지방, 당 성분은 늘어나면서 장기적으로는 면역력까지 떨어지게 된다.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은 두통, 소화불량, 위궤양, 과민성대장증후군, 각종 피부질환, 당뇨, 갑상선질환, 불면증, 우울증, 탈모, 생리통, 무월경, 불임, 비만, 성기능장애, 공황장애 등 다양하다. 


 심장병의 75%는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으며 암과 중풍도 스트레스와 깊은 관련이 있다.
 스트레스관련 정신질환의 한방치료는 전통 한방요법인 침, 뜸, 한약, 추나요법과 심리상담으로 나눌 수 있다. 


 침, 뜸, 한약요법은 예로부터 스트레스성 질병에 사용되어 왔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이 오지 않을 때, 가슴이 답답할 때 뒷목이 뻣뻣해질 때 심포경락(心包經絡), 심경락(心經絡) 등을 따라 침, 뜸 치료를 하고 마음을 가라앉혀 주는 귀비탕(歸脾湯)이나 안신탕(安神湯)의 한약을 처방한다.


 추나요법(推拿療法)은 밀고 당기고 늘리는 등의 수기(手技)를 통해 전통적 물리치료 방법으로 인체의 부작용을 방지하면서 자율신경계의 Balance를 맞춰준다. 


 몸의 저항력과 활동력을 왕성하게 해주는 요법이다. 척추를 따라 분포된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을 자극해서 치료하는 방법인데 신경성 스트레스 질병에 유효하다.


 특히 교감신경이 과하게 긴장되어 발생되는 불면증, 신경성 고혈압, 공황장애 등의 스트레스성 질병에 효과가 좋다. 


 추나요법은 침과 한약 요법의 보완요법의 하나로 응용된다.
 심리상담도 전통 한방치료 방법의 보완을 위해 도입된 보조기법이다. 이 방법은 신경언어 프로그래밍(Neuro Linguistic Programming)과 시간선 치료(Time line Therapy) 그리고 최면 등이 있다. 


 심리치료는 개인의 잠재의식 속에서 자리잡고 있는 부정적 정서 곧 분노, 슬픔, 불안, 죄책감 등을 해결하는데 효과가 있다. 


 환자 자신의 잠재적 질병의 근본 원인을 스스로 깨닫게 함으로써 환자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모티브(Motive)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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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
58309
10315
2014-05-09
두통의 원인과 대처 방법

 

 

 

김광오 원장
몬트리올 동방한의원 원장, 노년회장, 평통자문위원
퀘벡주 자연의약사회, 의사회 침구과 면허, 침술한약대학 교수 역임
514-817-7840

 

 

본보는 금주부터 김광오 한의사(한의학 박사. 몬트리올 동방한의원 원장)의 한방강좌를 연재합니다. 김 원장은 67년에 이민 와, 몬트리올에서 한의사 및 선교목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60세 이상 노인들에 대한 무료 진료를 실시하고 2012년에는 건강강좌를 개설했으며, 2013년에는 몬트리올 한인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한민국 동백장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본 칼럼을 통해 한인동포 여러분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를 기대합니다.<편집자 주>

 

두통은 흔한 증상중의 하나로 그 원인은 천차만별이다. 보통 가벼운 병에 동반되는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간혹 뇌졸중계통의 뇌혈관장애나 뇌종양과 같은 위험한 질환의 전조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단순 두통이나 신경성두통인데도 불구하고 예민한 환자들은 뇌와 관련한 과잉검사를 받으려 하거나 전혀 다른 원인에 반응하는 약물을 오용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뇌 자체는 통각신경이 없어서 통증을 못 느낀다. 두통이 느껴지는 까닭은 두개골 외부의 두피나 근육 층이 자극을 받아서 경직되거나 혹은 두개골내의 경막, 지주막, 유막 등을 지나는 혈관이나 신경이 자극을 받기 때문이다. 


 

대체로 머리를 많이 쓰는 일을 수행하는 직장인들은 두피나 근육 층이 긴장하여 생기는 박동성 편두통인 경우가 많다.

 


 이렇게 근육긴장으로 유발되는 두통은 주변근육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뒷목이 뻣뻣하거나 어깨가 결리는 증상이 많이 동반되며 심한 경우 날개뼈 주변이나 옆구리까지 뭉치기도 한다. 


 

가슴이나 명치가 답답하고 눈이 충혈되거나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 대부분 과도한 스트레스와 심리적인 긴장을 동반하므로 쉽게 반복되는 특징이 있다.


 

두통의 증상이 재현되기 쉽고 치료는 어렵지 않은 편이다. 몇 번의 침 치료로 대부분 증상이 소실되며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다.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증상이 심한 부위의 경혈흐름에 따라 해당 경혈을 침과 뜸으로 자극하면 쉽게 증상이 가라앉는다.


 

뇌 자체에 큰 문제가 없는 경우에 발생하는 두통을 일차성 두통이라 한다. 두통은 스트레스나 심리적 긴장 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할 수 있다. 식체, 과음, 과로, 기타 다른 질환의 동반증상으로 나타난다. 


 

감기나 비염, 위염, 불면증 등에 동반되는 경우가 흔한 편이다. 오히려 두통증상을 경감시켜보려고 복용한 진통제가 장기적으로 투여되는 경우에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일차성 두통에 비해 매우 드물기는 하나 외상이나 뇌종양, 뇌출혈 등의 심각한 질환을 동반하고 나타나는 이차성 두통도 있다. 최근에는 CT와 MRI 등의 다양한 방사선 진단기를 통해 쉽게 뇌 질환을 검사할 수 있다. 그러나 잦은 검사는 방사선노출로 인해 인체에 해롭다. 
 

 

뇌 질환의 전조증상으로 두통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다른 신체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진단기를 통한 검사 이전에 전문가와의 문진을 통해 점검해보는 것이 현명하다.
 

2차성 두통의 경우는 뇌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찰하여 그에 상응하는 치료를 빠르게 실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뇌졸중에 의한 중풍 등으로 치명적인 질환으로 전개될 확률이 높아진다. 
 

두통은 누구나 한번 이상은 경험했을 것이다. 비록 흔한 증상이지만 적정한 판단을 통해 검사와 치료의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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